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춘천영화제는 오는 6월 19일~22일 나흘간 춘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춘천영화제는 3월 25일까지 영화제 출품작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한국단편경쟁, ‘다행희야’ 치매 주제 영화 공모전, 비경쟁 부문 등 세 가지로 나뉜다. 경쟁·비경쟁 부문 모두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 상관없이 출품 가능하다. 다만경쟁 부문(한국단편경쟁)은 러닝타임 60분 미만의 단편영화를, 비경쟁 부문은 러닝타임 상관없이 출품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치매를 영화 소재로 다루는 공모전으로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 ‘다.행.희.야’도 올해 이어진다. ‘치매가 있지만 다양한 행복한 희망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해당 공모전은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강원도광역치매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마련됐다.
한국단편경쟁 본선진출작과 ‘다.행.희.야’ 공모전 수상작은 4월 28일 발표되며, 한국단편경쟁은 영화제 기간 본심을 통해 최종수상작을 결정한다.
춘천영화제는 춘천 출신 고(故) 이성규 감독의 열정을 기억하고 그의 유지를 잇기 위해 2014년 시작된 영화축제다.
특히 박유찬(72회) 감독의 영화 ‘엄마의 기억’은 지난 2024년 도광역치매센터와 춘천영화제가 주최한 ‘다행희야’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해당하는 물망초상에 선정됐다.
박유찬(72회) 동문은 단국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제작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주식회사 에코브이알의 대표로도 활동 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