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지네요.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날 말입니다.
저는 퇴근하고나면 외손녀를 서울 제집에 데려다 주어야 합니다.
중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를 거쳐야 하는 먼 길입니다.
곳곳에 도로가 생겨나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로가 많고 복잡하기에 낯선 길은 찾아다니기가 힘이 듭니다.
게다가 촌놈이라 길눈도 어두워 아차하면 엉뚱한 길로 들어서게 마련이죠!!
"이정표를 보고 다니다 보면 낭패를 당하기 십상이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이정표'입니다.
도로에 설치되어 길 안내를 해주는 것은 '도로표지판'입니다.
흔히 '이정표'라고 말하는데,
속뜻은 조금 다른 말입니다.
'도로표지판'은 말 그대로 도로를 알려주고자 표시한 간판입니다.
직진은 어디, 우회전은 어디, 좌회전은 어디, 또는
몇km 앞에 나들목이나 휴게소가 있다는 그런 표지판 말입니다.
'이정표'는 '里程標'라 씁니다.
'거리(距離)단위인 리(里)의 정도(程度)의 표시한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 말이 확대되어 '도로표지'의 뜻까지 함께 이르는 말로 정착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실마리가 되는 기준'을 뜻하는 말로도 쓰입니다.
우리네 삶의 이정표는 어디에 세워져 있을까요?
이정표 삼을 만한 일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고맙습니다.
-우리말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