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여행… 그 첫째 날 ♣
2011년 11월 7일
울릉도 여행 그 첫째 날은 행남 해안산책로
높은 파도에 5시간이나 걸려서 도착한 울릉도 도동항
머리가 띵한 상태에서 명가펜션에 짐을 풀고
우리가 처음 찾은 곳은 1박 2일로 유명해진 행남 해안산책로.
트레일을 시작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에 입꼬리는 귓가로 올라가고
어질어질하던 머리는 어느새 상쾌함으로 바뀌었다.
노오란 꽃잎을 피우고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이파리를 흔들거리는 털머위꽃.
트레일 내내 군락지를 마주하니 처음 보는 매혹적인 자태에 경탄만…!…!…!…
높은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그 정경은 아직도 눈에 어른거린다.
해안의 바위와 짙푸른 파도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다가오고
저 멀리 죽도가 방금 물 위에 내려앉은 듯 조용히 파도를 받고 있고.
그렇게 걸어걸어
1시간 30여분에 저동항 촛대바위에 다다랐다.
짙게 내려앉은 먹구름 때문에 열린 하늘을 만날 수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일을 위해 오늘은 꿈 속으로 직행한다.
*** 웡 ㄱㅓ ㅇㅣ ㄱㅏ ***
*** 털머위꽃 ***
*** 도동항 ***
*** 해안산책로를 내려올 수 있도록 설치한 철계단 ***
*** 저동항과 촛대바위 ***
*** 멀리 죽도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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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해안 산책로 정말 멋지데이 한번 걸어봤으면 좋으련만......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