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일이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거의 못한다.
월, 화요일 10시 넘어서 퇴근하고, 수요일도 직장교육이다 뭐다 해서 거의 6시50분 넘어서 퇴근했다.
퇴근길에 망미동 선경 아파트 맞은편 건강약국을 지나면서 보니 김정희 약사님이 가운을 입고 일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동안 지나치면서 약국을 어디에서 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이제 확실히 알았다.
오늘 오시려나 생각하면서 집으로 서둘러 퇴근했다.
집에서 옷 갈아입고, 가방 메고, 물1병 챙기고 온천천을 향해 뛰어갔다.
온천천에 도착하니 거의 7시 50분이 다 되었다. 저번에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고 하는 것 같길래 오늘은 7Km정도 뛰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세병교 쪽을 향해 뛰었다.
뛰는 도중 김영명 & 배은경 선생님, 문차준님을 만나고...
세병교 다리 밑에서 온천장 쪽으로 향해 뛰는데 중간에서 이춘섭, 윤주한 님을 만났다.
윤주한님은 부상이 거의 회복되었나 보다....
날이 황사다 뭐다 해서 안 좋을 줄 알았는데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런데 바람은 좀 심하게 불어서 쌀쌀함마저 느꼈다.
가방메고 열심히 뛰니 땀이 조금 나는게 그런대로 견딜만하다.
온천천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늘 만원이다. 그나마 세병교 밑에서 온천장 쪽으로 뛰는게 좀 덜 복잡한 거 같다.
약7.1Km를 5분 페이스로 뛰고 발 마사지장에 도착해서 물한모금 마시고 혼자 스트레칭 실시....
발 마사지 장 가는 도중에 부지기님이랑 윤주한님이 식당가는걸 봤기 때문에 혼자 300m 남은거 마저 뛰었다.
저번 수달의 날 행사 때 강용철 선배님이 저보고 자꾸 울트라 가자고 해서 그날 힘들었는데...(저보고 울트라 하기에 몸매가 딱 맞다나 뭐라나...)
그날 신용일 선배님도 장거리 달리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셨고, 조만간 산에 한 번 같이 가기로 해서 요즈음 훈련삼아 가방 메고 뜁니다.
그동안은 겨울이고 날이 쌀쌀해서 나름대로 긴 옷을 허리에 두르고 뛰었는데 요즈음 날이 많이 풀려서 반팔 티셔츠만 입고 뛰면 그 다음에 활동하기가 불편해서 일부러 가방을 메고 뜁니다.(가방 속에 겉옷이랑 수건이 들어 있어서요)
작년에 춘천대회 첫 풀 뛰면서 연습을 너무 안하고 뛰었기에 고생을 많이 했고, 기록도 저조하여 요즈음 가끔 뛰는거지만 나름대로 장거리를 뛸려고 노력중입니다.
요즘 회사일이 바쁘고 몸도 피곤하여 별 낙은 없으나 나름대로 매주 수요일 정달에 참여하여 시간되는대로 조금 뛰고 다 같이 모여서 식사하면 그런대로 기분이 업됩니다.
생활의 재충전 의미로 가능한한 정달은 빠지지 않을려고 노력중입니다.
오늘 식사장소에는 모처럼 8명이 조촐하게 맥주 한 잔씩하고, 굴해장국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김정희 약사님을 비롯하여 몇분이 오실것으로 기대했는데 날이 비가 안오는 바람에...
(의외로 모임이 빨리 끝났습니다.)
아마 어떤 분은 D.O로 가셨나 보죠?(맞죠? 배은경 선생님!)
비가 오면 이춘섭 선배님이 한 잔 쏘신다고 해서 몇 분 오실려고 예정되어 있었던 모양인데 날이 화창하여 다른 좋은 장소로 가셨나 봅니다.
요즈음 윤주한님과 문차준님이 부상에서 회복된 듯하여 주로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늘 자기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잘 다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참가할 만한 대회가 별로 없는 듯하여 가을 대회를 겨냥하여 틈나는대로 즐달할까 생각중입니다.
식사 중 간단히 언급된 사항인데 상반기에 단체 참가대회도 없는 듯하여 날 한 번 잡아서 수달 단체 산행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작년인가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훈련부장이 언급했다고 하는데 진행사항이 없다고 ??님이 언급하셨습니다.
정 안되면 제가 급한일(회사일) 좀 정리하고, 산행을 주선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모분의 많은 협조가 있어야 하겠지만요....)
맨발로 회원은 시험기간중인거 같아 5월이 되어야 얼굴을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5월18일 수달 마치고, 맨발로 일일주점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 때는 많은 효마클 회원님들 참석 부탁드립니다.
요즘 너무 몸이 피곤하여 글 정리도 힘드네요...
다음주에는 좀 더 많은 수달회원, 효마클 회원분들을 만났으면 합니다.
(온천천에 피어있는 유채꽃과 연산홍이 보기에 너무 좋습니다.)
참석하신 분 : 서정목, 신형진 & 양혜선, 김영명 & 배은경, 장무성 & 전희주, 이춘섭, 박세규,
(13명) 이강희, 윤주한, 문차준, 이원규
첫댓글 나이스, 배리 굿, 이원규 화이팅~.
원규씨 몸은 끝내주요! 원규씨 다리는 울트라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