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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사극 소재의 다양화에 대한 반가움...
超人 추천 0 조회 408 07.09.03 01:13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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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9.03 01:41

    첫댓글 본문과는 거리가 좀 멀지만 제 개인적인 바램은 우리나라 사극에서 '영웅'만들기 놀이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가 꼭 역사적 사실에 부합되어야 하는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사극 주인공의 대부분은 못하는게 없는 재능 만빵의 초인으로 나오죠. 연개소문같은 분도 분명 잘못한 부분이 많다고 아는데도 무결점의 구국지사로 나오지 안나(저번에 무슨 드라마에서 보니 안시성에서 당나라군과 용감히 싸운 것같이 나와있던데 좀 황당했습니다.) 주몽도 거의 초인으로 나오죠.

  • 07.09.03 01:43

    드라마이니 만큼 재미를 위해 어느정도의 각색과 재구성이 필요하겠지만 그 내용이 너무 한쪽으로(주인공의 무결점,초인화쪽으로)치우친거 같아 많이 안타깝습니다.

  • 07.09.03 02:02

    글쎄요... 저는 요즘 사극추세가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분명 사극소재의 다양화는 좋은 현상이지만,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 내용이 너무 상이해지고 있어서 역사왜곡을 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주몽같은 경우는 완전 판타지였고, 정통사극이라던 연개소문같은 경우도 역사적 사실과 상이한 장면이 너무 많았고요... 그리고 윗님이 언급하신 영웅만들기와 지나친 민족주의 자극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거 같아도 실제로는 우리들이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소재의 다양화는 좋지만 최근의 사극은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역사적 왜곡이 너무 심하다고 느껴지더군요 주몽같은 경우의 역사왜곡은 정말 너무하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사극인지.. 판타지인지.. 판타지로 할거였다면 그에 대한 적절한 해명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최근 대조영을 몇번 봤는데 해당시대 동북아시아.. 정확하게 말하면 북방기마민족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해당시대 책들을 많이 봤습니다.. 최근에 묵철이 나오던데 설인귀가 단신으로 들어가 묵철을 협박하더군요.. 너무 당황했습니다 묵철이 고작 설인귀 한명이 단신으로 들어가 협박을 하다니.. 당나라 장안 코앞까지 여유만만하게

  • 쳐들어간것이 묵철이라는 인물이었죠 설인귀가 내용에서 영주를 쳐라.. 이런식으로 명령을 했지만 묵철은 영주의 대조영을 친게 아니고 영주지역을 약탈합니다 대조영을 쳤는지 안쳤는지는 모르겠네요 최근 사극이 한편의 대하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거 같던데..어느정도 고증은 거쳐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자칫 잘못된 민족주의 역사학이 판친다면 결코 좋지 못합니다

  • 07.09.03 02:22

    제가 위에 언급했듯이, 역사적 고증없는 역사왜곡도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만 더욱 거슬리는것은 여기저기 베어있는 지나친 민족주의입니다. 지나친 민족주의가 변질되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지 반세기전 우리는 정말 뼈저리게 경험했지 않았습니까...

  • 07.09.03 03:16

    "왕과 나"는 같은 경우는 이미 드라마를 왜곡한 상태에서 시작한다고 하더군요.주인공 오만석 배역의 김처선은 세조 때 부터 중종까지 5대에 이르는 왕을 섬겼다고 실록에 나와있다는데 연산군의 생모 폐비 윤씨와 유년시절의 연민의 감정을 느끼다가 폐비 윤씨가 성종의 후궁으로 입궐하자 사랑하는 여인을 따라 입궐해 내시가 되는것으로 그려지더군요.역사에 대해 상식이상의 지식은 없지만 관련 다큐나 사극 등 고전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드라마의 재미도 좋지만 배경은 어느 정도는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참고로 왕의 남자의 장항선씨 역활도 김처선이었다네요..

  • 07.09.03 03:16

    그냥 픽션은 픽션대로 즐기면 안되나....꼭 역사적 사실만 강조할려면 조선시대와 근대사 이외는 역사극을 만들수가 없을텐데? 그건 지금까지 지겹게 만들어 왔는데...

  • 문제는 우리나라 역사교육이나 국민들의 전반적인 역사인식 수준이 픽션을 픽션으로 받아들이지 못함에 있는거죠 사실 우리나라만큼 국내역사에 대한 교육이 가벼운 나라는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또한 어느정도의 픽션화는 나쁘지 않습니다만.. 국내의 거기에 최근의 사극은 그 도가 분명 지나친감이 상당히 많습니다 궂이 왜곡하지 않더라도 매혹적인 우리나라 고대사는 많습니다

  • 07.09.03 13:41

    저는 한국사를 전공했습니다. 키드가.. 님 말씀처럼 우리 국민들의 우리 역사에 대한 지식이 상당히 부실한 상황입니다. 제 주위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극을 통해 대부분의 역사적 지식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근 사극들이 심각한 정도의 역사왜곡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국민 일반이 잘못된 역사인식을 가지게 되는것은 보통들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난 문제입니다.

  • 07.09.03 06:35

    글 쓰는 사람들한테는 최고의 소스죠. 100%창작을 할 필요가 없기에...

  • 07.09.03 08:15

    야인시대보고 김두한이 독립투사인줄안 1人...............

  • 07.09.03 09:07

    ㅋㅋㅋㅋㅋㅋㅋ

  • 작성자 07.09.03 10:17

    부분적인 내용에 대해서만 픽션을 가미하는건 좋지만, 전체적인 틀까지 왜곡하는건 저도 옳지 못하다 생각이 듭니다.

  • 07.09.03 10:20

    그런의미에서 어이없는 사극보다는 한성별곡같은작품이 저에겐 충격적이였습니다.

  • 07.09.03 13:36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봐온 사극 중에 "용의 눈물"이 가장 재미있었고, 잘 된 작품 같습니다.

  • 07.09.03 16:42

    고증은 뭐 이제 바라지도 않고, 생방만 최대한 자제했으면... 싶지만 이 역시 무리겠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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