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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절 유전자체遺傳子體 분석 말고도 몽골족과 한민족韓民族의 관련성을 입증立證하는 뚜렷한 진실은 어디에서 또 찾을 수 있을까?
필자筆者는 앞선 많은 글에서도 [몽골과 단군조선 제국]의 친밀한 연관에 대해 적지 않은 자료를 근거로 여러 번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글에서는 그동안 피력한 분야에 관한 견해는 되도록 중복을 피하고 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손을 대지 못한 부분을 중심으로 설명하려 한다.
그래서 본本 글은 미처 연구해 보지 않았던 영역 다시 말해 생활 관습 속에서 오래도록 융합融合되어 있던 언어군言語群들의 기본 형태소形態素에 대한 상호공유相互共有와 고유固有하게 지켜오던 근본 풍습風習의 정합整合 관계 파악에 대부분의 지면紙面을 할애할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 언급되는 글의 원문原文 가운데 [A와 O나 U가] 한글로 적었을 때 다른 소리 값(「에」나「우」나「오」등)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가급적 [ ˄ 나 ˅ ]와 같은 음운부호音韻符號가 원래는 해당 글자의 상단上段에 첨가되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글로서 완전하게 표기表記할 수 없어 부득이하였다.
1. 신화神話와 시조설화始祖說話 그리고 부족기원설화部族起源說話에서의 주요 모티브 공유共有에 대하여
가. 천지창조天地創造 신화神話의 주격主格인 [보르한Burhan-부루한*불한]과 몽골 샤먼이 숭배하는 불의 여신女神인 [갈린Galyn 부루한Burhan-불한]
■■▶ 틀림없이 [단군조선계] 어원語原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붉*밝*불*발]의 형태소形態素를 공유한다. 몽골어에서는 ①신神 ②부처 ③불상佛像으로 해석하고 있으나 설화說話가 19C 불교 전래이후 전반적으로 윤색되었다는 통설通說을 감안한다면 원래는 창조신創造神이었을 것이다.
※ 이 명칭은 후에 고귀한 신분이나 신성한 의미로 사용되어 [부르칸 산]이나 탕구트(Tanggud-강족羌族 척발부拓跋部의 나라 서하西夏)의 군주君主 칭호稱號인 <부르칸Burqan> 즉 [불한]으로 사용되었다.
나. [천둥설화]에 나오는 [숨베르Sϋmber 산山]이 묘하게도 산스크리트어로는「수메루Sumeru 산」으로 되어있다.
■■▶ 아울러 신화神話의 핵심 내용이 분명하게도 우리 [단군조선 민족]의 기원설화起源說話인「마고 설화說話」와 일치하고 있다. 아무리 불교 도입과 관련하여 도개塗改된 것이라 하더라도 매우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숨베르 산山*수미산須彌山] 즉 <수메르 산> 사방四方에 있는 4개의 큰 주州와 마고성麻姑城의 4주州*산기슭에서 꼭대기까지 자라난 큰 나무 즉 우리의 신목神木*여러 천신天神들이 그 열매로 생활한다는 부분과 우리 신화神話에서 등장하는 <오미五味의 변變>을 주목할 까닭이 있다.
다) [해와 달의 이야기]에서 밝은 달이 없어지거나 밤에 아이들을 내보낼 때 해害를 입는 걸 막는 방편으로서 반드시 등장하는 <개>
■■▶ 그 이유는 우리말 고어古語에서 [해-개]로 변화하는 현상의 전형典型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호Rahu가 달을 삼키면 네눈박이 개를 짓게 하거나 사람들이 밤에 물 뜨러 간 아이에게 전설傳說처럼 달에게 잡히자 말고 빨리 오라고 할 때「개의 목이 막혀 캑캑거릴라」라고 하는 관습은 달을 해가 제어한다는 우리 고유의 관념을 은유한 것이다.
