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가리지 않고 마켓에 나오는 애호박의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자. ◆ 주목받는 호박의 건강효과… 단호박, 애호박 인기 상승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박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하우스 시설의 확대와 함께 재배면적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애호박의 줄기가 짧아지고 소형의 잎을 가진 종간교배를 이용한 품종들이 출시되면서 애호박 하우스 재배가 늘고 있다. 전반적으로 호박이 건강식으로 주목 받으면서 인기가 오르고 있다. ◆ 애호박으로 뭘 해 먹을까?… 시력 보호-증진, 밤에 잘 보이게 애호박은 나물, 전, 찜, 찌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늘게 채 썬 호박나물을 국수 장국이나 수제비 등의 고명으로 얹기도 한다. 호박은 소화흡수가 잘 되는 질 좋은 탄수화물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높다. 눈 건강을 도와 시력 보호-증진에 좋고 밤에 잘 보이게 한다. 스마트폰을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 칼로리 낮은 다이어트 식품… 콜레스테롤 직접 낮추는 섬유소 풍부 애호박의 루테인 성분도 시력 증진에 좋아 눈 건강 효과를 높인다.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의 주 호박인 애호박에는 리보플라빈, 니아신 등 영양소들이 많아 외국의 호박류에 뒤지지 않는 건강효과를 보이고 있다. 애호박은 칼로리가 낮은 데다 콜레스테롤을 직접 낮추는 섬유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도 많이 들어 있다. ◆ 애호박 vs 늙은 호박 애호박과 늙은 호박 모두 카로틴 형태의 비타민 A가 풍부하다. 애호박은 주로 나물-된장찌개, 늙은 호박은 호박죽으로 먹고 얼굴 등의 부기 완화에 좋다. 호박은 익을수록 당분이 늘어나고 소화흡수가 잘 돼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회복기의 환자에게 아주 좋다. 우리 조상들은 한겨울 늙은 호박을 ‘영양 창고’로 활용하며 건강을 지켰다. ◆ 새우젓 넣으면 애호박 뭉그러지지 않아… 뜻밖의 장기 보관법은? 애호박에 새우젓을 넣고 조리하면 물러지거나 뭉그러지지 않아 궁합이 잘 맞는다. 생 애호박은 장기 저장을 할 수 없지만, 썰어서 말리거나 데친 후에 급속 냉동하여 저장하면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서양에선 냉동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다듬지 않은 애호박은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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