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밤하늘에 사랑의 왈츠]
09.07.10 02:05 후세백작
이밤 한강도 시원하던데....
콩을 볶듯, 작렬하던 태양도 이젠 그 기세가 한풀 꺽인...내 고집만 못한지 ,
지구가 돌아 누우니 가을의 문턱이라,,,,
지난 여름의 왈츠란 노래가 듣고 싶어 찾았는데.....
그러나 저러나 한강의 밤하늘엔....
지금 늦은밤 한강을 산책을 하는 내 머리위에 놀던 북극성, 카시오페아, 모든 별들이 실컷 놀았는지, 별빛도 졸려 집에 돌아 가려는듯, 또 하루 잠을 청하려고 어둠속으로 들어가는 시각, 하늘에 밝은 달만 혼자 덩그러이...
그의 충복 신하 샛별을 대동하여 온 하늘을 혼자 지배나 하려는 듯 썰렁해지는 하늘을 아쉬운 듯 혼자놀고 있다.
나의 마음속에선 달에겐 언제나 불만이 있다.
달아~~ 왜 너는 꼭 해를 피하여 다니는 거냐 ??....
또한, 매우 부지런한 충신 샛별을 새벽에 데리고 나와서, 북의 동포들이 새벽에 "샛별(개밥바라기)보기 운동"에 얼마나 시달렸던가??
우리는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에 꼴렸네,, 새 아침이 밝아야 일어나라고 군 당국의 스피커 소리에,, 이런 나라가 어딨어 제 논에 물 주는것도 국가가 관리하겠다는거냐?
하지만, 북의 동포들은 새벽이 오기 전에 달과 샛별을 보며 일터로 나가야 했으니, 동포들은 달을 그리 반가워 할일이 있겠냐. 그래서 북녘땅에서 샛별은 즈길(죽일) 넘이 되어버렸으니...
자, 오늘 이 밤,,,,
밤 하늘엔 별들의 사랑 싸움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듯 합니다.
7월 7석날 은하수에 까치와 까마기가 오작교라는 다리를 놓아 견우와 직녀는 오작교를 건너서 일변에 한번 만난다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누구나 잘 압니다만. 베가<직녀>라는 옥황상제의 딸이 이쁘다는 소문에 멀리 희랍에서 백조 꼬리에 앉아 날아온 데네브<제우스>는 아직 총총하게 별빛을 발하며 베가와 알타이르<견우> 사이에 백조의 머리를 길게 밀어 넣고 견우와 직녀의 만남을 시샘하며 직녀를 유혹하고 있다.
본새(사투리죠) 제우스는 원래 비와 바람 번개를 몰고 다니는 神이라....
바람끼에 질투심 많은 제우스는 심술을 부려 칠석날 비를 뿌리게 한다.
그래서, 어제 내린 억수 장마로 오작교도 만수위일텐데?
아직, 오작교를 건너지도 못한 견우에게 라이벌 제우스(데네브 별)는 으름장을 놓는 듯, 오만한 별빛을 쏱아내며 직녀를 유혹하는 제우스. 마치 온 세상 사람들이 보란 듯 한여름 밤 하늘에 견우와 제우스는 긱녀를 사이에 두고 사랑의 각축전을 벌이는 대 삼각점 별빛들...(베가. 데네브. 알타이르)
어찌 서양의 최고의 神인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에 神중의 神을 만들때 그리스 사람들이 심통인지 제우스를 최고의 바람둥이로 만들어 놓았다. 신들이 저러니 인간사야...바람꾼이 장땅이지...그게 문제라.
하지만, 밤하늘에 밝은 것은 별이 밝은 것은 어쩌면 제우스의 바람끼 덕분입니다.
제우스는 스파르타의 왕비(레나 별)가 이쁘다는 소문에, 그에게서 태어난 제우스의 아들이 쌍둥이 자리의 폴룩스이다.
깊은 밤, 제우스(데네브 별)은 밤하늘은 주름잡아, 동양의 미녀 베가에게 군침을 흘리는 시각이다.
바람둥이인지. 아니면 神도 사랑앞에선 권위도 필요없단 말인듯 하고.
견우야~~ 그렇다고 기 죽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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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시샘하는.... 제우스의 바람끼 >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사랑하는 견우와 직녀는 옥황상제가 놓아주는 오작교를 건너 일년에 한번 데이트를 한다고들 배웠지요. 그러나 기실 견우와 직녀, 그리고 우리 테양계도 이 은하수 안에 존재합니다.