라. [일곱 태양 혹은 세 개의 해와 세 개의 달 출현 신화神話-일곱 개의 별로도 기록되곤 한다]에서 이를 활로 쏘아 없앤 영웅英雄 [에르히Erhii 메르겐Mergen] 명궁名弓
■■▶ 여기에서 <에르히>는 엄지손가락*<메르겐>은 명궁名弓이나 현명한 사람으로 해석하지만 [에르]는 우리 언어인 [알-아르-에르]이며 [히]도 [해]와 관련이 있다. 뒤에서 다시 설명되어지지만 그가 한 개의 해를 떨어뜨리지 못하여 약속대로 변화한 [타르바가Tarvaga-땅굴토끼와 같은 설치류齧齒類]도 [타르-다르-달]과 [바가-발가-밝]인 우리말이 어원語源이다.
또한 [메르겐]은 <활을 잘 쏘는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 해석하곤 하는데 정작 원사元史*몽골 비사秘史에는 [멸이간蔑爾干]이라는 표현으로 나타난다. 여기에서 [멸이간蔑爾干-메르겐Mergen]인데 우리 기록의 [머리간麻立干-뛰어난 우두머리 간干]과 같은 말이다.
마. 몽골 [샤먼 신화神話]에서 주로 등장하는 [가라*다라계] 어군語群들.
1) 독싱「하르-하라 즉 가라이다」 로싱 칸(흑룡왕黑龍王)과 몽골의 지배지역이었던 [부하라Bu-khara-하라 즉 가라)
2) 영웅英雄인 <유순Yὅsὅn 술드Sϋld>의 두 부인夫人으로 차강「다리-달 계열」에흐와 노곤「다리」에흐
3) <칭기즈칸>과도 관련된 최초의 샤먼인 다얀Dayan「데레흐Dereh-달 계열」와 9명의「하르Har-가르 즉 가라계열로『검다』란 뜻도 가지고 있다」 붜Bὄὄ(샤먼)
■■▶ 오늘날 [겨레]를 뜻하는 [가라]는 가장 원초적인 [단군조선계 어군語群] 가운데 하나로서 여러 가지 확장된 의미를 담게 된다. 이들 북방 아시아 부족들의 생활 중심지역이 부식된 나뭇잎과 식물들이 흙과 섞여 검은 빛을 띠고 있기 때문에 <북방을 검은 색>으로 표현하는 [가라의 땅-가라]으로 인식하다가 이윽고 [검다]의 의미도 부가附加되었다.
바. [몽골]이라고 부르는 민족의 근원 씨족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갈-가라*달-다라*알-아라*불-부루*골-고루 계열系列] 어원語原을 품고 있다.
1) 달계達系(다라*두루*두르*데레*다리*다로*다루)
툴라스Turas*두릴리킨*타타르Tatar*타르구트Targut*테렌구트Terengut*일두르킨Ildurkin*두르벤Durban*하다르킨Hadarkin(즉 아다르킨Adarkin)
2) 갈계葛系(가라*가루*가리*게레)
카라투트(Qaratut-조선祖先이 카라누트이다)*케레무친Keremuchin*케레이트Kerait*이키레스Ikiras*키르키즈Qirqiz*하르티간(Hartigan-뒤에 아르티간Artigan으로 달라지는데「가르-하르-아르」의 변화형이다)
■■▶ 특기할 점은 위구리스탄 지역에 정주定住하던 [메크리트Mekrit] 부족을 <험준한 산악지역에 살아 산에서 잘 다니며 암벽을 잘 타기> 때문에「암벽타기 꾼」이란 의미로 [가야치Gayachi]라 했다고 해석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클라우손Clauson*펠리오Pelliot).
이들이 <홀레구 칸>을 따라 정복 활동을 하면서 공교롭게 자리 잡은 곳이 산악 지대였기에 서방학자西方學者들이 견강부회牽强附會한 것이며 우리말로 풀면 왜 그런 명칭(Kayajyeh-가라 계열)을 지녔는지 확연해진다.
