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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퉁이_부엉이도서관
 
 
 
카페 게시글
이야기가 있는 곳 작가 담양살이 13일차 - 藥食同源 슬로푸드
바람숲 추천 0 조회 48 23.12.19 16:3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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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2.19 23:48

    첫댓글 선생님
    화순 가시면 운주사를 가세요
    천불상, 와불상으로 유명한 절입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너무 살기가 힘든 세상이었답니다
    하룻밤에 천개의 불상을 만들면
    누워 있는 부처님이 일어나서
    천지가 개벽한다고 했대요 그래서
    모두 힘을 모아 불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하기 싫은 어린 중이 꾀가 나서
    "천개 다 만들었어요"
    했답니다
    그래 모두 좋아서 일을 멈추었는데...
    999개였데요 ㅜㅜ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세상이 뒤비지길 바랬으면
    하룻밤에 1000개 불상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누운 돌부처가 일어나 앉길 바랄 정도의 간절함이라니....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애들은 왜이리 속을 썩이는지 ㅎㅎ

    운주사의 돌부처들은 웃기게 생겼습니다
    천개의 부처를 하룻밤에 만들려니 얼마나 급하고 머리가 복잡했겠습니까^^;;;;;

    화순하면 이 이야기와 순박하게 웃는 촌시런 돌부처들이 생각납니다^^

  • 작성자 23.12.26 14:32

    예, 시간 되면 운주사 꼭 가볼게요. 그 돌부처들 꼭 보고 싶네요.
    그런데 주로 이곳에서 가까운 곳으로만 나들이를 다니는 편이에요.
    길어야 20분 걸리는 곳. 잠깐잠깐 나가서 바람 쐬고 오니까요.

    이번주엔 서울에서 연주가 있어 마음이 심란하여
    해남은 다음 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가려고 하는데 언제쯤 시간이 좋으실까요?
    날 따뜻한 봄에 가고 싶기는 해요. 겨울 말고.ㅋ

  • 23.12.20 04:32

    아, 빵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구나.
    저는 빵순이 떡순이 밥순이. 탄수화물대마왕이에요.

    그런데 매일 나오는 반찬. 남으면 어떻게 해요?
    저는 처음부터 그게 궁금했어요.
    각자 방에 있는 냉장고로?
    그리고 설거지는 각자 하는 거겠지요?

  • 작성자 23.12.20 06:25

    냉장고에 넣어두는데 일정 시간 지나면 닭모이로 처분.
    반찬은 꼭 덜어먹고요.
    옆방 시인이 서울로 출장 가서 반찬이 너무 많다고 해도 많이 먹으라면서 그대로 주네요.
    보통 반찬과 국이 오는 아침은 같이 먹고 나머진 자기 마음대로...
    제가 있는 곳은 여자 둘이 쓰는 별채인데 방 부엌 방 이런 구조예요. 독립적이면서 부엌은 중앙에 있어 공용.

  • 23.12.20 08:43

    두분 다 음식 고수네요. 은행나무 멋집니다!

  • 작성자 23.12.20 09:02

    저는 약이 되는 건 따지지 않고 그저 입맛에 맞게 하려고 노력하는 하수...ㅋ
    여기 안주인은 고수 중의 고수- 저는 감히 흉내낼 수도 없는...

  • 23.12.20 15:39

    글도 쓰고, 쉬시기도 하고. 배울 것도 생겨서 또 좋아 보여요~

  • 작성자 23.12.21 05:57

    샘^^ 샘도 이번 주에 마무리 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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