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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10/1일 봉화 각화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서 4단 짝대기를 집어 넣으려니 첫번째 마디부터 꼼짝도
하지 않는다!~ 다른 짝은 어떤가 시퍼가 마디를 돌려보니 이하동문이다!~
할수없이 기다란 짝때기를 질질끌고 집에와가 연휴 끝난 다음날 수성교 건너 코베아대리점에 가가
A/S를 맡겼는데 가게 아지매가 추석 연휴 때문에 많이 밀리가 2주쯤 지나야 찾아갈수 있을끼라고!~
천상 홍천 대학산 갈때는 아야해가 누버있는 마눌의 짝째기 짝대기를 승락없이 집고 갔다 왔는데
다음날 A/S 담당자라는 아저씨로 부터 전화가 와가 고객님은 한달에 산을 얼마나 가길레 스틱이
다 삭아빠졌냐고!~ 무신 소리하노!~ 그거 올초에 바깟능긴데~ 윤응응 선배나 김응응 선배 맨치로
하루건너 산에가는 사람들도 멀쩡한데 접속 부분 6마디가 다 삭아가 몽조리 교환해야 된다고?~
일단 바꾸고 물건 함 보내봐라!~ 진짠지 확인해 보그러!~얼마고?~한 마디에 8천원!~ 뭐~어!~
8천원?~ 이 띠바가!~ &^*!@^%$# 미친개이처럼 성질을 디따 내니 고객님은 특별히 5천원에
서비스 해준다고!~
예전에는 렉키나 이름을 기억할수 없는 비싼 짝대기를 집고 댕기면서 똥폼을 잡다가 이자뿌고
뿌라묵고 해가 그 비용도 만만찮은터라 그래도 실용적이고 튼튼하다고 샀디마는 그기그기다!~
오늘 산행예정 코스는 영월 거운리 절운재에서 출발해서 가래봉~761계방지맥 분기봉~접산~철주봉~814봉
(퐁력시설)~799봉 직전 갈림길~선바위봉~정자~ 선바위~봉래초교 거문분교다!~ 산대장이 널널하다
카미 주는 시간은 약 5시간!~ 그런데 진짜로 널널할까?
선답자의 답사기에는 대부분 문산터널 직전에서 가래봉으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빤스가 그대로 통과!~
시도뿌!~ 시도뿌!~ 카미 앞에서 감을 지르는 바람에 끼익!~ 다시 문산터널 방향으로 이동!~
전면 능선을 목표로 콘크리트 옹벽 직전 무성한 잡풀 숲을 헤치며 신암 특유의 무대까리 돌격이다!~
터널 위가 절운재!~
한차례 치고 올라가면 예전 동네에서 절운재로 올라오던 구길과 만난다!~위에는 주막집같은 집터도 있다!~
오늘을 대비해서 신암전투복을 입고 왔는데도 벌써부터 웃도리에 가시넝쿨 할킨 자국이!~~
차로 올라오마 몇초만 부르릉하마 될낀데 가파른 길을 걸어 올라가려니 초장부터 육수가 삐질삐질!~
희미한 족적따라 좌측 능선으로~
예전 집터인듯한 돌축대를 올라가는데 김응응선배 똥꼬 뒤를 바짝따라 붙다가 스틱이 틱! 카미
미끌어지디 여름용 하이바를 날리뿐다!~마침 햇또를 땅에 쳐박고 올라가서 망정이지 클 날뿐했다!~
후다닥 유효사격권 밖으로!~
이내 꼬불꼬불한 절운재 구도로에 올라서고!~
동강유적지 탐방안내도와 절운재 표지석, 할배 할매 목장승, 특히 글래머 사이즈인 C컵 소유자라는
할매 장승은 그단새 젓가슴이 쭈글어 들었는지 인제는 A컵 수준!~
절운재 표지석 맞은편 서북측 능선으로~
이내 이동통신 중계탑 같은 시설물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산허리를 올라가는데 그단새 산나물 고수 중대장이 더덕을 켔는지 냄새가
