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
나이 서른, 남, 회사 다니며 언론고시 준비한지 1년. 회사 입사 만 2년차. 현재 저축액 약 1000만원
- option1. 내년 4월까지만 참고 회사 다닌다. 퇴직금 포함 2500만원 저축 가능, 회사 경력 3년 확보
- option2. 당장 때려치우고 언론고시 올인. 퇴직금 700만원과 회사 경력 2년 확보
둘 중 하나만 선택한다면 어떤 걸로 선택하시겠어요?
웬만하면 내년까지 걍 참고 다니면서
언론고시 준비하려고 했는데
요즘들어 많이 고민되네요.
진짜 하고 싶은 건 기자이니
하고 싶은 걸 하려면 지금 당장 때려치우는 게 맞겠죠.
그런데 나이도 그렇고, 언론고시라는 게 꼭 합격한다는 보장이 없네요.
혼자 독립해 사는 처지라 생활비 부담을 무시할 수가 없구요.
그래서 언론고시 실패할 경우의 보험이 돼 줄
회사 경력 3년과 2500만원이라는 돈이 마음에 걸리네요.
이런 고민하는 것도 참 웃기죠?
날씨는 참 맑은데 마음이 무겁군요.
첫댓글 1번에 한 표입니다. 이유로는 첫째, m, 혹시 나게 된다면 s정도를 제외하면, 내년 4월까지 굵직한 기자 공채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둘째, 글쓴이의 내공은 모르겠지만 m,s 공채의 경우 시험에 올인한다고 해도 합격 가능성이 현저히 낮으며, 셋째, 사견에 언론사 시험은 meet처럼 공부할 양이 많은 시험은 아니라 베이스가 있으면 회사 다니면서도 충분히 가능한 시험처럼 보입니다... 반대로 바닥공사가 안 돼 있는 상태라면 몇 달 매달려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시험 같고요. 따라서 저는 1번 옵션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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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없이 옵션 1번이요..
1번을 하시면서 언론고시를 병행하시는 건 어떨지... 물론 직장생활 이란게 자투리 시간 만들기 어려운 거 압니다. 그래도 여러모로 따진다면 2번을 선택하시기엔 너무 아까운 요소들 이네요. 건승하세요!
힘내세요~ 부럽습니다~
1번이요... 액수차이가 크네요. 게다가 올해는 어느정도 지나갔지 않나요
압도적인 결과군요..ㅎ 마음 떠난 곳에 남아 있는 것도 쉽진 않지만 뭐든 쉬운 건 없는 법이죠. 역시 이상보다는 현실이 우선인 것 같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현실적으로 돈액수가 많이 차이나네요 정말 회사생활이 미칠듯이 힘든거 아니면 좀만 더 참고 모은 돈 가지고 뭐라도 하세요 ^^ 결정 잘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