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송년회에 참가한 지 올해로 네 번째가 된다.
세월이 무상 하여 참가자 수가 조금씩 줄어 드는 것도 그렇고
점점 나이 들어 가는 모습들을 바라볼 때면 조금 서글픈 마음이 들기도 한다.
반가운 얼굴들..
운선님,늘평화님,최근 활약하고 있는 지는해님..
그리고 수필방의 콩꽃 선배님도 만나 인사 나눴다.
오프 모임의 참여에 소극적이다 보니 반갑게 인사 나눌 분들이
그리 많지 않아 그 어색함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그래도..
몇 분의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니 조금의 아쉬움은 던 것 같다.
그래도 아쉬운 건 삶의 방 식구들 대부분이 지방에 사는 까닭으로 좀처럼 얼굴 보는 것이
어려운데 어쩌면 자주 볼 수 없기에 더욱 애틋할 수 있겠다 싶다.
유심히 보면 글을 쓰는 분들의 얼굴 표정은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밝고 편안해 보인 다고나 할까?
팔은 안으로 굽는 다는 지론에 충실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도..
어찌 되었건 년 중 큰 행사가 잘 마무리 된 것 같고..
송년회라고 하니 이제 올 한해도 이리 허무하게 지나감을 아쉬운 마음으로 느껴 본다.
난 오늘(9일) 강릉 행이다.
부모님 추도 예배를 큰 형님 댁에서 지내야 하기 때문인데..
매 년 진부령,대관령을 넘을 때 마다 그 옛날 작은 어촌 마을에서
철 없이 뛰어 놀던 나의 모습이 떠오르곤 한다.
유일한 놀이였던 바다 속으로의 잠형.
자기 키 보다 5배도 더 깊은 바닷속을 내려 가면 현실과는
너무나 다른 광경이 펼쳐지고 숨이 다할 때까지 바위 틈 바닷가재나..
전복..성계..그리고 이름 모를 형형색색의 물고기를 정신 없이 감상했던 기억도 있고
가끔 이지만 해파리에 쏘이기도 했던 그 때.
배고팠던 시절..
잡아 올린 각종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충혈된 눈동자에 온몸엔 소금기를 머금고 집으로 돌아 오곤 했지.
어디 상상이나 했을까?
5-6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 넘어 어눌하게 늙어 버린 지금의 나의 모습을..
다시 돌아 갈 수도 없고..다시 돌아 가고 싶지도 않은 그 때의 나를 만나러..
난 오늘 그 길을 달려 간다.
삶의 방 출석부를 한번의 지각 없이 썼었는데..
쓰고 또 쓰다 보니 딱 3년이 되었네요.
이제 졸업하고자 합니다.
멋진 후임자가 나타나시어 삶의 방의 불빛을 환하게 밝혀 주시길 기대하며..
전 그저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많은 관심과 지지해 주신 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무난하게 졸업을 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네요.
저도 처형이 해다 준 김치를 먹고 있습니다.
아주 맛납니다.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도 늘 변함없이 잘 지내보아요.
마지막 출석부이라 하시니,,,
김포인님의 진중하고 후덕하면서도 은근 코믹하신 성품이 나타나는 글을 다시 못 보나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만,,,
출석부 아니라도 가끔씩 어느날 불현듯 글을 올려 주실거라 믿습니다
졸필이라도..
잘 봐 주시니 감사하죠.
글 쓸 소재가 있을 때마다..
부족한 글이라도 올리겠습니다.
이제 하나씩 내리고 비워가며 지내시나 봅니다.
잠시는 아쉬움이 남겠지만 머지 않아 진정한 편함이 찾아올거라 생각합니다.
늘 승리하시고 화이팅입니다.
떠날 때도 마땅한 명분이 있어야 하는데..
좀 억지스럽지만 3년에 의미로 우겨봅니다.
1월..남해 쪽으로 가서 더 비워 올 생각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12.09 19:37
@토말촌장 전번 저장해 놓겠습니다.
아직 목적지를 정하진 않았지만..
혹 근처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포인님 출석부를 그만 두신다니 서운한 마음이 큽니다.
진솔하고도 깊이있는 내용을 수월하게 읽히게끔 쓰시는 뛰어난 필력을 가지셨는데요.
앞으로도 삶방에 글 종종 쓰시겠지만,
그래도 매달 정해진 날짜에 꼭 올리시던 출석부가 중단된다면,
독자 입장에서는 정기 구독이 해지된 것이니까요.
강릉 여행 잘 다녀오시고요, 동해안 소식도 올려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출석부 재개해주실 날이 또 오리라는 기대도 남겨둡니다. ^^
그간 출석부로 애써주심 감사드려요.