진동을~ 안할라카는 물치 한테는 자꾸 무라 카민서 주는데 내한테는 와 안물어보노?~
조망이 트이는 좌측으로 눈길을 돌리니 814봉 인근 키다리 팔랑개비가 빙빙 돌아가능기 보인다!~
저곳은 오늘 산행의 절반을 지나는 지점인데 능선상으로 당겨보니 지척이다!~
지금 예상데로라면 산대장이 이야기하는 5시간이 널널한기 맞다!~ 이론상으로!~
이런 빌볼일없는 꾸지리한 산을 댕기는데 이력이난 노인네들의 이름표가 여기서도 보인다!~
전면으로 바위가 나타나는데 낑낑대미 정면돌파하는 팀들도 있고 뫼들처럼 씰데없는 힘 안뺄라꼬
좌측으로 우회하는 똑똑한 학생들도 있다!~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니 서울우정산악회 표지기도
이쪽으로 붙어있고~
완만한 능선을 쉬엄쉬엄 올라가는데 김선곤 선배는 오늘도 변함없이 앞장서고!~ 기력이 예전보다는
못한감이 있지만 여전히 노익장을 자랑하는 산선배이기도!~ 6여년전만 해도 뫼들을 끌고 다니며
알바를 밥묵듯이 하는 바람에 입에 거품을 물고 뻗기도!~
석탄공사가 저거땅이라꼬 말뚝을 박아 놓은걸 보니 이곳에도 예전에 탄광이 있었던 모양!~
이 산에는 소위 바람구멍이라는 이런 끝이 안보이는 움푹파인 구덩이가 곳곳에 보이는데 겨울철에
눈이나 낙엽으로 살짝 덮혀있으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도!~경고 표지판이라도 세워 놓아야 할듯!~
잡목이 무성한 능선을 다시 한차례 쉬엄쉬엄 올라서면!~
뭉뜨그리한 능선에 올라서는데 윤선배가 여가 가래봉이다 케가 그런가 할 정도로 빌 특징없는 봉우리다!~
아까 멀리서 볼때는 그런데로 가래삽처럼 뾰쪽하게 보이디~선답한 종태씨의 작품이라는 이동식 정상석에
글씨가 다지워져 다시 덮빵을 씨우고 한방박고!~ 그런데 매직에 땀을 뚝뚝했더니 글씨가 퍼져가 엉망이다!~
그옆에는 윤선배가 박힌돌에 그럴듯한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다!~
이어지는 등로는 잠시 내리막 안부쪽으로~
이번 추석에 후손들의 절을 디기 많이 받았을법한 잘 정돈된 혹불을 지나고~
이 산의 특징인 카르스트 지형의 둘리네라고 하는 움푹 파인 구덩이를 지나면~
짧은 평탄부를 지나~
오랫만에 만나는 방구돌은 우측으로 우회하고~
방구돌을 지나면 이내 우측으로 밋밋한 봉우리에 p.p병이 꼿혀있는 삼거리를 만나는데 계방지맥길과
만나는 761봉이다!~우측으로는 밤재에서 올라오는 길이고 좌측으로는 우리가 가야할 접산 방향!~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 분기봉에서 목이나 축이고 이바구나 하고 가도 될낀데 언제 휘~잉 가고 없다!~
이쪽 지맥길은 등로도 분명하고 사전에 공부를 하고 온터라 빌 걱정을 안하는데 문제는 선바위봉가는
능선길이다!~ 그쪽은 능선이 난해하고 임도길이 이리저리 나있어 선답자도 수차례 알바를 한 곳이라
여~엉 자신이 없다!~ 그래서 GPS맨 윤선배와 인간 나침판 물치와 동행 하능기 안전판이다 시퍼가
부지런히 꽁무니를 따라 붙는다!~ 왼쪽 능선길로~~
여기서부터 안테나봉(817m) 까지는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숲의 도열을 받으며 꿈길같은
융단길을 걷게된다!~
걷기조차 아까울 정도의 황홀한 숲길을 슬로우 슬로우로 음미하며 진행하는데 갑자기 눈앞이
