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까지는 아닌듯 하기두 하고....
보통 사람을 찔러죽이고 찍어죽이고 찢어죽이고 갈아죽이는 등의
스크림류의 슬래쉬 무비보다는
심령공포나 심리적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영화나 스릴러?(공포는 아니지만 섬뜩한..쩝..)등을
좋아하기에...
약간의 정보와 더불어...착신아리를 보러갔습니다..심야에 가까운 11시 영화였더랬죠..
휴대폰이라는 채널혹은 미디어를 통해 전염되어가는 죽음 이란 소재자체가
링 이후 일본공포물을 접할기회가 없었던 나에겐 기발했었고
이에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결과는 반만의 만족..ㅋㅋ
만족한 부분...이라 한다면...오바스럽지않은 배우들의 연기...무리없는 전개..(이것도 마지막에 가서..사람 피식 웃게 만듭니다..ㅡ.ㅡ) 그리고 영화를 보는 동안에는 무섭긴 무섭다는 거...정도..
일본공포영화니 만큼 그 공포의 종류는 우리가 생각하는 이유가 없고..그 죽음의 대상(특정 주인공이나 그 주변..)과는 대조적으로 무 감각적이기까지 한 주변의 평화스러움역시..
자극이 될려면 될수는 있는듯...
하지만...
감독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적어도 제가 보기엔...극 초반 청각적 공포를 유도하는듯 하다가 나중에는 이도 저도 아닌 공포로...
내러티브의 전개역시....중간이후부터 잠시나마 시들해지는듯한....
복선으로 사용되어지는 여러가지 아이템(특히 사탕...) 들이..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고..
반전이라고 하기도 민망할만큼..갑작스럽지도 않았고 놀라지도 못했죠..
어리둥절하게 할뿐..
반전 이전까지의 전개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영화가 될수 있었으나..
이해할수없고..그렇다고 무엇인가 논란의 여지역시 만들지도 못한 결말은
사람을 김빠지게 하고 결국 극장문을 나서면서...
"벨소리가 머였드라??" 라는 혼잣말까지 하게 한 영화.....
적어도 보는동안에는 무섭습니다..그것이 공포인지 깜짝놀람인지..헷갈리지만..
저랑 같이 본 아낙은..영화 보는내내..다리 위로 올리고 귀막고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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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착신아리... 벨소리가 머였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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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우리나라 공포영화가 나은거 같아요..ㅡㅡ;;;마지막엔 정말 어리둥절했다니까요..ㅡㅡ 사요나라~~사요나라~~~(넘 발랄한.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