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ccini / LA BOHÈME 2막中 Musetta Waltz "Quando me´n vo(내가 혼자 거리를 걸어가면)"
- Simona Mihai, The Royal Opera
‘무제타의 왈츠’라고도 알려진 ‘Quando me'n vo(내가 혼자 거리를 걸어가면)’는
모뮈스 카페에서 우연히 옛 애인을 본 무제타가 시침을 떼고 못 본 체하는 마르첼로의 관심을 끌려고
갖은 교태를 부리며 유혹의 손짓을 보내는 왈츠조의 소프라노 아리아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로 밀리는 인파 속에 상인과 아이들의 소요한 소리로 모무스 거리는 소란하 다)
자칭 대 예술가들인 세 친구 앞에 로돌포는 미미와 같이 나타난다.
오는 도중에 사준 분홍모자를 든 미미를 소개하고 음식을 주문한다.
미미는 모자를 선택한 로돌포의 고상한 취미를 칭찬 한다.
이 식당으로 들어오는 무젯따(과거 화가 마르첼로와 사랑하던 요염한 여인)가
한 늙은 귀족과 같이 나타나는데 몹시 난폭하게 그 늙은 귀족을 다룬다.
마르첼로가 와 있는 것을 본 무젯따는
자기의 존재를 인식해 달라는 듯이 행동해도 못 본 체하는 마르첼로의 태도에 분개하여
접시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면서 "자기가 길을 걸어갈 때는 모든 남성들이 넋을 잃고 바라본다.
한 때는 마르첼로도 정신을 잃었었노라"라는 내용의 '무제타의 왈츠(Quando me'n vo)'를 부르며
옛 애인의 주목을 끌려고 애쓴다.
갑자기 발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며 늙은 귀족 알친도로 영감에게 신발 한 짝을 벗어주며
새 신을 사오게(고의로 꾸민 장난) 밖으로 내 보내고는 마르 첼로에게 달려가자 두 사람은
옛정이 다시 솟아 포옹한다.
웨이터가 청구서를 내밀자 마침 지나가는 군악대를 본 이 보헤미안들은 뛰어 나가면서
알친도로 영감에게 계산을 미루고 만다.
헐떡이며 찾아 들어온 영감에겐 애인은 안 보이고 받아든 비싼 청구서를 들여다보다가 맥없이 주저앉는다.
첫댓글
그러게 말입니다
목소리가 좋아서도 이렇게 다양한 달란트에
연출의 모습들이 참 대단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