훤해지며 짧은 꿈에서 깨어난다!~ 세멘 포장 임도인 두무재!~
임도를 건너서면 만나는 이정표가 정상은 바로 요라예!~ 카미 손가락질을 하는데 정상은 접산을
의미하는듯!~
우측 능선 오름길 입구에 누버있는 판때기에는 흰색 페인트로 정상가는길 이라고 적혀있다!~
요런 판때기는 지맥길 군데군데 바닥에 누버있거나 나무둥치에 매달려 있다!~
조그만 돌탑을 보고 우측 능선으로~~
또 다시 시작되는 스폰지 같은 능선길!~노랑 색깔 단풍도 곱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지그재그로난 재미나는 오름길이 끝나면 나무둥치에 등산로라는 판때기가 달려있는 좌측 능선으로
휘어지고~~
바로 앞에서 독일 병정처럼 차렷 자세로 기념샷을 하고있는 송교수와 물치를 만난다!~
정상목이 서있는 밋밋한 접산 짱배기다!~ 겹산,묘봉,요봉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고!~
정상목 앞에서 오랫만에 만난 김선곤 선배님에게 정겨움을 실어 어깨 동무를 해보는데 리치가
짧아 등따리에 손바닥을 부치는 어정쩡한 폼으로 한방 박는다!~
알바의 사부 김선배님!~ 내내 건강 하시길!~~~
진행 방향으로 바람굴 표시 판때기가 붙어있어 몇발자국 내리가 보는데 이끼낀 돌무더기가
보여 긴가민가 하다가 경주마처럼 달라뺀 산귀신들 꽁무니를 부지런히 따라간다!~
송교수와 연신 여가 강원도산 맞나?~ 조타, 직인다 카미 탄성을 흘리는데 그것도 잠시
전면으로 안테나 같은 철주가 하늘을 찌를듯 솟아있다!~ 여기서 부터는 환상적인 융단길이
끝나고 고생의 서막이 시작된다!~
온통 잡풀로 덮혀있는 안테나봉(817m)!~ 사진을 찍을라꼬 허리를 젖히니 우두둑!~ 삐 뿌사지는
소리가!~ 에고 허리야!~ 웃대가리는 잘라 내뿌고 통과!~
안테나봉을 지나면 이내 때빵큰 팔랑개비가 빙빙돌아가는 풍력발전기가 서있는 814봉이 보인다!~
풍력 발전기 옆에 서있는 이정표상 탄광문화촌이란 북면 소재지 마차리에 있던 옛광산터를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쨋든 탄광 문화촌 방향 임도로~
선답자의 답사기에는 쉼터의자가 놓여있는 이곳이 제1전망대라고 해서 지나온 부드러운 능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동남쪽 장성산, 잣봉 능선과 그옆을 휘어져 흐르는 동강을 기억 속에서 다시
한번 반추해 본다!~ 그때 레프팅을 하면서 묵은 꾸정물은 토해내고~~
시간적으로 봐서 저쪽 풍력시설이 있는 넓은터에서 민생고를 해결하지 시퍼가 부지런히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이정표 좌측으로 풍력시설 관리사무실이 있고 그 앞으로 화강암을 잘게부순 돌삐들이
깔려있는 넓은 공터가 보인다!~
일단 여기서 민생고를 해결하기로 하고 뫼들처럼 열이 많은 사람은 팔랑개비 그늘 밑에서, 비쩍 골아가
추위를 많이타는 사람은 햇볕드는 풍력시설 관리사무실 옆에 자리를 잡는다!~
송교수는 늘상 싸오는 빵쪼가리, 김선배와 뫼들은 뭐만큼 굵은 광장코아표 이천원짜리 김밥이다!~
냠냠짭짭, 쌔액쌔액 콧김새는 소리만 들리는 15분여의 짧은 중식시간을 끝내고 (국산풍력발전
