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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다음·네이버 등의 포털 사이트에선 “이번 결단은 잘한 것”, “여장부 한명이 정치인 299명 보다 훨 낫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네티즌 ‘haewonme’는 “우리나라는 이럴 때보면 여자들이 더 당차요”라는 의견을 올렸고, ‘choisen21’는 “그렇게 밀리지 말고 정도를 가면 햇빛이 비출테니, 나라도 기업도 현회장도 장기적으로 내다 보세요”라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나라당 홈페이지에도 현정은 회장의 행보에 대한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tk6104’라는 네티즌은 “비굴한 이익보다 정직한 양심으로 대북사업을 하겠다는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자세는 올바른 결단이다”라는 지지의견을 밝혔다.
한편, ‘디시인사이드’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선 “잘하는구마, 힘내시오!”(ID:현회장),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북한측에 끌려간다면 그것은 더 이상 현대그룹이 아니라 생각한다”(ID: 앗싸)같은 옹호의견과 “대북관계를 한 사람의 오만으로 망쳐놓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ID:햇볕이라며) 등의 비판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번 과정을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고 보는 의견도 많다. “너무 투자가 많아서 지금와서 발빼기가 어렵겠지만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이라 본다”(ID:agora1205), “그동안의 대북관계를 봤을 때, 한번쯤은 겪을 수밖에 없는 ‘주고 받기’”(ID: pp4506)같은 의견을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현정은 회장의 ‘읍참마속’에 대해 “‘읍참마속’하다가 북으로부터 ‘팽’ 당할까 걱정된다”(ID: askorea)고 우려를 표하는 네티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