견우와 직년의 둘 사이 거리는 8 광년인데... 야~ 그러면 빛의 속도로 8년 후에 듣고는 어~ 하고 답하기에 일년에 한번 만난다는 사실은 위배되죠.
하지만. 8광년 떨어진 그들의 애틋한 사랑엔....
여름철 밤 하늘의 대 삼각점의 1등성 별자리 견우와 직녀, 그리고 데네브가 한여름 밤하늘은 밝히고 있다.
직녀(베가)는 옥황상제의 딸로 거문고 자리의 일등성으로, 아름답다고 서양에까지 소문이 나자 서양의 바람둥이 제우스 神(데네브 별)은 백조 꼬리에 얹자서 동양으로 날아와 직녀에게 군침을 흘리니, 그 소문에 옥황상제는 직녀를 소 잘키우는 준수한 농촌 청년 견우 (독수리 자리의 알타이르)에게 얼릉 시집을 보냈다.
그런데, 견우와 직녀는 사랑에 눈이 멀어 베틀에서 일을 하지않코 연일 놀러만 다니니 옥황상제는 그들이 정신 좀 차리라고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견우와 직녀를 동과 서로 멀리 떼어 놓았다.
그리곤 좀 아쉬웠던지 옥황상제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헤어져 사는게 가엽서 칠월 칠석날 한번 만나게 하였는데 은하수를 건널 수 없어 서로 얼굴만 바라보다 헤어졌다.
이 소문을 들은 까치와 까마귀는 견우와 직녀의 사랑을 아쉬워하여 은하수에 서로 머리를 맞대어 오작교[烏鵲橋] 란 다리를 만들어 놓으니 ... (까마귀오, 까치 작)의 오작교가 되었다.
(옥황상제가 허가해 준 칠석날 견우와 직녀는 까마귀와 까치의 머리로 밟고 은하수에서 만나기에 다음날엔 까마귀 까치 머리가 다 빠졌다는데....또한, 이날엔 까마귀와 까치는 너도나도 은하수에 다리 공사를 가서 지상에서는 까마귀 까치를 구경할 수 없었다한다)
이리하여 견우와 직녀는 일년에 한번이라도 만나 사랑을 나누니 제우스는 또 심통을 부린다,
제우스는 뭐든지 만들어 할 수있는 神중의 神인데, 그의 심통 또한 만만할소냐....
제우스는 백조의 꼬리에 알파별 데네브에 앉아 백조의 목을 길게 늘여뜨려서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것을 서로 못보게 훼방지우고 있다. 아주 고얀 자석이지.
神들도 시기심이 있는건지?? 아니면 예쁜 여자라면 사람들이 질투심에 만든건지???
神이나 인간은 이쁜 여자에겐 불나방처럼 달려들고 군침만 삼키는 것이 아니라 못된짓을 하니...
하여간 그들의 여름날 밤 하늘 중앙부에서 큰 삼각점을 이루며 밤새도록 사랑에 삼각 싸움에,,,
별빛만 초롱 초롱 빛나는 ,,,,
그런데 이 삼각 싸움에 끼어드는 한 사나이가 있다.
아마, 미인이면 영웅은 말할것도 없이 장부들 모두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듯,,,,
백조 자리의 데네브에서 거문고 자리의 직녀와 일선상으로 반대편엔 헤르클레스란 별이 있는데, 이 별은 헤르클레스로 신화속에선 가장 위대한 영웅으로 등장하지만, 단 한가지 단점은 우리나라 옛말에 "피는 못 속입니다"라는 말처럼 아버지 제우스처럼 예쁜 여자를 좋아하는 '끼'는 못속이는 어쩔 수 없는 유전인 듯 합니다.
나의 친구도 이런 사람 한명 있죠.~~~~
사랑엔 국경이 없다던데... 아버지, 아들도 필요없는 서로가 미인은 나의 소유물로 만들고 싶은 점이 사나이 장부의 욕망이란 점입니다.
하지만 헤라클레스도 두려운 것은 잔소리하는 아버지 제우스 일 것입니다.
헤르클레스는 미인을 소유함에 아버지가 무슨 상관이야,,,
그래서 그는 데네브별( 제우스)의 반대편에 슬적 슬적 직녀를 유혹하는듯 ....
그래서인지 몰래하는 사랑에 헤라클레스 별빛은 조금 희미합니다.
결국, 직녀를 두고 세 남자의 대결입니다.( 견우인 알타이르, 데네브, 헤르클레스)
아마 우리네 풍수쟁이들은 밤하늘의 명당자리는 세 남자가 용호상박을 겨루는 직녀별 자리라 할 것입니다. 직녀가 머무는 위치는 사랑의 큐피트의 화살로 잘 아는 화살자리와 사랑의 전령사인 돌고래 자리도 이 견우별 근처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담에 과학이 발달되면 신혼여행은 그리로 출발하시기 권합니다.