송년회 뵐 수 없어 아쉬웠네요.
가끔 이라도 글 올릴 생각이고..
말씀대로 또..
출석부 쓰게 해 달라고 싹싹 빌 수도 있겠습니다.
정기 구독 감사드리고..
건강 유의 하시며 즐겁게 지내시길 기도 드립니다.
출석부 졸업..
축하해 드려야 할려나요? ㅋㅋ
여튼..
그 첫번째 송년회에서 인가 인사해주신 김포인님이
사람 기억 잘 못하는 내게 머리에 심어주셨고..
사회생활도 잘하시고
카페 생활도 잘하시고
어줍잖게 어떻게 카페 생활하면 된다고 코치도 했던
그 오래전이 무색하게..참 잘하고 계시더라구요~
살면서 참 좋은 사람이구나 하면서
기억하게 했다면 세상 잘 살아온 사람일겁니다.
언제 어느때 어디서 보더라도 반가울거여요~
저도 사무실 가까이 신축아파트로 이사해서
그 말로만 듣던 역세권...ㅎㅎ
자유롭게 상황되는데로 놀러많이 다녀야지요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첫 번 째 송년회..
그때를 또렷하게 생각나네요.
사무실 근처로 이사하신 건..
잘 하신 것 같습니다.
세월 참 빠른 것 같습니다.
휙~!하고 삼 년이 지나버렸습니다.
출석부 그만 두시겠다는 회원님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에이 저도 그만 둘 생각입니다
12월을 끝으로요
제가 5060에서 카페 탈퇴 버튼을 누르지 않고 버틴 것은 오기가 났습니다
가입해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텃세를 부리면서 오만방자
제 속을 뒤집은 어느 한 여인 때문에
지금도 그 닉만 보면 살살 열이 뻗칩니다 ㅎ
그 오기로 지금까지 버텼는데 이제
출석부 사요나라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포인님 글은 제가 읽기에 딱 좋은 글이라 생각했는데
섭섭하지만 어쩌겠어요
가끔 보여 주세요
그 여인이 누군 지 모르지만..
너무 열 받지 마세요.
너무 반듯하면 쉬 부러지거든 요.
제 글에 늘 관심 가져 주신..가리나무님.
고맙습니다.
가리나무님의 글을 보는 낙으로 사는데
가리나무님마저 그만두신다면 아니되옵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있으니
못본적하고 남아 계시기 바랍니다 !!!
저도 그산님과 동감입니다.
가리나무님아 날 버리고 가지 마오~~~
일본까지 쫓아가서 치마 꼬리 잡을 수도 없으니 부디 출석부 관둔다 하지 마오~~ 넹? 넹? 넹?
관광 말고 개인적인 일로 논골담에 몇 번 갔던 적이 있었는데
오 !
묵호셨군요?
김포 깍쟁이라고 생각했던 마음 오늘부로 취소할게요 ㅋ
아니,
초등학교도 6년에 졸업하는데 3년에 그만 두시면
졸업장은 영영 못 타십니다.
3년 더 출석 하십시오 ㅋ
ㅎㅎ
완전 시골 출신입니다.
국민학교 5학년 때 상경하여..
여태 이리 지내고 있습니다.
일 년에 한,두번 강릉에 가는데..
갈 때마다 기분이 묘합니다.
종종 뵐께요.^^
출석글 수고하셨어요
그동안
정겹고 편안한 글 잘 읽었습니다
먼길 잘 다녀 오세요~
혹시,
빙판글 운전조심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다행히 날씨는 좋다고 하니..
한 시름 덜었습니다.
격려 고맙습니다.
사실 출석부는 제가 그만 두고 싶었는데
몇몇 애 쓰시는 분들을 생각 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에 짐을 덜어 드린다는 생각으로 이러고 있습니다.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 했지만 송년 모임에서 만나 반가웠습니다.
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좋으신 님들과의 소통이 줄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만나 봬서 반가웠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애 쓰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 뿐이네요.
마지막이라는 말은 언제 들어도 슬퍼지네요.
팝(Pop)을 좋아하시고, 도서관에 대한 정서도 있으시고,
진중하고 사려깊으신 이미지의 김포인님.
알고보면 김포인님과의 나이차는 얼마 안되는데,
제게 유년시절의 정서적 기반을 만들어준 오빠들에 대한 향수를
떠오르게 하셨어요.
언젠가 제게 삶방에 글 한번 올리기를 제안하셨는데,
전에 이 공간에 글을 올렸을 때 소통한 분들 중에 부재 중인 분들이
많아서인가 이상하게 글을 쓰기가 쉽지 않네요.
