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의 증상과 예방법
서울까지 조류독감이 상륙햇습니다
이에대한 증상과 예방법입니다 고원성 조류독감으로 판명된 이번 어린이 대공원의 독감발생
의사조류독감이 발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 방역방국은 이번에 발생한 의사조류독감이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발생지역에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와 인플루엔자백신을 공급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피해 현황:
조류독감은 약 100년 전부터 지구상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1930년대 이후 발생하지 않다가 83년 벨기에와 프랑스 등 유럽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7년엔 홍콩에서 사람에게 처음 감염돼 6명이 숨진 뒤 중동과 유럽 등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WHO 집계에 따르면 2003년 12월 이후 20일까지 베트남과 태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에서 118명이 감염돼 61명이 숨졌다.
우리나라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지금까지 사람이 걸린 적은 없지만 96년에 이어 2003년 12월 전국적으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
◆ 조류독감이란:
조류독감은 원래 닭이나 오리·꿩·칠면조 등 가금류(집에서 기르는 조류 가축)와 야생조류가 바이러스에 감염돼 걸리는 급성 전염병이다.
감염된 조류의 배설물과 침 등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전파 속도가 아주 빠르고 방역도 쉽지 않다.
문제는 쥐가 옮기는 페스트처럼 사람에게도 전염된다는 점이다.
감염된 가금류를 직접 만지거나 그 배설물 등을 통해 전염된다.
아직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옮길 가능성도 있다.
◆증상: 사람이 조류독감에 감염되면 일반 독감처럼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기침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진다.
또 온몸에 근육통이 생기며 심하면 폐렴으로 사망하며 치사율은 50% 이상이다.
조류의 경우 볏 등 머리 부위에 청색증이 나타나고 호흡기에 문제가 생기며 설사를 하다가 이틀 안에 모두 죽는다.
◆예방과 치료 방법은:
예방용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조류와 접촉하거나 조류독감 발생 지역으로 여행한 뒤 독감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게 좋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는 섭씨 75도 이상에서 5분 이상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닭이나 오리를 충분히 익혀 먹는다면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또 일반 독감과 조류독감이 함께 걸릴 경우 변종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만들어져 치료가 더 어려우므로 독감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하다. 또 조류독감이 의심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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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 광진구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광친구청의 늑장대응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광진구청 내 자연학습장에서 꿩 2마리가 죽은 이후 5월 1일 칠면조 한 마리, 2일 금계 1마리, 3일 닭 1마리가 잇달아 폐사했음에도 AI 검역의뢰는 첫 폐사 후 5일이 지나서야 이뤄진 것.
이에 광진구청 측은 "야생에서 방사돼 생활하던 꿩들이 갑자기 우리에 갇혀 적응을 하지 못해 죽은 것으로 판단했으며 함께 기르던 다른 가금류들은 괜찮아 AI로 의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꿩이 폐사했을 당시에는 전국적으로 AI 의심사례가 모두 50여건이 신고되는 등 AI가 확산가능성이 커진 시점이었다.
또한 꿩이 죽은 채로 발견된 지 사흘 뒤에 칠면조 1마리가 죽었음에도 구청 측은 지역 동물병원에 AI 감염여부를 의뢰하는 등 허술하게 대처했다.
AI 감염여부 능력이 없는 이 동물병원은 "칠면조가 외관상 AI 증상이 없어 자연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구청 측은 이후 금계 1마리가 죽고 곧이어 닭 1마리가 폐사해서야 이 닭에 대한 AI검사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했다.
결국 이 닭은 5일 오후 AI로 판명났으며 6일 오전 언론에 그 사실이 공표됐다.
첫 폐사 후 7∼8일만에 살처분 등 조치가 취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구청 측의 안이한 대응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같은 비난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오후 AI가 확인된 이후 어린이대공원에서 금계와 꿩 등 10종 63마리를, 서울대공원에서 오골계 등 17종 221마리를 각각 살처분 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초등학교 앞에서 판매하는 병아리들도 AI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병아리 기르기'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