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수목원 입구 남강장어(토목과 강중엽)에서 2012년 대공45회동기회 임원단 회의가 있었다.
올해 회장단은 전기과(회장:신정식 총무:손성환) 차례이다.
기계과 참석자는 동백이와 나 둘....... 임원에는 고문으로 김지범, 류호철, 부회장에 박원규, 이사에 김태훈, 김영욱이 있지만 사정상 불참하였다. 전체 참석자도 임원단 45명의 1/2 정도인 20여명이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면서 숫자는 자꾸 줄어든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만 핵심적인 토의 내용이 산악회 문제였다. 과별 산악회를 통합하여 45회 산악회로 하자는 안이다. 물론 7개 과에 모두 산악회가 활성화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는 과는 기계, 전기 두 과이고 나머지 과는 결성했다가도 흐지부지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이 문제는 호철이가 회장할 때도 거론된 적이 있다. 당시 우리 과 분위기는 찬성보다는 반대쪽이었다.
내가 기계과의 전반적인 반대 의견을 전하였으나, 전체적인 의견은 통합 산악회를 찬성하는 쪽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45회 산악회를 새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른다. 매월 둘째 일요일(우리 과와 동일)로 날짜를 정하고 시행하기로 하였다.
일단은 우리 과에서도 이 문제에 대하여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느 쪽이든 마음이 끌리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같이 하기가 거북하면 지금처럼 우리는 별도로 해도 된다. 그러나 자꾸 인원이 줄어드는 현실을 감안하면 낯선 사람들하고도 등산하는 데 대구공고 45회 동기라는 끈이 있고 구심점이 있는 데 함께 못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첫댓글 세월따라...바람부는데로...흘러가는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