시범단지 안내)라는 표지판 옆을 지나 하얀 방구들이 듬성듬성 박혀있는 곳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도 좌우 어느쪽으로 가도 전면 능선과 만나는데 편한길로 안가고 꼭 능선 이어가기를 고집하는
산귀신들 뒤통수에 대고 띠바 띠바카미 궁시렁 궁시렁!~ 하얀 방구돌 좌측으로 꺽어지며 가파른
경사면을 내리가는데 여편네 산발한 머리같은 풀을 밟다가 미끌텅!~ 털어도 안지는 누런흙을
한보따리나 똥꼬에 묻히고 종종걸음으로~~
잠시후 돌밭 임도를 만나면 또다시 탄광문화촌 방향으로!~ 우측 임도로 쪼매 진행하다 좋은길로
붙으마 될낀데 또 잡풀 속으로 바로 치고 올라간다!~
키작은 잡풀 더미를 가랭이를 쩍쩍 벌리미 올라서서~
다시 우측 사면으로 내려서니 이정표 옆으로 뺀질뺀질한 지맥길이 기다리고 있다!~ 우~쒸!~
평탄부를 터덜터덜 걸어가노라니 이내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삼거리 갈림길이다!~
우측 내림길은 마차시내 가는길(탄광문화촌) 방향!~ 이정표는 풍력단지를 중심으로
탄광문화촌, 덕안사까지는 잘되어있다!~ 덕안사 방향으로!~
그런데 여기서 유의해야 할것은 이정표와는 별도로 나무둥치에 흰색 페인트로 덕안사 방향
이라고 쓰인 첫번째 판때기가 붙어있다는거!~ 이거는 자불다 못보고 가도 된다!~
갈림길을 지나 기분좋은 능선길을 우측으로 돌아 나가니~
풍력단지에서 내리는 임도가 좌측으로 따라온다!~
비포장 임도에서 우측으로 잠시 이동하면~~
저넘어 좌측으로 선바위봉 능선이 햇또를 살짝 내밀고 내 잡아바라 카능기 보인다!~
임도가 끝나고 간벌가지가 여기저기 보이는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니~~
주능선은 다시 좌측으로 휘어지고~~
몇발자국 더 진행하면 하얀 페인트로 쓴 두번째 덕안사 방향 표지판이 나무둥치에 박혀있는데
자불다가도 여서는 무조껀 잠을 깨야된다!~ 잠을 깨자마자 바로 좌측 짱배기로 올라붙어야 하는데
불행하게도 계속 자불고 지나간 대중들은 지맥길로 계속 기래이 하는 바람에 나중에 둇빼이 치면서
다시 빠꾸하는 알바를 하게된다!~
안그래도 물치보고 무신 표시를 해나야 되는거 아이가 카고 동의를 구해 보는데 가다
아이마 돌아오겠지예!~다음에는 신암 표지기 몇개를 짱박아 낫다가 요런 요상한 길에 써묵어야지!~
능선으로 올라서서 이제와는 달리 넝쿨과 잡목이 발목을 잡는 거친길!~
길이 없는듯 있는듯한 능선길에는 간벌 나무가지가 어지러운데 예상외로 눈에 익은 표지기들이
띄엄띄엄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지도상 799봉에 도착하니 오래된 표지기 두어개가 보이고~~
임도 건너편으로 선바위봉 직전 능선이 보이는데 급 내리막길은 까시나무 잡목 천지다!~
앗 따거~거!~ 카미 미끌어지듯 탈출하면!~
임도로 내려서는데 전면쪽은 절개면이 가팔라 좌측으로 20여m를 이동해서~~
77번 푯말이 꼿혀있는 물고랑 사이로 치고 올라서니~~
거친 묵밭을 가로질러 가게 되는데 송교수가 온통 달맞이꽃밭이라 케도 뭐가 뭔지 모리겠고
눈에 띠는 것이라곤 꽈리나무뿐이라 마눌한테 알랑방구용으로 몇개 따서 배낭속에 넣어간다!~
능선을 올라서다 다시 키큰 싸리나무 터널을 지나니~~
희미한 안부사거리가 나오는데 워디로 갈까 침을 발라가 찰싹!~ 왼쪽으로 가라고!~
윤선배를 선두로 계곡을 끼고 좌측으로 올라가는팀과 우측으로 직등해 올라가는 물치팀으로
