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전부터 자고 일어나면 뒷머리가 묵직하고 고개를 흔들면 골땡기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
때마침 인천에 비도 오고 해서 핑계삼아 운동을 쉬다보니...4일을 쉬어버림.
운동을 갈까 말까...악마의 속삭임을 뒤로 하고.
단백질 보충제 타서 출발...
함박눈이...펄~펄~!
눈 무게를 못이겨 가로수 나무가지가 부러져서 있고...오옷!..신기하게 구경하면서 슬슬뛰어다님..
눈때문에 제대로 달리기가 어려워 총총총! 다니면서 세상구경..
날이 추워서 오전에도 할배들이 많이 없겠지 하고 갔는데...
40분 운동하니까...서로 문안인사 하는 할배들이 계속 들어옴...
오전 시간대는 역시 피해야겟다...
집으로 오는길에 눈사람 만든다고 눈 굴리다 손시려서 만들다 포기..
런닝하면서 집오는데 자꾸 함박눈이
호흡할때마다 코속으로 빨려 들어옴...
집와서 샤워하고 유툽 보면서
꼬르륵 거리는 배를 보면서 살빠지고 근육생기라고 설득중...
4일간 지속되던 두통이...운동하고 오니 사라지네...
자고일어나면 또 머리아플런지..
새벽에 운동을 가는 이유는 아무도 나에게 신경을 안쓰기 때문에
내가 마음것 뛰놀수있어서이다...
두통이 생기는 날부터 꿈을 계속 꾸긴 했구나...
첫댓글 아 저도 운동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무릅이랑 근육이 쓰레기 조직에 잠식을 당해서 심하게 움직이면 근육이 망가질까봐 서서히 걷기만합니다. 피검사를 하니 근육조직이 망가진거같다고하네요. 아무래도 싱크를 상대가 맞춘 상태에 틀어서 그런듯합니다. 가정의학과는 심한 운동을하시냐고 물어봅니다. 운동을 심하게 하면 수치가 올라간다고합니다. 아무래도 싱크가 틀어져서 근육이 망가지기 시작한거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어여빨리 3년전으로 돌아가서 운동 중독이 될때까지 운동을했으면 좋겠네요.
사형시킬 그날까지 홧팅입니다.
이제 3개월 되가는데 겨울이 와서 얼마나 꾸준히 나갈수있을지가 걱정입니다..ㅎㅎ
초기에는 진짜 200미터뛰면 숨차서 걸어야했어여..빨리뛰는것도 아니고 ...
빨리걷기 하는 할머니까 따라올정도로 느린 런닝인데도...헥헥 거렸죠.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니 건강해지는게 보이네여.
이악물고 부들부들 거리면서 운동합니다...ㅎㅎ.
무릎 여러 관절 안좋을때 실내 자전거 추천합니다. 주위분 절뚝거릴정도로 안좋았는데, 실내 자전거 하다보면 관절 주위 근육 형성, 힘 분산시켜 나아진다하네요. 처음에 속도를 천천히 돌리면서 허벅지에 주로 힘을 준다 생각하고 하면 좋을듯합니다. 신나는 음악 들으면서 하면 지겹지 않고../
시골 부모님 간병한다고 내려가면서 짐을 죄다 시골에 두고간상태라...
자전거가 시골에 있습니다..
저도 자전거 탓어여..
인천 계산동에서 출발해서 아라뱃길따라서 여의도 한강공원 돌고 오는 식으로.
간병하던중 이런 현상이 발생해서 형들이 간병하는걸로 하고
저는 배낭에 옷만 챙겨서 인천으로 올라오게 된겁니다..
시골에 짐은 아직 그대로라서...
빨리 집 구하고 짐 가져가라네여 형들이..
저는 헬스장에 기부 몇달 하다가 부질없어서 결국 혼자 운동했는데 그것마저 출근 시작하고 끝나버렸네요.
퇴근하면 너무 피곤해서 산책도 못합니다. 일자리 역시 제대로 된 일자리도 아니지만 시작했던건데 역시나 페이에 대한, 제 오해인지 고용주의 변심인지 알수없는 갈등이 있어서 오늘부로 끝이네요. ㅎㅎㅎ
이것들이 제가 일 계속 하도록 곱게 내버려둘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역시나 그렇네요.
눈까지 오는데 나가셨다니 정신력이 정말 대단하고 멋있습니다. 저도 힘을 내야할텐데 퇴근하면 너무 피곤하네요. 육체노동을 하는게 아닌데도요.
저도 운동나가기전까진 그런 고민에 빠집니다..
문밖을 나가는게 일단 운동 50%는 성공했다는 느낌이죠..
근데 막상 나가서 땀흘리고 오면...개운해여...
추운날씨인데도 샤워하려고 탈의하다 면티가 땀으로 젖은걸 보면
오~ 이정도로 운동했구나 하고 만족합니다.
귀찮아서 운동안갈때도 있어여..누워서 카카오페이 책보다 그대로 잘때도 있구여..
그래도 상관안해여...
하루 이틀 쉰다고 포기하고 그만두는게 아니니까여.
꾸준히 를 목표로 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