* 주 : 옥황상제는 중국 송나라 하하느하늘의 임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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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
싸랑이란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는 인간사에 가장 위대한 대 명제 이라네.
싸랑을 위해 무엇이 두려운가??
장부가 무엇을 두려워 할 것인가??
싸랑이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당위성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 행위 자체가 아름다움인 것이야.
우리네 인간은 사랑을 확인하려는 속물인지는 몰라도
진정, 우린 사랑을 위하여 태어났으며,,,,
싸랑을 위하여는 이 세상 모든것을 바칠수 있는 것이야....
견우야~~
백조 은하를 폭발시켜서라도 데네브는 이겨야 하네.
아예 밤 하늘에 백조자리가 빠져도 우린 어둡지 않으니.
새벽으로 향하는 이밤.
모든 별들은 졸려서 희미해 지고, 집으로의 귀향을 재촉하는데...
아직도 초롱초롱한 별빛의 견우와 데네브가 직녀를 향한 그들의 사랑 싸움은
밤이 새도록 끝나지 않을것 같다.
사랑엔 장미에 가시가 있듯 길고 먼 싸움뿐,,,,
싸랑은 승자의 점유물인가??
싸랑은 고독의 먼 여정인가??
그렇다고 나그네의 발길에 사랑을 회피할수는 없는 일이다.
사랑을 위해 싸우고
사랑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며
사랑에 목숨을 바치는 ....
사랑을 하기에 나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답니다
---------- 제 1막 3장 : 인생은 연극일뿐--------------
이밤도 별빛은 아무 말없이 다만 초롱 초롱 빛만 발하며 밤을 태우는데,
저는 오늘도 또한 무대뒤로 -----------------------------THE END.
그리고 밤하늘엔 초롱 초롱 별빛이 무수히 많은데 몇개나 되는지 아십니까??
지구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6등성까지의 별은 6천개 정도 이랍니다. 그리고 남반구에 십자성등 더 많이 존재하지만,,,
북반구에 약 3,000 개라 하더라도 평창에서 보면 앞엔 삼방산, 뒤엔 노산
이런식으로 조금씩 하늘은 가려 우리나라에선 아무리 조은 곳에서도 천 개정도 밖에 볼 수 없답니다
그것이 무수히 많은 느낌이...
또한 은하수는 저 멀리 있는듯 하지만 견우, 직녀, 지구 모두들 은하수 안에 있더랍니다.,,,
멀리서 본 사람은 없지만,,,
******** 김 삿갓 유적 詩 한수************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고 천리를 떠돌다보니...
남은돈은 엽전 일곱 푼이나 아직도 많은 것이네
그래도 너만은 주머니 속 깊이 간직하려 했건만
황혼지는데 술집앞에 이르니 이를 어이할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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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하던 마지막 쌈짓돈 덕분에 오늘도 게슴츠레한 껄리 한사발 쭉~~~
이제 해는 서산에 기울고 달이차니 술기운에 어슬럭 옥고개 넘어 처 자식이 그리는 집으로 갈껄세.
그래~~ 명월관이 무어냐, 은성이면 다리더냐??
명월이, 산옥이 다 내 여자 아니니..
흥에 겨운 콧노래라도 부르며...
"나는 피리부는 싸나이~~"
이밤 한잔 술에 가고픈 곳 많아도, 내 갈곳은 옥고개 너머 나의 집 뿐이랴~~
이만하면 수주 변영로 선생의 "명정 40년"의 술 먹는 이야기가 부럽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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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술김에 한곡은,.,
이밥에 고기반찬은 맛을몰라 못 먹나~~
사철치기 강낭밥도 마음만 편하면되잖소...,,,,, (평창 아라리 )중에서.
친구덜,,, 다음장날엔 마누라 화장대위의 돼지저금통이라도 따서 들고오게,,,
낯전이면 뭐 어떤뇨,,,
옥고개 아래 산옥이네 선 술집에서 어차피 게슴프레해 질것인데....
산옥이의 애 입술은 대폿집에 술잔인가??
이눔도 빨아보고 저눔도 빨아보니..... (평창 아라리 )중에서.
중앙 오른쪽에 모여있는 별群을 좀생이 별인데 밝은날 육안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의 별은 육안으로는 다 안보이고 B셔터, 즉 노출시간 3분정도로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