잠시 이산 가족이 되고~~
우측으로 선바위봉이 있는데 등로는 계속 좌측으로 진행해서 적당한 곳에서 다시
우측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역시 앗!~ 따 따거!~다!~
잠깐 짱배기로 치고 올라서니 워메 이기 왠 횡재고?~ 노랑이나 적홍색 단풍이 주종인
이 산에서 땀흘린자만이 볼수 있지롱 카미 도도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선홍색의 화려한
단풍나무와 조우한다!~ 오늘 산행중 가장 걸작품이다!~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서 한방!~
다시 좌측으로 몇발자국 움직이니 표지기가 주렁주렁 달린 큰나무 밑에 영월 307 삼각점이
누버있다가 이곳이 선바위봉임을 알려주고!~
사방을 이리저리 둘러봐도 돌삐가 안보이가 이동식 정상석 제조를 포기하고 물치가 써놓은
선바위산이라는 표지기를 붙들고 마지막 인증샷!~ 이곳은 독립된 봉우리라 선바위봉이라기
보다 물치 말대로 선바위산이라 부르는게 맞을듯!~
하산은 아까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직등한 곳으로 되내려간다!~ 쉬하는 자세로 우~ 와 물맛
직인다!~ 카는 중대장 옆을 지나~~
사거리 안부 내리막길로~~
다시 묵밭을 지나 임도로 원위치 한다음 좌측 정자쪽으로~~ 그런데 댕기는 사람도 없는
이 골짜기에 정자는 와 만들어 났는지?~두자리수 머리큐로는 이해가 안된다!~
갈림길에서 우측 정자쪽으로 올라 다시 우측 능선으로 돌아서니~~
옆에 닭이나 개라도 믹이고 했을 우리도 보이는 폐가가 나타나고 등로는 폐가 뒤쪽으로 희미하게
열려있고~~
GPS가 없으마 찾기도 힘든 거친 숨은길에 띄엄띄엄 표지기들도 보이고~
좌우로 묵은 임도와 연결되는 안부를 만나는데~~
일단은 직진해 보기로 하고 능선에 올라서니 거대한 바위군이 앞을 막아선다!~ 앞에서 윤선배가
야!~ 저기 선바위다 카미 내리가디 엄마야!~ 절벽이다 카미 빠꾸!~ 후다닥 다시 올라오고~~
작전상 후퇴다!~
할수없이 우측으로 내리오는데 여기도 가풀막이 장난이 아니다!~ 피가 꺼꾸로 쏟아지듯 내리꼿는
사면길을 나무가지와 스틱에 의존해 생땀을 흘리미 내려오니 좌측으로 아까 임도에서 연결되는
산길이 약오르지롱 카미 시치미를 떼고 앉아있다!~
잠시 좁은 암릉길이 진행되다가~~
다시 급내리막 능선길로 바뀌고!~등산화 오른쪽 귀퉁이가 빵꾸 일보전인데 이런길을 자꾸 댕기마
2년도 안된 신발과 이달도 가기전에 이별을 해야 되지 시푸다!~
좌측 전면으로 윤선배가 선바위가 보인다!~ 케가 돌아보니 선바위산(봉)의 유래가된 선바위가
기세도 등등하게 불끈 서있다!~ 저넘 만나기가 이리 힘들어서야!~
커다란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니 완만한 내림길이 나타나고~~
다시 우측으로 휘어지는 능선에서 윤선배와 물치가 좌측으로 급경사면을 치고
내리가기 시작한다!~
멀리 육안으로 보이는 동네는 쪼매 더 우측으로 내리가야 되지 시퍼가 송교수와 우측으로 더 진행한뒤
포도밭이 보이는 곳에서 치고 내리간다!~밭이 있으면 길이있다!~ 만고불변의 진리다!~
실개천을 지나 덩쿨을 헤쳐나오니 포도밭 건너 세멘포장 임도가 나온다!~
세멘포장 도로를 올라서니 뒤쪽으로 물치가 내려오는 모습이 보인다!~양쪽으로 포도밭인
