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다른 사이트에 썼던 글입니다.
5시즌 이상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들의 통산 타율-출루율-장타율을 찾아봤거든요
흔히 타-출-장 부문에서 3할-4할-5할을 기록하면 A급 타자라고 보는데.
아무튼 아래 기록을 한번 봅시다. 김태균이 다른 타자들에 비해 어떤지 말입니다.
1. 통산 3-4-5 기록한 5+시즌 타자
양준혁 .318 .422 .534
김동주 .313 .409 .530
김태균 .310 .409 .529
이승엽 .305 .407 .614
브룸바 .300 .414 .528
* 4시즌 뛴 펠릭스 호세는.309 .437 .586를 기록했습니다
2. 통산 3-4-5 중 아깝게 하나를 놓친 5+시즌 타자
데이빗 .313 .383 .533
장성호 .306 .401 .474
김기태 .294 .407 .515
3. 통산 3-4-5 중 하나를 달성한 5+시즌 타자
이병규 .312 .372 .467
정근우 .312 .381 .433
이택근 .311 .392 .442
이진영 .301 .373 .457
이종범 .300 .374 .466
김재현 .295 .401 .461
우ㅡ즈 .294 .393 .574
박재홍 .289 .382 .504
심정수 .287 .387 .533
이호준 .281 .353 .552
4. 2-3-4 후반, 또는 타율.300이나 출루.400에 가까웠던 5+시즌 타자
홍성흔 .299 .352 .434
박한이 .294 .385 .407
마해영 .294 .370 .497
이영우 .294 .378 .466
이대호 .292 .381 .499
전준호 .292 .376 .370
박용택 .292 .354 .449
브리또 .292 .366 .495
서용빈 .290 .353 .384
김한수 .289 .346 .432
송지만 .284 .362 .490
장원진 .284 .342 .367
이숭용 .282 .370 .430
홍현우 .275 .375 .453
5. 3-4-5는 아니지만 그래도 레전드인, 그 시절 임팩트로는 3-4-5를 넘어선 5+시즌 타자
*장효조 .331 .427 .459
*이만수 .296 .388 .519
*장종훈 .281 .377 .504
9년 동안 쌓은 김태균의 기록이 이렇습니다.
김태균의 대안은 젊은 양준혁이나 김동주가 오지 않는 이상. <없습니다>
첫댓글 김동주랑 김태균이랑 동급이란 결과가 나오는군요.. 개인적으로 김동주의 팀공헌도는 극히 낮다고 생각하기에 별로 개의치 않군요..두산에서의 김동주는 좋은선수지만 굳이 두산에 없어서 안될존재까지로는 보이질 않습니다
윽.. 전 두산에 김동주가 빠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ㅠㅠ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크다고 봅니다만..
김동주가 없어도 된다는 존재라니...이해하기 힘드네요..올타임 3루수를 정할때도 항상 거론되는 것이 김동주 입니다..수비되고, 타격되는 선수가 없어도 된다라니요...타격도 장타, 단타..꼭 한방씩 해주는 선수가 바로 김동주 입니다..그리고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제일 많이 친 선수도 김동주이구요;;
헐~ 김동주가 그렇게 저평가될 선수가 아닌데 말이죠. 그는 김태균과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타격과 이범호와 비슷한 수준의 수비와 클러치 능력을 동시에 갖춘 정말 보기 드문 선수입니다. 팀공헌도 면에서 그보다 나은 선수가 저는 떠오르지 않는군요.
이 분이 그런 위험한 발언을! 두산에서 김동주 빠지면 안되죠. 김동주가 잠실이라 홈런수가 적은게 약간의 흠이면서 임팩트가 약한 면이 없지 않지만, 김동주 없으면 두산은 4강안에 들지도 못해요
최근 두산이 포스트시즌에 진출 못한 시즌이 딱 한번 있습니다. 그게 언제냐면 김동주가 WBC때 입은 부상으로 못 나온 2006년이죠. KBO역사상 최강의 오른손 타자인데다 정상급 3루수비능력을 갖춘 선수인데 팀 공헌도가 낮다니, 난생 처음 들어보는 말이군요. 이승엽 있을때도 국가대표에서 4번을 친게 누군데..;;;;;;
김동주가 잔부상이 좀 많아서 그렇지..솔직히 잠실구장 써도 저정도 성적 낸다는게 참 놀라운 타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