※ 예사롭지 않은 사실은 <가장 친근한 벗이나 심복>을 뜻하는 말이 몽골어로 [같은 고을 사람을 표현한 게 분명한 노코르Nὅkὅr 혹은 몽골의 지배력이 오랫동안 미친 이슬람권의 누케르Nuker]라는 점이다. 우리말인 [가라-동족同族]의 의미를 유사하게 공유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3) 골계 骨系(고루*고로*구루*굴*구르*구리*고리)
쿠를루트Kurlut*코리Qori*바이칼 호 북방의 쿠리칸(Quriqan 골리간骨利幹)*코룰라스(Qorulas-조상祖上이 코롤라스이다)*나이만Naiman의 한 갈래인 쿠추구르Kuchugur.
특히 초기에는 몽골 세력을 억압하다 후에 귀속된 투르크-타타르(오구즈Oguz)와 관련된 민족 가운데 [위구르Uygur-고을이란 의미를 함축한 구루 계열][1] 아울러 당대唐代에 바이칼 호湖 남변에 거주한 쿠리간(Qurigan-투메드Tumed 원사元史의 독만禿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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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西方의 학자들은 위구르의 어원語原에 대해 [따르다]라는 <Ud->에서 찾거나(G. Nemeth) 또 이를 부정하는 등(P. Golden) 의견만 분분하고 일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보다 분명한 시사점은 이 부족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접촉한 한족漢族의 위서魏書 권103 고차전高車傳에 원흘(袁訖Ogur)*당唐 시기 자료에 철륵鐵勒의 일파一派로 위흘(韋紇Uygur)*다시 회흘回紇로 불리어지다가 AD 788년에서부터 회골回鶻로 정착된다(풍가승馮家昇 등 유오이족維吾爾族 사료간편史料簡編 상책上冊 2P-8P).
여기에서 틀림없이 현지現地의 소리 값을 옮겨 적었음이 확실한 [골-구루 계열]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들이 정착한 지방을 [데르벤드Derbend]*지도자를 구르칸Gur khan이라고 칭稱하는 점에서 더욱 분명해진다(라시드 앗딘 집사集史*바르톨드Bartold의 책 419p-4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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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설화說話에서 칭기즈칸 일족一族을 형성한 한 뼈대를 구성한 [고리계 코롤라스] 부족을 살펴보면 마치 [단군조선 제국]의 단면斷面을 보는 듯하게 제국帝國의 유산으로 내려오던 모든 어군語群들의 보물창고를 뒤지는 기분이 든다. 조금만 예例를 들자면...
■■▶ <자무카>를 구르칸Gur Khan으로 추대하고 공격하려는 사실을 알려주어 결정적인 승기勝機를 잡게 해준 [코리다이Qoridai]*코리다이와 합세한 쿨란Qulan 바하두르(Bahadur-두르 즉 달 계열)
■■▶ 한 지파支派로서 일지긴iljigin 씨족의 카라카이Qaraqay 노얀Noyan(가라 계열)과 아들로서 아미르Amir였던 알리Ali(알 계열)와 [아바치Abachi-아비 계열]와 투룩챠르Turuqchar 바하두르Bahadur와 사르탁Sartaq 바하두르Bahadur
■■▶ 하르반데(Harbande-하르 즉 가르*가라)와 하르바타이Harbatai 그리고 여인으로서 불루가니(Bulugani-부루 간 즉 불 계열) 후라산(Khurasan 즉 후라-쿠라*가라) 카툰Khatun인데 어미가 바로 아르군Argun 아카(Aqa*아가Aga-알 계열)의 딸이다.
