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네집이 모여서 광어회와 소주 한잔 하는 모임을 몇주전에 계획했습니다. 모이기로 한 집에서 옥빌 갤러리아에 (평소에도 여기에 자주 주문해서 먹는답니다) 하루전에 광어회 large size를 오더했습니다. 전화 받으면서 "그날 많은 양의 주문이 있다"고 들었을때, 혹시나 양이 적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으나, 설마 했다고 합니다.
당일에 픽업하니, 양이 너무 작아서, 얘기를 하다가 "환불말고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해서 환불하고, 결국 광어회모임은 다른 안주로 바뀌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자리에, 어떤 안주를 먹느냐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하지만 갤러리아 옥빌점의 태도는 이해도 안되고 참을수가 없네요.
생선이 모자라면 주문을 당연히 안받아야 했고, 그랬으면 노스욕에서 오는 친구한테 쏜힐점에서 픽업해 달라고 했을겁니다. 옥빌점이 본사 직영인지, 프랜차이즈인지는 모르지만, 이런식의 운영은 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정말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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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레인 하니까 직원이 자기가 보기에도 양이 적다고 했는데, 매니저가 퇴근해서 본인 권한으로 해줄수 있는건 환불밖에 안된다고 했답니다. 직원이 맘대로 할인을 할수 없게 하는건 콘트롤을 위해 이해 합니다. 하지만 첨부터 저렇게 얼렁뚱땅 넘어 가려 했다는게 괘씸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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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