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카페에 가입 후 이렇게 글을 업로드 하는게 서툴러서 올려봅니다.. (노력부족;;) 첫번째 사진은 고등학교 3학년 곧 졸업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두턱이고.. 당시만 해도.. 윽.. 125kg 정도 나갔죠.. 이후 대학에 입학해서.. 열심히 선배들 따라 다니면서.. 술 퍼마시고 다니고.. 이러다가.. 잠깐 정신차려서.. 운동해서.. 2달동안 10kg정도 감량 했다가.. 다시 운동 그만 두니까.. 미친듯이.. 불어나서.. 당시.. 군대를 가기위해.. 신검을 받았는데.. 과체중으로.. 보충역 판정이 나와서.. (내과적 질환도 있습니다 [당뇨병, 고혈압 (흔히 의사들 사이에서는 종합선물세트라고 하죠 ㅠ_ㅠ)] 이후.. 현재 거주지 집 앞의 구청에서.. 아직 복무중입니다만.. 여기 처음와서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던 시절이.. 체중이 130kg가 나갔던 이때가 07년 03월경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책장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07년 12월초경.. 한번 기념으로 남겨보자 하면서 찍어본건데요..
다음에 올릴때는.. 예전에 허리 사이즈 48inch 바지가 지금 얼마나.. 방대(?)해 졌는지... 사진을 찍어 올려보겠습니다..
에프터사진 :언제 찍은 사진인가: after 사진은 말 그대로.. 다이어트 진행 후 약 7개월만에 찍어본겁니다.. 그전에 틈틈히 찍어본 사진도 있었지만.. 다 날라가고.. ㅠ_ㅠ 유일하게 남은 사진이라고는 저 사진밖에 없어서요.. 고교시절 사진과 지금 사진 보면... 제 아는 지인분들이 보면.. 개천에서 용났다고 합니다 ^^;;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역시.. 뭐니뭐니 해도 운동이.. 제일 힘들고.. 지금도 ing중이지만.. 스스로의 결심이 아니라면 이겨내기가 힘듭니다.. 저는.. 군복무 대체중이라.. 출퇴근을 해서 그런지.. 퇴근 후 집에가서 무조건 먹어대서.. 체중이.. 130kg까지 불어났고.. 이에.. 평소 지병으로 앓고 있던 고혈압, 당뇨병의 상태는 나날이 악화되어서 병원에서도 스스로의 생명을 지키고 싶다면 무조건 살을 빼라고 충고했는데도 불구하고, 다이어트 전 주 3회이상 음주와 매일 하루 한갑을 넘게 담배를 피우고 해서 스스로의 몸을 망가뜨린상태였습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고 하니.. 과연 제 몸이 초반에 상당히 괴로워 하겠죠.. 처음에는 휘트니스 클럽을 가입하고 러닝머신에서 4km로 지정해놓고 걷는것 조차도 매우 버거운 상태였습니다.. 하루에 30분.. 운동하는것 조차도 불가능 할거라고 생각했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리가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고 꼭 이겨내겠다고.. 버텼습니다.. 본래 운동을 결심하신다면.. 1달정도는 운동하는것을 본인의 몸에 익숙화 시키려고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러닝머신에서 10km 지정하고 조깅해서 15분이상 버티는분.. 평소에 운동하지 않았다면.. 절대 못합니다.. 만일 하고 나시면.. 그날 운동전에 드셨던 모든 음식 다 구토합니다 !! (이건 경험담이죠!!) 전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알코올은 일체 먹지 않았고.. 담배는.. 잠시 금연했다가.. 유혹을 이기지 못해서.. 다시 흡연.. 그러다 확실하게 안 피우게 된 것이 이제 겨우 20일가량.. 정도 되었고요.. 지금은 운동을 하면.. 러닝 보통 걷기로 5.8 ~ 6km로 걷을 수 있게 되었고.. 러닝은 9~10.5km로 뛰게 되었습니다.. 요즘 운동법으로는 러닝머신 1시간 기본적으로 처음에는 10분간 위의 속도로 속도있게 걸어주면서.. 10분이 지나면 10분간 속도있는 러닝.. 다시 10분간 속도있는 걸음.. 다시 10분간 러닝.. 그 이후 적절하게 걷기와 뛰기를 반복하면서 1시간을 러닝머신에서 운동을 합니다.. 그리고 사이클을.. 기어중량을 5~7 정도로 두고.. 허벅지에 살을 빼려고.. 20분가량 탑니다..