■■▶ 아울러 사촌四寸과도 같은 혈족血族이었던 바르쿠트(Barqut-타르구트Targut 즉 다 같은 발*달 계열이다) 씨족의 수령이었던 카단 아인(Qadan Ain 몽골비사의 카다안Qada'an 달두르칸Daldurqan으로 달 계열)은 물론 후손後孫으로서 부랄기Buralgi 쿠켈타시Kukeltash와 바르바Barba와 바르반Barban(불*발 계열)
4) 발계 發系(부리*부루*발*불*바라*바루*보르*바르)
불가친Bulgachin*바르구트Bargut*바아린Barin*바루라스Barulas*잘라이르Jalayir 부족(송조宋朝에서는 달단韃靼으로 별칭別稱했다)의 중심씨족이 된 카이두Qaidu 칸(칭기즈 칸의 6대 조祖로 본다)의 바르구(팔랄홀八剌忽) 부部와 쿠르킨Kurkin 부部*키르키즈(젖줄인 안쿠라 무렌을 중심으로 코리qori 바르구Bargu와 바일룩Bailuk 씨족 그리고 일부 종족이 혼거混居한 바르쿠진Bϋrqϋjin 투쿰Tukum 등)*부르두트Burdut
5) 알계 閼系(아라*아리*아루*아르*올*오루*오르*오리*울*우루*우리)
아롤라트Arulat*오로나우트Oronau'ut*우(울)라수트Urasut*우(울)량카트Urianqa*올쿠누트Olqunut*우루우트Urut.
매우 중요한 사실은 [몽골비사]에 <칭기즈칸>의 선조先祖로부터 나왔다는 오로나우트(Oronau'ut-오로나르Oronar)가 [원사元史]에는 아주 분명하게 <알라납斡羅納*알랄납아斡剌納兒*알로납아斡魯納兒*알로납태斡魯納台*알이나斡耳那*알이납斡耳納*올라대兀羅帶*알라태斡羅台>라 하여 [알 계열]로 음사音寫되고 있다는 점이다.
※ 매우 의미심장한 사실은 몽골제국의 서방西方을 이루고 있던 킵착Qipchaq 칸Qan 국國과 접해 위압당했던 비잔틴과 서유럽에서 특별하게 [코마로이Komaroi*코마니Comani-고마 계열 언어군言語群]라 불려졌다는 점이다(Minorsky Hudud Al-Aram 315P-317P).
□□□□□□□□□□□ 여기서 잠깐 □□□□□□□□□□
몽골 부족을 서열화序列化하는 가늠자 가운데 [하룬Har'un]이란 말이 있다. 이는 원래「순수한*정결한」이란 의미로 쓰여 졌던 [아리군Arigun-아리운Ariun]에서 비롯되어 순수한 혈통血統으로 규정한 <칭기즈 칸>의 씨족들을 지칭指稱하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1] 우리 민족의 신성한 혈통血統을 종종 [알 계열系列]로 표현하는 사실과 매우 관련이 깊다. <O. Kovalevskii 저서著書 52p>
[1] 부족지部族志의 이 말은 몽골비사에서는 아리군Arigun으로 나와 하리군Harigun*하리운Hariun - 아리군Arigun*아리운Ariun의 형태변화를 증명해주고 있다.
아울러 원래는 북방 초원지대에 정착한 [투르크인]이라는 전체적인 족명族名의 한 계열로 존재했다가 후에 [몽골]이라는 이름으로 주도권을 잡은 핵심 부족은 [에르게네Ergene 쿤Qun][1]을 중심지로 삼았던 [두를리킨Dϋrlϋkin]과 [니룬Nirun-특별하게 알란 코아라는 알 계열의 혈통과 연결시키고 있다]이다. 이들이 지배 씨족으로 일어서기 전에는 모든 투르크 인들이 강력했던 [타타르]의 영향력 안에 들어가 아랍과 인도 그리고 키타이 등에서 [타타르]로 범칭凡稱된 원인을 제공했다.
