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변곡점에서 찾은 국부의 비밀 - 그 나라 영토의 크기나 인구의 수가 아니라, 그 나라 사람이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변혁적 리더와 똘기로 뭉쳐진 국민, 국가 이성과 개인 감성의 충돌, 그들이 빚어낸 창조적 파괴, 이것이 비밀이다.
악정에는 네 종류가 있다 : 폭정. 지나친 야심. 무능. 독선과 아집
우리는 안보를 바라보는 세 가지 틀이 있다
첫째는 현실주의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고 공격 가능한 무기를 보유한 국가의 궁극적인 '의도'를 모른다고 가정한다. 또한 도발이나 전쟁이 발생해도 이를 중재해줄 국가 위의 최상위 '조직'이 없다. 따라서 힘이 약하면 상대방에게 그들의 의도대로 행할 수밖에 없는 '강제'를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따라서 힘만이 국제외교를 결정한다고 주장한다
둘째는 자유주의다. 다소 이상주의에 가깝지만, 반영되고 경제적으로 상호의존적인 국가들 사이에서, 민주주의 국가들 사이에서의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며, 국제 제도가 국가들의 전쟁을 회피할 수 있도록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째는 구성주의다. 구성주의는 어느 시점에 등장하는 지도자의 성향에 따라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평화가 오기도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6•25 전쟁은 김일성이라는 도발적 성향에 모택동이라는 모호한 전술가와 스탈린이라는 음흉한 공산주의자 사이에서 발생한 전쟁이라는 설이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 새로운 시대는 개인의 자유와 책임의 확대를 통한, 실용, 관용, 다양성이다.
첫 번째는 '기업을 통한 부의 분배' 확대이다.
두 번째는 '가치 중심 통일'이다. 같은 핏줄이니 통일이 되어야 하고, 같은 말을 쓰니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 마라. 그런 통일은 물리적 통일 비용보다 더 지독한 화학적 통일 비용을 지불한다. 절대 해서는 안 되고 용납이 안 되는 행위는 '영토침해와 국민의 살해 그리고 국격의 모독'이다
세 번째는 '실용 중심 정치'다. 정치권력이 너무 비대하여 민주주의의 균형과 견제가 무너지고 있다. 민주주의의 가치는 소중하지만, 잘 작동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하부구조가 필수적이다.
네 번째는 '창의적 인적자본 확대'이다. 인구가 줄어드니, 생산성이 낮아진다. 일당백 인재, 창의적 인재, 통섭형 인간이 필요하다.
마지막은 '과정 중심 공정'이다.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존재한다. 일류는 겉에 드러난 현상만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이며, 이류는 그 사회가 만들어 놓은 프레임에 갇혀 행동하는 사람이며, 삼류는 사회나 국가가 만들어 놓은 거대한 프레임에서 탈피하여 팩트와 팩트를 선으로 연결하여 새로운 관점을 만드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