이후 휴식을 취하고.. 가볍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합니다.. 과거.. 워낙 살이 많이 쪄서.. 살이 많이 트여서.. 이젠 흉터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잘못을 이제와서 후회한들.. 무엇합니까.. 이렇게.. 하루에.. 한시간 반에서 ~ 두시간 남짓 운동을 주 5회이상 실시합니다 (평일에는 부득이한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꼭 운동을 합니다)
지금도 아직 다이어트는 진행중입니다..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작년 5월 1일입니다.. 다른분들에 비하면 오랜기간동안 천천히 감량한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과적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의 위험군 때문에 강하게 운동을 한다면.. 오래버틸 수 없기에.. 천천히.. 감량속도는 늦어도.. 단.. 운동을 쉬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운동을 하지 못할때 쉽게 살이 찌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저같은 경우에는.. 기간을 1년으로 설정하고.. 운동을 시작한겁니다..
이것을 치료받으러 다니는 외래병원 담당주치의 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매우 잘한다면서.. 지금도 용기를 북돋아 주시고.. 처음에 운동한다 하여서.. 시큰둥 했던 가족 및 지인들도.. 이제는 용기를 북돋아 주시는 등.. 이제는 저 자신 스스로 노력파가 되려고 오늘도.. 내일도.. 계속 운동하고 있습니다..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다이어트 하시면서.. 식이요법.. 유혹의 소나타.. 매콤한 떡볶이에.. 방금 막 튀긴 오징어튀김과.. 오뎅국물을 적절하게 섞어서 먹는다면.. 추운날.. 집에서 붕어빵 한조각 베어물면.. 이런 즐거운 상상.. 죽이죠..
지금도 침넘어 가네요 -_-.. 저 같은 경우.. 식이요법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일단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본체 좋아해서 확실하게 끊을 수가 없어서.. 단 섭취하는 양과 일수를 줄이는데에는 성공을 했습니다.
과거 주 3회 음주할때는 안주거리로 육식 또는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금주를 하니까.. 육식과 밀가루음식을 먹는 횟수가 당연히 줄어들겠죠 ?? ^^ 육식을 드신다면.. 기름지지 않는 음식을 드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람맘이라는게 그리 쉽게 되는게 아니죠.. 아..오늘먹고 내일 운동하면 되겠지? 이런생각 드시면 운동하지 마십쇼!! 심리라는것은 화장실 같다오면 바뀐다는말 절대 거짓말 아니라는거 이번에 다이어트 하면서 뼈져리게 느끼게 된것입니다 !.. 저는 육식보다는.. 단백질 공급용으로.. "두부"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고기생각이 간절할때는 현재 다이어트 진행 8개월차 곧 9개월차에 접어들게 되는데요.. 지금도 매일 "두부"를 아침에 하나씩 꼭 먹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집 냉장고에 절대 비우지 않는것이 두가지라면 "우유"와 "두부"입니다.. 단.. 두부는 일반두부는 처음에 드시기 힘들겁니다..
그래서 생식용 두부 (단 비용이 저렴한 P사의 연두부가 좋습니다.)를 먹는데.. 단 "두부"를 드신다면.. 절대 간을 하지 않으시고 드셔야 합니다.. 밍밍하다고 간장에 비벼서 드시면.. 그거 효과 없으십니다.. 저녁 금식 후 아침에 일어나서 약간의 밥과 함께 먹는 생식용 두부!! 끝내줍니다.. 예전 요리왕 비룡에서 맛있는 음식 나오면 "미!" 하면서 오.. 황홀한 맛.. 그때 느끼게 됩니다 ^^ 그리고 우유!! 우유는 지금도 매일 200ml이상 먹습니다.. 다이어트 하시다 보면 음식조절이 힘들다 보니깐 운동전 드시던 음식에 비해 양이 떨어지게 되어 관절의 힘이 약해지는듯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아무튼.. 우유는.. 흰우유!! 꼭 하루에 1팩씩 먹습니다.. 그리고 식사법으로는 지금도 이렇게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반공기 밥 + 생식용 두부 1모 (큰팩으로 사오셨다면 반모만 드셔도 충분) + 그리고 집에서 먹는 밑반찬.. 이렇게 먹고.. 집 앞 구청까지 걸어옵니다.. (집에서 구청까지 걸어오는데 거리상 약 2km이고 빠른걸음으로 오면 20분정도 소요되더군요).. 이러면 아침 운동은 저절로 되는군요!! 오!!!~ 이 후 구내식당에서 먹는 점심식사.. 워낙 잘 나와서.. 저한테는 고문관 시간과 마찬가지 입니다만.. 육류가 나올때는 맛만 뵐 정도로 조금만 먹고요.. 야채류를 많이 먹으려고 합니다..
식사는.. 아침에는 반공기이지만.. 점심에는 1공기를 다 먹습니다.. 점심에.. 활동량이 느니까요..