[1] 설화說話에 의하면 옛날 몽골 부족은 투르크 종족과의 극한 대립과 투쟁으로 거의 절멸되어 2명의 남자와 2명의 여자만 외부와 완전히 고립된 지역으로 피했다. 그런데 그곳은 목초牧草가 풍부한 아름다운 초원지대로 매우 살기 좋은 [에르게네 쿤]이었다. 부족의 흥망興亡을 결정짓는 근본적인 설화구조에 바로 [알 계열]의 어군語群이 여전하게 살아있다(돌궐突厥의 전설도 거의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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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몽골비사]에 기록 된 부족의 원조元祖인 [부르테Brute 치노Chino-잿빛 푸른 이리]과 [코아이Koai 마랄Maral-흰 암사슴) 그리고 [부르칸Burqan 칼둔Qaldun 성산聖山]
■■▶ 원조元祖의 이름 <부르테>와 그들이 숭배하던 성산聖山 <부르칸>에 모두 [붉음*밝음]을 의미하는 [부르-불 계열]이 들어있다. 시조모始祖母의 이름을 [고리]와 연관성이 짙은 <코아이-코라이>라고 한 사실도 유의된다.
※ <칭기즈칸>이 자신의 매장지로 선택하면서『우리 후손들의 매장지는 이곳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한 [부루칸 칼둔] 지역에는 [케룰렌Kelurἅn*카라Qara*키르코Qilqo*키르카주Qirqaju*부라지투Burajitu]라는 강이 있으며 [우가이Uqai 카르주Karju]란 오이라트 씨족이 지켰다. [단군 계열 어군語群-불*가라*갈葛 계열]들이 많이 보인다.
아. 후손後孫 가운데 영웅英雄의 존칭尊稱인 명궁(名弓-메르겐Mergen)을 붙여 쓴 <코리차르>와 <보르지기타이Borjigidai> 그리고 <보르지기타이>의 손자孫子인 <토로골진>의 아내 <보르그친 미인美人>과 젊은 하인 <보롤다이 소얄비> 그리고 명마名馬 <보르>
■■▶ <코리차르>는 [고리]와 <보르지기타이*보르그친*보롤다이*보르>는 한결같이 [보로-부르-불]와 대응되고 있다.
자. <칭기즈칸>의 직계直系인 [보르지킨] 씨족의 원조遠祖인 [도분Dobun 바얀Bayan 명궁名弓]과 아내 <알란Alan 고아Qoa 미인美人>*칭기즈칸의 막내딸로서 기록된 알타Alta 알루칸Aluqan* 그녀의 어미로서 <바르고다이 명궁名弓-원출原出은 쿨 바르고진 분지盆地>의 딸 바르고진 미인美人과 연결된 <코리 토마드>씨족의 <노얀 [1] 코릴라르다이 명궁名弓>
[1] 관인官人*부족장部族長*고관대작高官大爵의 뜻으로 칭기즈칸의 근친近親에게 붙인 칭호稱號이다.
또한 후에 <테무친>을 [칭기즈칸]으로 올리는데 큰 역할을 한 <사차 베키>씨족의 아내들인 [코리진*코오르친]이 있는데 칭기즈칸 시대에도 <케레이트> 부족의 일파一派로서 대 아미르가 된 [코리Qori 실레문Shilemun 타이지Taiiji]로 이어진다.
몽골부족 성골聖骨로 간주되었던 [코리다이Qoridai] 일족一族과 <옹칸>을 죽이고 귀속한 나이만Naiman 부족 휘하의 [코리Qori 수베추Subἄchu]와 <옹칸>의 대 아미르였던 [코리Qori 실레문Shilemun 타이시Taishi]*칭기즈칸의 아비 이수게이 일족一族의 후손後孫 가운데 하나인 [코릭치]
※ 이와 관련하여 [골과 불 계열 지명地名]으로 <테무진>이 <자무카Jamuqa>와 헤어진 오논강 유역의 [코르코냑Qorqonagh 주부르Jubur]*<수베에테이>가 러시아 왕공王公 연합군 8만萬을 격파한 러시아의 [코르티자Khortitsa] 지방*서돌궐西突厥의 일부를 형성하였던 <페체넥>을 깁착 칸국이 궤멸시킨 격전지 [코를루Corlu와 토고르탁Togor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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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골부족의 형성과정에서 등장하는 [코리] 씨족의 존재
특기할만한 사실로서 몽골학을 전공한 <박원길> 교수는 맥족貊族의 원래 이름을 [코리]라고 해석했다. 즉 한족사서漢族史書의 [고리 계열]이나 <몽골비사>의 기록처럼 맥족貊族의 원래 명칭은 모두 [코리Khori]를 음역音譯한 것이다. <몽골비사>에서 부족의 기원起源을 [코리 족族]의 일부라고 분명하게 기록한 점을 무시해야 할까?
