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일 영남알프스 석남사 작은 종주
긴~ 코로나19로 포스코산악회 올 스톱
홀로 산행을 하지만 지루한 날들이다.
고민 끝에 4년전 영알7사 환종주 한줄기산악회 산우들과 함께한 산행을
홀로 영알8사 작은 종주를 계획한다.
첫번째 석남사 종주는 회사 갑장 셋이서 출발
가지산온천에서 8시52분 기분 좋게 출발
시작부터 무거운 발걸음 산불감시초소에서 준비한 커피한잔 쉬었지만
또 가파른 오르막길 피곤이 누적된 것인가~
드디어 운문령 임도 길을 접어들면서 몸이 풀리고 가벼운 발걸음...
너무 신나게 걸었나~ 그만 귀바위 상운산을 패스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쌀바위 도착 인증샷을 남기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 지나가듯이 쌀바위대피소를 찾았다.
두부김치에 동동주 2통 캬~ 이 맛 이로다.
약간의 취기 힘이 불끈 신나게 가지산까지 달려가본다.
탁 트인 영남알프스의 가지산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군들 중에서도
최고봉이자 좌장이라 불러워지는 곳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산세는
이곳이 진정한 산꾼들의 놀이터다.
초겨울 찬바람을 맞으면서 한참을 둘러보고 중봉으로 향한다.
중봉에서 준비한 식사를 마치고 석남고개를 지나 석남터널을 넘어 입석봉으로
와~ 또 감탄사를 연발한다.
우뚝 솟은 입석대 화려한 바위는 더 없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사방으로 돌면서 사진을 남기고...
급경사를 내려선다.
6시간14분 16.6Km 깨운한 산행
마무리는 포항 흥해에서 삽겹살에 쐬주로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