중국에서 몸속에 신장이 네 개 있는 남성이 발견돼 화제입니다.
중국 구이저우 성의 한 지역 일간지에 따르면, 이 지역에 사는 28세 남성 왕 칼리안은 최근 배가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파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 의사는 왕 씨의 엑스레이를 찍어 보고 매우 놀랐습니다. 왕 씨의 신장이 정상의 두 배인 네 개나 있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왕 씨의 통증은 신장 가운데 하나가 감염돼 생긴 것이었습니다.
의료진은 곧바로 신장 제거 수술에 들어갔고, 왕 씨는 수술 뒤 다행히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왕 씨를 진찰한 의사는 "20년 병원 생활 동안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습니다. 왕 씨는 병원 진료 전까지 자신의 몸에 더 많은 장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 씨의 증세는 이중 신장(duplex kidney)이라고 불리는
선천적 기형으로, 전 세계 인구 가운데 1%만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잉여 신장은 불완전하게 형성되며 왕 씨처럼 완전한 신장 기능을 갖춘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유사시에는 팔 수도 있겠다"는 섬뜩한 농담과 함께 "그래도 몸이 회복돼서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