두 번째로 몽골제국의 핵심은 칭기즈칸을 배출한 [보르지킨 씨족]으로 선주지先住地가 북만주北滿洲 [어르구나 하河-역시 얼*알 계열이다] 유역이라는 게 통설通說이다. 고래古來로 이 지역은 [단군조선의 영역]이어서 결국 제국帝國의 한 구성원이라는 결론에 이른다(제국帝國이 붕괴된 후에도 동부여東夫餘가 관장했다). 따라서 보르지킨 씨족의 연원淵源이 어디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고 있다. <윤내현>
2. [칭기즈칸] 시조始祖의 기록에서 주목되는 [단군조선 제국]의 흔적들
6대 조祖로 [카이두 칸]이 잘라이르 부족의 공격에서 혼자 살아남았는데 몽골인들은 6대 조상祖上을 [보르카이]라는 경칭敬稱으로 부른다. 바로 [불가이]로서 우리말로 풀면 [불 아이-불 즉 해의 아들이나 들판을 다스리는 사내]라는 의미이다. <불거내弗矩內-붉은 애>와 같은 용례用例로 보인다.
아무튼 그에게서 태어난 첫째 아들인 [바이Bai 싱코르Singqor-코리 즉 고리 계열]가 <칭기즈칸> 계보(系譜-5대 조祖)로 연결된다. 둘째로서 <차라카 링쿰-링쿰은 대 아미르라는 존칭尊稱이다>은 아르티간(Artigan-알 계열) 씨족의 선조先祖이다.
<차라카>의 손자孫子로서 [타이치우드 부족]의 군주君主였던 [함바가이Hambagai 즉 암바가이Ambagai-아바 즉 아비 계열] 칸Qan이 <칭기즈칸의 증조부曾祖父 [카불 칸-불 계열]과 매우 친밀한 동년배同年輩로서 <카단 타이시>를 낳았는데 바로 <칭기즈칸>의 조부祖父인 [바르탄 바하두르-발과 달 계열]와 같은 세대이다. 대개 <암바가이> 이후부터 서로 적대했는데 다만 <주치Jὅchi*카단 타이시>만은 그렇지 않았다.
<바이 싱코르>의 아들 [툼비나 칸-칭기즈칸의 4대 조祖]의 시기에 몽골부족의 원형原形들이 갖추어진다. 후일 부족의 기본 세력을 이루는 씨氏들의 선조先朝가 아들로서 표현되는데 9씨족 가운데 7씨족이 [단군계 어형語形-불*발*달*알*고리 계열]을 답습하고 있다.
1) [박시Bakhshi] 우루우트 씨족
2) [카출리Qachuli] 바룰라스(후손後孫에 우루뎀추Urdemchu*바룰라Barula*부루칸Burqan 칼라치Khalachi) 씨족
3) [셈Sem 카치운Qachun의 아들 아다르Adar 메르겐mergen] 아다르킨Adarkin 씨족
4) [바트Bat 켈게이Kelgei] 타르쿠다이Tarqudai-코리다이Qoridai로 이어진 부다트 씨족
5) [카불Qabul 칸Khan] 칭기즈칸 씨족이다.