그 후.. 5시 이후 일체의 음식이 제 몸속에는 절대 들어오지 않습니다.. 금식이라고 하죠.. 무작정 굶기에는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5시전.. 우유나.. 요플레 등으로.. 밤에.. 배고픔을 잊기 위해.. 약간의 소식은 합니다.. 이후.. 퇴근후에.. 운동을 합니다.. 운동법은 위에 있으니까 설명은 여기까지요~ ^^;; 이후 귀가해서.. 지쳐 뻗어서 잡니다;; 눈만감아도 졸음이 쏟아지는데.. 운동까지 했으니.. 안 피곤하다면.. 운동 대충한거죠~~ ^^;; 즉.. 식이요법은.. 본인 몸 스스로 맞춰서.. 해야 합니다..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운동하는거 말리지 않습니다.. 단 다이어트는.. 살을 빼기만 하는것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감량한 체중을 약 3년이상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목적을 두셔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연 1~3kg 체중의 증량이 있을 수 있으나.. 비만이시거나 비만이셨던분들은.. 이거 금방 복구됩니다.. 감량하는것과 증량하는것은 말 그대로 매우 쉬웁니다.. 유지하는것이 어려워서 그렇지.. 본인이 다이어트 하셔서 3년동안 유지 잘 하신다면.. 대박나신거죠!! 로또 사셔야죠 !! ㅋㅋ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단순하게 말하면.. 자신감이 UP된것은 사실입니다.. 아직 살찐모습은 남아 있어서.. 예전에는 집 앞 아파트 단지 내를 걸어다닐때.. 상꼬맹이들 애들이.. 돼지 지나간다 했을때에는 괜히 애들한테 욕하고.. 윽박지르고 다니면서.. 집에와서 후회하면서 먹어대고 그랬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ㅎㅎ 이런소리 듣는것이 거의 사라져서요.. ㅋㅋㅋ
그리고.. 옷을 사입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 ^^;; 과거 기성복을 사입을 수 없어서.. 지하철을 타고 이태원에가서
미국형 바지를 사입어야 했던 시절.. 난 왜.. 기성복을 사 입지 못할까.. 하면서.. 스스로 자책했었는데요..
지금은.. 옷을 사입을 수 있다는 점!! 그래봤자.. 운동전 48inch입었지만.. 지금은 38inch 입습니다.. 아무튼.. 옷을 사입을 수 있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지 않다는 점이.. 매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왜 하게 되었냐는 점에 대해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고.. 또한 과거 지병으로 앓고 있어서 마음고생이 심했을때.. 이제는 다이어트 후.. 거의 정상인 생활을 하는점.. 예전에 몸이 안좋을때에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의 품목 갯수만.. 12가지가 넘었습니다.. (나이 22살에 당뇨약 혈압약을 먹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말이 되나요!!)
지금은 약의 갯수를 확연히 줄였고.. 곧 머지않아.. 남은 약의 갯수가 사라지고 정상적으로 살 수 있다고 희망적인 언질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진작에 살뺄껄 ㅠ_ㅠ)
5. 기타 하실 말씀 : 다이어트 결심하셨다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하십시요!! 흔히 주식거래에서 스윙단타치기라고 해서.. 3개월만에 30kg감량.. 이거 가능합니다.. 단.. 감량후.. 관리 잘 안해주면.. 복구 하는거 금방 됩니다.. 전 장기적인 관점으로 오늘도.. 아니 내일도 계속할껍니다.. 처음 운동은 1년. 이후 유지에 3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약 4년이라는 시간을 두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오늘 다이어트 결심 후.. 오늘 실컷 먹고.. 내일하지.. 이런생각 하신분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고.. 밤에.. 배가 너무 고파서.. 잠이 안오시는분.. 이겨내세요.. 저도 어젯밤에는 배가 고파서.. 잠자리에서 뒤척거리면서 잠들었지만.. 다음날..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신다면.. 먹을거리가 왠수로 보여질겁니다.. ㅋㅋㅋ
힘들때에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되새기시면.. 다시 용기를 북돋을 수 있으실 겁니다..
아.. 열심히.. 주저없이 써봤네요.. 전 아직 진행중입니다!! 한번 중간에 올려본 것 뿐입니다..
댓글에 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저 소심한 성격이라.. 상처 무지 받아요.. ㅠㅠ..
와~~
대단 대단하십니다!^ ^ 저도 님 글에 용기받아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고혈압 판정 받아서 충격 많이 먹은 상태였는데.. ㅠㅠ 님 글 읽으니까 열심히 운동하고 식이조절 하면 괜찮겠다고 조금은 안심이 되면서 용기 얻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제 미래의 건강을 생각하며 건강관리 제대로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