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육체는 젊을 때는 나를 데리고 다니는 충복이고
늙어서는 내가 지고 다녀야 할 무거운 짐이고
죽음이 가까이 오면 이 몸이 나를 가두는 감옥이 된다.
전에 읽은 글 한 줄 인용하자면...
노인 병동에 근무하는 이가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을 케어
하는 과정을 글로 쓰면서 인간의 말년을 서술하는 내용이다
인간의 생애 중 가장 비참한 시기는 노년이다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죽음을 기다리며 겪는
질병의 이름도 비슷하고 겪는 과정도 비슷한데
받아들이는 그들의 모습도 어쩜 그리 서로 닮았는가를... 여기까지
인간은 생긴 모습부터 제각각 다르고 성향도 각각이다.
좋은 환경 반듯한 성정, 더 해서 부모에게 받은 물질까지
평생을 축복 같은 삶을 살아온 사람 있는가 하면
자수성가로 일군 재산으로 성공한 사람, 인내와 의지로
호령하는 삶을 살아온 나무 같은 사람도 있다.
천형 같은 가난의 늪에서 헤어날 기력마저 없이 평생을 부자들
밥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나 주워 먹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무지 단순에 비례해 바위 같은 육체로 평생을 강철처럼 노동하고
고철같이 망가지는 인생도 있다.
그러나 각자 살아온 과정이야 그렇다 쳐도 생각해 보면
억울할 일도 없으니 인간의 마지막은 누구나 모두
공평하다는 것이다.
늙음에 따른 질병의 발병 그 지난하고 무력한 시간 속에
드러나는 비참함, 죽음의 몸부림 흉한 몰골
검게 변한 살 거죽을 덮어쓰고 병마에 대항하는 무력한 몸짓
쉬이 놔주지 않은 질긴 육신의 감옥 속에 갇혀 지난날의
영화와 쾌락, 욕망, 열정, 순수함 속 강인함을 떠올리며
그러잖아도 힘든 정신을 더욱 괴롭히고 지치게 만드는 과정들
그토록 멋졌던 남자가
세기의 미모를 자랑했던 여자가 .
늙음은 지위고하를 가르지 않고 천함과 귀함의 경계도 지워 버리며
종교와 미신의 불화도 넘어선다.
태어남이 있으면 죽음도 있는 법
살아서도 죽어서도 침묵하는 자연의 생애처럼
소리 없이 내려앉거나 바람에 실려 세상을 휘젓고
다니기라도 해봤으면
인간의 노화는 신의 저주다 라는 말을 누가 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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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겨울이었지요
시 낭송하는 분이 이끄는 대로
공연장을 갔는데 분홍빛 치마를 입은 나이든
시인분이 "추워! 강릉은 서울보다 추워~"
? 서울이 더 춥지 강릉은 덜 추운데...
붉은 봄치마를 입고 서울보다 더 춥다고 호들갑 떱니다
어제는 겨울 같더군요
내일이면 풀리고
송년회 일요일은 온화하답니다
어제 노인복지관 종강식에 대부분8090대 어르신들 ㅡ이미 일상의 노화는 감수하고 붓을 지팡이 잡고 담담히 가시는 분들ㅡ가르치기보다는 인생에 배움이 컸답니다
운선님께도 배우고요
늘 강녕하시길요 ~^^♡
나이 들면서 배우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거엔 종일 해바라기나 하시던 분들이
나오십니다 나라에서 혜택도 주고 그래서 건강도 하시고 해서 그런지 80대 분들이
정정 하십니다 저도 그 나이대에 그리 건강할지 모르겠어요
조용하시고 나서지 아니하시고 참 어르신 분들이시죠 평화님 건강 챙기시구요
"사람들은
겨우살이는 준비하면서
죽음을 준비하지 않는다"
톨스토이의 말이다
이
삶의 늪이 지나면
저
정서적 고통 없는
죽음이.....
이것이
죽음준비의 완성이
아니겠어요?
나도 이제
겨우살이 준비를
해야지
겨우살이 준비를 어떻게 하십니까 홍샘님 마음입니까
양식입니까 ㅎㅎ 마음이시겠지요 낙엽만 봐도 풍성한
겨울준비 하신 거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 잘 돌보십시요
서로 걱정 하며 살아가요 홑샘님 ...
이세상 모든물질 구성성분은 엇비슷하기에
자동차 정비의 닦고 기름칠 하듯 인체도
무리말고 적당한 운동과 적절한 영양섭취와
정신적 안정감을 유지한다면 육체적으론 큰 애로없이
나중에 정신세계노후화로 신경계통 단절로 짧은시간안에
큰고통없이 영면(永眠)에 들어간다 하니..,
숨쉬는 동안 역시나 스스로 관리에 게을리 하지 말고
규칙적인 운동과 절제된 음식섭취,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같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리없는 생활방식을 유지한다면
운선작가님이나 저나 마지막 요단강 건널때 주님을 그리며
안락한 축복의 미소를 입가에 지으며 편안히 눈을 감는
레퍼토리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또 그렇게 미소지으며 잠자듯 하직하는 분들을
실지로 봐왔기에 그리하도록 지금부터래도 마음을
항상 긍정적으로 잡수시고 눈살 찌푸르는 마음에 못마땅하게
느껴지는 보는 것 듣는것, 먹는 것등은 초장부터 피하심이 좋을듯요.