다들 천상에서든 지상에서든 행복하셨으면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지난 20여년간 친구들의 공간에서 너무
많이 토로한 터라, 할 얘기가 고갈된 느낌이랄까...
유니텔 시절에 올렸던 글들은 이미 날아갔지만,
다음 공간에 와서 올렸던 글들은 게시판을 뒤져서 모아
나중에 아들에게 육아일기로 남겨줄까 합니다.
이제 출석부 작성이라는 책임에서 벗어나서 한결 편안해진
기분으로 지내시다 근황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안하세요.
예전에 제가 그런 적이 있었죠.
글 쓰시라고..
카페 생활도 기복이 있어..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주춤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중 2병이 있는 것 처럼 저도 4년차 병이 찾아 온 모양입니다.
이참에 저 대신 출석부 담당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이 곳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한 따뜻한 기록입니다.
그동안 좋은 글을 써주셔서 출석부 졸업에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막상 그만 둔다고 하니..
저도 마음이 편치 않네요.
비온뒤님의 멋진 글 열심히 읽으며 지내겠습니다.
떠날 때는 말없이라는
유행가 가사가
떠오르네요..ㅎㅎ
삶방 출석부 시작하고
잠시 글을 쓰다가
그만 두었을 때의
시원 섭섭함..ㅎ
그런 마음 아니실까
생각해봅니다..
글로라도 만나뵙는 것이 반가움이니
멀리가진 마시옵소서..ㅎㅎ
그래도 말하고 떠나야 하지 않을까요? ㅎ
강릉 도착했습니다.
요석님 자리를 이어서 제가 썼었는데..
이제 저도 물러 납니다.
항상 주변을 맴돌며 마음 갈 때마다 안부 전하겠습니다.
하하하
지나가다 우연히 마지막 출석부라고
해서 뭔 일인가 하고 들렸는데
아이구 다행히 큰사건사고가 없는
아무일도 없네요 껄껄껄
아니되옴니다 불가하옴니다
다시 한번 재고 숙고 하시고
마지막 출석부를 철회하시고 예전처럼
삶의 글 올려 주시기를 통촉하옵니다
하하하
인품 성품 차분하신 젠틀맨 김포인님은
몇번 카페에서 즐거운 만남 가진걸로
기억함니다
제가 워낙 술을 좋아 해서 술자리에서
잠깐 만남을 기억하네요
서로 상호 긴 소통 대화는 없었지만
느낌으로 감성으로 좋은 인연
만족함니다 껄껄껄
분위기를 바꾸어서
웃스게 소리 한마디
카페에서 상습적으로 습관적으로 공동
공공의 민페 적페 안하무인 독선글로
수없이 짤린 사람이 마지막 출석부
호소하고 피눈물을 흘리고 석고대죄 하고
나가야 하는데 후후껄껄하하ㅡ
아이구 김포인님은 모범회원으로서
빛나는 표창장과 부상을 푸짐하게
받으실 훌륭하신 삶의방 솔선수범
모범적인 회원 이심니다
언제 모임 행사 분위기 좋은 술자리에서
힘찬 브라보 위하여 건배잔 부딪치기를
기원 함니다 하하하
멋진 신사 김포인님
앞날 앞길 영광 필승 만세ㅡ
긴 댓글 감사드립니다.
잘 봐 주시니 몸 둘 바 모르겠네요.
이리 저리 지내다 보니..
3년이 훌쩍 넘어 버렸는데..
세월의 무상함을 요즘 들어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흔적은 남기지 않아도
김포인님외 몇분 글은 빠지지 않고 읽고 있습니다
3년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일상의 글이 올라오면 무조건 클릭해서 읽겠습니다^^
그러셨군요.
변변치 않은 글을 읽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저도 두번이나 송년모임을 다녀온지가 벌써 2년이 되네요
반갑게 인사하고 함게 자리할 회원님이 없기에 다시 찾아 가기가 그러네요
열정적인 회원님의 도움으로 매번 카페의 모임행사가 성활리에 마치는거 같습니다
참석은 못했지만 사진으로나마 즐거움을 함께 했습니다
김포인님의 글로 인해 많은 생각을 공감하게 되고 인생공부도 하였는데
이글이 마지막이라는 많이 아쉽습니다
카페의 글은 퍼온글 보다는 일상의 일을 진솔하게 쓰신글이 좋은데 많이 아쉽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날 되시길 바라면서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석부는 마지막 이라도..
간간히 글 쓸 소재가 있을 때 면..
쓰겠습니다.
늘 격려와 성원 감사드립니다.
졸업하신다니,
서운합니다.
계속 계시길 빕니다.
출석부는 졸업이지만..
계속 머물러 있겠습니다.
강릉에서 답글 남깁니다.
@김포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