골짜기를 내려오다가 끝물인 포도중 크고 튼실한 넘을 골라 입에 넣으니 으악!~시그러버라!~
엣퇴퇴!~ 완전 초다!~~
길 좌측으로 나주정씨 가족묘인듯한 잘 조성된 묘터뒤로 조림한 듯한 솔숲이 예쁘다!~
포장도로가 끝나고 빨간지붕옆 좌측 골목길을 빠져 나오면~~
봉래초교 거운분교 운동장을 가로 질러가니 타 산악회 뒤풀이가 한창이다~
저 동네는 접산만 갔다왔나?~
운동장 좌측문을 통과해서 동네를 가로질러 빠져 나오니 삼거리 레프팅 사무실 옆에 아침에
타고온 통근 빤스가 기다리고 있다!~
우측으로는 장성산이 야!~뫼들 수고했다 카미 내려다 보는데 눈을 맞추니 벌써 산행 시작한지
4시간 10분여가 흘러갔다!~
아침에 김대장이 5시간을 주면서 널널하다 카고 중간거리쯤 되는 풍력단지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린터라 후미도 5시간까지는 모두 하산할줄 알았더니 계곡으로 질러간다카던 김선배도 안오고
뻘쭘하게 앉아있기도 뭐해가 물치하고 몇몇이서 주안상을 차리고 수컷들만의 잔치가 시작되는데
1시간, 2시간이 지나 해가져서 어두운데가 다되가는데도 후미는 감감 무소식!~
나중에 패잔병처럼 내려온 김대장이 동강 기경하다 늦었다고 하지만 마음고생이야 오죽했을꼬!~
그 마음이사 알바를 한넘이 더 잘안다!~
그날 고생한 신암 가족 모두에게 위로의 말 전하고 뒤늦게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는 후미들에게
그단새를 못참고 탕탕!~ 오라이!~ 카미 태클건죄 햇도를 쳐박고 석고대죄 합니다!~
첫댓글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가래봉 정상에는 아직도 단풍이 보이질 않네요.
가래봉 정상석을 우뚝들고 계시는 선배님 대단해요. 건강하세요.
가래봉 정상은 접산의 8부 능선쯤되는데 이제 단풍이겁게 해줍니다기고 왔습니다^*^ 졸작 관심 가져줘서 감쏴요^&^
막 시작되는 중이고 지맥 능선을 올라서면 온통 노란 이파리들이
눈을
오랫만에 강원도 산 같지않는 아늑한 능선길을 잠시나마
산행 여전하지요
영월 마차면에서 평창쪽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밤치 가기전에 오른쪽에 평평하게 솟은 산이 접산이죠. ^&^
접산은 오래전에 세 번 올라 보았는데 접산에서 선바위봉을 넘어 동강변까지 가셨다니
새로운 길을 개척하셨네요
정상에 오르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상을 어떤 과정을 거치고 또 어떤길로 올라가는가
하는 그 점이 중요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좋은 산행 하셨네요
가래봉은 잣봉 장성산과 연계산행 코스로, 접산은 761봉을 기점으로 주왕지맥과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생각의 끈을 놓고
에 가듯 하는 바람에 몽조리 천포로 초주검이고 ^&^
계방지맥이 지나가는 곳이라 등로도 분명하고 이정표도 잘되어 있었는데
선바위봉 가는 코스는 넝쿨과 가시밭길 같은 고난의 연속이었네요
특히 능선이 복잡해서 선두 7
후미는 7시간 반 이상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