내 마음 편하게 좋은것, 맛난것, 즐거운 음악같은 흥겨움을
평소 생활에 가까이 접하시길요.
삶방 글도 남탓 이야기 하는 일종의 나쁜기운이 서려있는
영양가 없는 것은 이 나이 먹어 하등 도움이 될턱이 없기에
일단은 피해버리는게 상수(上手)인듯 요.
추천(推薦) 꾸욱~!!., ^&^
사랑꾼님 말씀 하나하나 귀합니다 잘 마음에 두겠습니다
삼족오님 건강하셔야 가족들도 건강 합니다 항상 따뜻한
마음 느껴 봅니다.
어제 노인복지관 에서 이수일과신순애
연극을 참재미 있게도 보았습니다.
아무리 우리들 젋은시절에 신시대문화를 접하며
살아 왔어도 나이든 지금의 우리세대에게 다가오는
문화는 어릴적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의 문화를
복습 할수 밖에없는 사고가 되었나 봅니다.
강릉이 서울보다도 훨씬 추우거라는 제생각
입니다 ^^.
추위에 감기조심 하시고 건강 하시길요.
이수일과 심순애 과거 윤정희 주연으로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오래 되었지요 노인 복지관에서 연극도 하는 군요 ㅎㅎ
신세대 문화 시끄럽기나 하고 내용도 차분하게 음미 할 것도 없고
저는 마음에 안 듭니다 트롯트도 싫어요 차라리 카페 노래
발라드 아님 배호 노래도 흘러간 노래가 좋습니다 저도
무악산님 강릉은 안추워요 강원도가 추운 곳은 영넘어 입니다 ㅎㅎ
저 대관령 넘어 평창 진부 그러니까 영서 지방 ㅎㅎ 동해와 강릉
삼척 포근합니다 무악산님 단디 싸매고 다니세요 ㅎㅎ
전 앓을 거 이미 다 앓았답니다
안늙고 싶어 피부과 다니고 좋은 화장품 쓰고
멋지게 차려입는 행위보다
이제 늙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고 죽음도 담담히 연습하게 됩니다
건강보험공단 방문하여 연명치료거부 신청을 나란히 해 두었고
우리 마지막한줌 기거할 장소도 마련해 두었으니
두려움 다스리면 마음의 평화가오듯이..
오늘을 웃으며 감사를 읇조립니다
낮에는 볕을 따라 걷고
새벽녘은 침대에 누워 남쪽하늘 시리우스별 따라다니며 광활한 우주에 변하지않는것은 없음을 끄덕끄덕 받아들이게 됩니다
지당하신 운선님 글도 끄덕끄덕!!!! 감사한 마음으로
음미합니다
그러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지혜로운 그리움님 이젠 자신의
마음 다스리는 방법이 노인성 우울증 없애는 방법이지요
노인 자살률 해마다 늘어 난다는 이때 우울증 위험하지요
특히 겨울철에 말이지요 요즘 볕 쬐기 참 좋지요
저도 가급적 햇살 쪽으로 걸으면서 이 볕을 여름내 피해 다녔는데
하는 생각을 하며 계절의 변화와 인간의 변덕을 떠올려 봅니다
그리움님 저도 감사합니다.
네~~맞아요. 운동 합니다. 수영하고 지금 쉬는 시간입니다.
아구 잘하셨어요 ㅎㅎ 자연님 촥오!!
탄생의 마지막은 금수저,흙수저 공평 한데
탄생의 삶은 공평 하지 않아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은 호랑이 담배 피우든 시절 이었네요
세상에 나올 때는 등급을 매겨져 나왔던 시대도 있었지요
양반과 상놈 부자와 거지로 그렇지만 돌아 갈 때는 허물을
벗듯 다 벗어 던지고 가지요 개천에서 용으로 승천해도
]흙냄새 때문에 더 올라가지 못한다는 설이 있지요 그런 세상이지요
신고향님 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칠십년 세월이
언제 지나갔는지
원통해서
깜짝 놀랍니다..ㅎ
그래도
아침에 별고없이
건강하게 눈을 뜨니
감사의 인사가
절로 나오기도 하고요..
온 듯 간 듯 모르게
다가오는 실체..
마주하고 받아들일
준비는 해야겠지요..
거듭 생각해도
아직은 익숙하지않은
그 이름이
죽음입니다..
저 처럼 자꾸 질병 늙음 죽음에 가까이서 놀며 그들을 들여다 보는 데는
저도 그들과 가까워 지려고 그럽니다 이제 너무 싱싱한 인간들 곁에
있는게 미안하고 부담이 됩니다 ㅎㅎ
흐물흐물해진 인간들 하고 어울려야 마음도 늘어지고 생각도 늘어지고
편해서 좋습니다 요석님은 저 따라 하지 마세요 아직은 ..
살아오면서 지금처럼 악착같던 적은 없었네요.
