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바람이
아침 풀잎에 고웁게 내려 앉은 날
그대여..
보고 싶다 말하지 않는다 해서
노여워 마십시오
신새벽 맑은 햇살은..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도
우리들 가슴을 흔들어 준답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들이
아침 창가로 다가와 앉는 날..
말없이 바라보는 미소로도
이미 우리는 아름다운 만남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사람이여..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마십시오
발없는 그리움들이
노래하는 새의 날개를 달고
오늘도 그대 곁으로 다가 갑니다
그래도 때로는
속삭이는 바람의 웃음으로
보고 싶다 사랑한다
말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는 알고 계시나요
*늘 좋은 인연으로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란걸 그대는 아시나요?...*
고백 -정준일
우리 이제 그만하자
다신 마주치지 않도록
그렇게 지내자
별다를 거 없어
사는 게 그렇잖아
언제나처럼 우린 늘 혼자였잖아
생각보단 쉬울 것 같아
너없이 하루를 사는 게 내겐 지금보다
마음 졸이며 널 기다린 하루보다
어쩌면 혼자인 게 더 편할 테니까.
그런데 왜 지금 나 널 그리워하는 거니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왜이리 힘드니
네가 보고 싶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전하지도 못할 말들을 하곤 했어
이제야 내 맘 다 알 것 같은데
오랜만에 누굴 만나서
시덥잖은 얘길 하고 소리 내어 웃곤 해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은 날 보며
너의 마음이 조금만 더 아팠으면 해
그런데 왜 지금 나 널 그리워하는 거니
네가 없는 하루하루가 왜이리 힘드니
네가 보고 싶다고 너무 보고 싶다고
전하지도 못할 말들을 하곤 했어
이제야 내 맘 다 알 것 같은데
괜찮다고 말하던 친구들의 위로에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겨우 웃어보지만
아무리 달려봐도 결국엔 그 자리에
난 너를 그리워하는가봐
미안해 나 지금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
차마 네게 할 수 없던 말 이젠 고백할게
너를 사랑한다고 너무 사랑한다고
바보 같은 내 맘 받아 줄 수 있겠니?
이제야 내가 날 알 것 같은데
이렇게 난 널 그리워하는데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