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의 구체적인 대상은 언어활동이라는 모든 현상으로 언어가 언어(lanuage)란 영역에 위치해서 언어활동(langage)의 다른 모든 현상에 대한 규범이 되는 곧, 언어가 언어활동의 특정한 일부분이지만 그 자체가 전체이며 분류원칙인 社會制度로, 이러한 언어활동의 모든 요소는 話言으로 구성되는 바 결국 언어를 진화시키는 것은 화언이고 언어는 화언의 도구이자 산물이다.
언어 전체를 의미하는 기호는 정신적 흔적인 記意라는 개념과 그것을 증언하는 소리의 재현인 記表를 자의적으로 결합시키고, 기표는 표현 대상인 개념에 대하여 청각적인 時間의 작용을 결합하려는 강요된 社會的 힘에 의하여 상호 유대적인 불변성과 가변성이라는 언어학의 一般原理를 가진다.
체계로서 언어는 구성 요소에 순수한 가치 체계를 가지는 시간이라는 요인이 개입함으로서 진화와 정태라는 구별이 가능해지며 이러한 言語 體系는 공시적인 유대 속에서 고찰되고, 변화는 전체 체계가 아니라 하나의 화언에서 일어나므로 체계 밖에서만 통시적으로 연구된다.
따라서 언어에 있어서 통시적인 것은 모두 화언에 의해서만 가능하고 모든 변화는 화언에 있으므로, 통시적 현상은 언어에 의해 강요되나 일반성이 없고 공시적 현상은 규칙성을 보여주나 강압성이 없다.
공시언어학의 목적은 모든 특정 공시론적 체계의 근본원칙인 모든 언어 상태의 構成 要因을 정립하는데 있으며, 일반 문법이 모두 공시태에 속하는 것은 언어 상태를 통해서만 문법이 다루는 각종 관계가 정립되는 즉 언어 가치의 개념적 부분이 언어에 있는 다른 사항들과의 關係와 差異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다.
언어가 내포하는 것은 언어 체계에 선행하여 존재하는 개념이나 소리가 아니라 단지 그 체계에서 나온 개념 차이와 음적 차이일 뿐, 언어는 形態이지 실체가 아니다.
통시언어학은 언어의 모든 부분이 시간에 따라 變化하여 서로 대체되는 용어들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므로, 제1대상인 음성학의 퉁시적 성격에서 음성학적인 어떤 것도 의미적이거나 문법적인 것이 아니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음과 낱말의 분화와 더불어 문법적 범주로 진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음성 변화의 다양성을 상쇄시키기 위한 심리적인 규칙 지양성을 바탕으로 형성 방식과 굴절 방식을 통일시키려는 경향이 있는 類推가 형태들을 통일시키며 規則性을 재정립한 결과인 창조는 언어는 착각이 아니라 단지 觀點만 다를뿐임을 뚜렷이 드러낸다.
언어는 하나의 풍습처럼 地理的인 요인에 의하여 다양성을 가지는데 이런 지리언어학은 언어를 한 국가의 속성으로만 일정할 뿐 피부색이나 두개골처럼 한 인종의 특성으로 구별함은 아니며, 고유 언어가 다르다는 사실에서 발화자라는 자연적인 경향에 의하여 유사성을 발견할 수 있고 언어의 형성 과정을 규정하는 음성적이며 심리적인 불변요소로 인하여 비유사성도 발견되는 複雜性을 보인다.
그러나 사실상 언어의 이화 작용은 공간보다는 덜 구체적인 시간의 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지리적 다양성은 시간적 다양성으로 해석되어야 하는 즉, 언어의 불안정성은 시간에만 종속되어 있다.
주어진 하나의 시기에 입각하여 어떤 더 오래된 형태가 이러한 형태를 만들었는지를 찾는 회고언어학은 再構成을 통하여 여러 형태 사이에서 확인되는 상응을 시간이라는 관점에서 단일 형태의 재건에 이르게 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모든 것은 음성 변화의 영역에서 일어났고 이 음성 변화는 사고에 전적인 굴레를 씌우므로 사고는 당연히 물질적 성격만큼 가지는 기호의 현 상태 때문에 열린 독특한 길로 접어들 수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언어학에서는 어떠한 특징도 항구적이지 않고 우연적으로 지속되므로, 이러한 언어학의 유일하고도 진정한 대상은 言語인데 이는 그 自體로서 그것만을 위하여 고찰되어야만 한다.
'언어는 화언 실행을 통해 동일한 공동체에 속하는 화자들 속에 저장된 보물이며, 각 뇌리 속에 혹은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모든 개인의 뇌 속에 잠재적으로 존재하는 문법 체계이다. 왜냐하면 언어란 그 어느 개인 속에서도 완전할 수가 없고, 집단 속에서만 완전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