물론 짧은 글이긴 하지만 몇 달 만에400여편의 글을 만들었어요.
인간승리가 아니고
글승리.ㅎ
야! 대단하요 많이도 모았군요 책 한 권 넉넉합니다
제가 다시 알아보니 교정 보고 규격 갖추고 이러저러 하면
돈이 더 들고 그냥 우리가 만들어 놓은 거 그대로 출판 하면
싸게 먹힌다 합디다 제가 자세히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하옇든 이왕 하시는 거 제대로 해보세요 귀한 글 나중
손녀들이 가보처럼 지니고 있어야지요 수고 하셨소.
저는 지금의 노년이 가장 인생의 황금기 같습니다.
1, 쓰잘데기 없는 자잘한 욕망이 안 생김
2, 향락이나 퇴폐적인 거에 관심이 없음,
3, 재물에 대한 욕심도 없고 돈을 안 벌어도 됌
4, 자식에 대한 기대 따윈 이제 접어버림
5, 양심을 지키며 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용이함,
6, 부부간 싸움이 현저하게 줄어듬,
7, 뭘 해도 자유롭고 남의 눈치를 볼 일이 없음
8, 잠이 잘 오고, 깊이 자고, 오래 잠
9, 찾는 사람이 없으니 한가롭고 여유가 많음
10, 몸이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자연 현상으로 알고 적응함.
더 여러개 쓸 수 있지만 댓글이니 이만 하겠습니다.
하여튼 저는 나이든 오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좋습니다.
점심 때 고향 선배님 내외분을 만나 소찬을 함께 했습니다만
실로 50년만의 만남이었습니다.
이야기 꽃이 지리산 철쭉처럼 만발했습니다.
참 잘하셨습니다 그리고 잘 사시고 계십니다
아직도 기억력 짱짱하시고 필력 좋으시고
그 만하시면 걱정 없습니다
황금기라 하시니 만족하시는 거잖아요
저는 부정적인 면이 있어서 완전한 만족을
못합니다 그렇다고 뭐 더 할 재주도 없으면서
괜히 산만합니다 곡즉전님 일상을 배워야 합니다 저는,
댖글에서
베움이 얼마나 큰지~
특히나 운선님의 글 댓글보며
인성을 생각하고,
여러사람들의 지혜를 엿봅니다
한권의 요점들만 추려엮은 알찬 작은 또 한권의 책입니다
소나무 속 관솔 같은
운선님의 기운을 느끼며~♡
새삼 느끼며
고맙습니다 너무 과분한 칭찬 아고, 진정을 다하는 댓글에 제 고마움을
표현 했습니다 주고 받고 물질적이 아니라도 글로 나눔하는 이곳이지요
말은 가볍게 흘리면 끝이지만 댓글 답글은 언제까지 남아 있으니까요
상젤리제님 같은 분들의 진정어린 댓글을 어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지나칩니까
감사합니다 2025년이 저물어 갑니다 상젤리님 남은 한 해 멋지게 보내시고
안 좋은 일은 다 털어 버리고 새해를 향해 갑시다 저희들과 함께... 고맙습니다.
늦은 출석이지만 늘 반가운 운선님~~^^
오늘도 발걸음에 콧노래가 깃드시길요
ㅎㅎ 그럴께요 늦다니요 언제라도 들러 주시면 일찍 오신겁니다 ㅎㅎ
홍실이님도 오늘 행복한 금요일 즐겁게 보내시길요 감사합니다.
세번읽었습니다
댓글 실력이 영 꽝이라서 잘 읽었다는 한줄만 올리고 갑니데이
어쩜 이리도 글을 잘 쓰시는지 운선작가님 늘 잘 읽습니다
건강하세영
어쩜, 둥근해님 ㅎㅎ 고마워요 늘 이렇게 댓글로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으면 어떻습니까 이렇게 들러 주셨다는 것만도 얼마나 반가운데요 감기 조심하시고 12월 마무리 행복으로 꽉~ 채우시길요 ~♡♡♡
@운선 오늘 송년회 참석한다는 글.달았습니다. 송년회 오시는 거지요
@그 바 예~ 갑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12.06 20:05
@그 바 저도 잘 모르는데
그냥 전화 하세요 진동해 놓을게요
@운선 네~^^ 아 이 방법이 있었군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몸이 나를 가두는 감옥까지는
아닐 때
다녀야하는데
안하던 일을 하다보니
온 삭신이 쑤셔서
결국 타이레놀 2알에
휴대폰을 뒤적여봅니다
어째 아프면 안되는데 어서 약 먹고 푹 쉬셔
난 내일 아들 데리고 서울가네 가서 잠깐 앉았다가 7시에 나와야 해 8시 열차 예약해놨어
@운선 아ㅡ 벌써 송년회인가봐요
언니도 몸이 션찮은데
조심히 다녀오세요
@윤슬하여 아직 감기가 덜 나아서 마스크 쓰고 가야혀 ㅎ
🎶🍒윤슬하여님.정모에는 참석을 못하시나 봅니다. 여기서 새해인사를 나눠야 하겠군요. 새해는 건강하시고 한 번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