6) [우두르Udur 혹은 두르Dur 바얀Bayan] 주리야트(부족지部族志) 씨족
7) [불자르Bu'uljar 도콜란Doqolan] 도콜라트 씨족
증조부曾祖父인 [카불 칸]은 평생을 금金과 연합한 <타타르> 부족과 싸웠는데 몽골 부족 사이에서 매우 명성이 높았으며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았다. 맏아들 오킨Okin 바르칵(Barqaq-발 계열)이 <타타르>의 꼬임에 붙잡혀 금金에서 나무로 만든 나귀에 못 박혀 죽자 가문家門을 이끌다가 다섯째인 <쿠툴라Qutula 칸Qan>에게 양보한 둘째 [바르탄Bartan 바하두르Bahadur-발 계열]가 <칭기즈칸>의 조부祖父이다.
때문에 <카단 타이시>와 <바르탄 바하두르> 그리고 <쿠룰라 칸>과는 아주 가까운 협조관계를 이루었으며 똑같이 죽음을 당한 <암바가이 칸>과 <오킨 바르칵>에 대한 복수를 위해 [쿠툴룩 칸]을 그들 부족의 칸Qan으로 추대하여 뭉쳤다. 그러나 <카단 타이시>가 <옹칸>의 숙부인 [케레이트] 부족의 <구르Gur 칸Qan-골 계열>에게 독살당하자 카단 타이시의 형兄인 <아달Adar 칸Qan-아비 계열>의 아들이었던 <타르쿠타이 키릴툭-달 계열>이 [타이치우드]의 군주君主로 올라서면서 적대관계가 시작되었다.
조부祖父인 [바르탄 바하두르]에게서 셋째 아들로 칭기즈칸의 아비 <이수게이 바하두르-달 계열>가 태어났으며 적통嫡統인 키야트Qiyat 보르지킨Borjikin(불 계열)이 그로부터 시작되었다. 넷째였던 다리타이 옷치킨(달 계열)은 칭기즈칸을 자주 배반하였으나 <훌레구 칸> 시기 왕자王子 열列에 배석陪席토록 한 <부르간Burgan-불 계열>이 되었고 뒤를 이어간 천호장千戶長 <케루Keruh-가라 계열>와 아르군 칸의 측신側臣이었던 <부랄기Buralgi 키야타이Qiyatay-불 계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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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르지킨] 씨족의 원조遠祖인 [도분Dobun 바얀Bayan 명궁名弓]과 아내 <알란Alan 고아Qoa 미인美人> 설화說話에서 등장하는 <알란>은 우리 말 [아리-알-아루-아라]로서 [알씨閼氏-아씨]이며 이야기에 같이 보이는 [바르고다이*바르고진]과 [코리 토마드*코릴라르타이*코리진*코오르친]에서도 [단군조선계] 어군語群인 [밝*붉-발*불]과 [고리]가 나타나고 있다.
2) [알]은 원래 <해>에서 나온 말로서 우리의 옛 기록과 속말에 <알영부인閼英夫人*알맹이*알불> 등이 등장하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불알-불의 알-부랄*알 박다*아씨>로 화석처럼 남아있다. 우리 기록의『야리성(也利城-직산稷山)*어리성於利城*오리성奧利城 광개토대왕 비문碑文』도 놓쳐서는 안 된다.
3) 주목할 시사점은 [몽골비사]에서 [오르]를 대부분 [알斡]로 음사音寫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칭기즈칸>의 선조先祖라는 차우진Cha'ujin 오르테게이ὅrtegei의 여섯 아들 가운데 오로나르Oronar*아루라드Arurad*콩(옹)고탄Q(O)onggotan 등이 나왔다고 하는 사실이다.
[알 계열]의 명칭名稱들은 한자漢字로 음사音寫한 기록들이 청淸 제국帝國까지 시대를 막론하고 [단군조선족]의 발자취가 닿은 곳이면 의외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음을 본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은 표기表記 형태가 바로 [알斡*알閼*알謁-아리阿里]이다. 우리말에도 <병아리*동아리*또아리*항아리> 등의 확장된 용례用例가 많다.
1) <아리阿里>는 서장西藏 서부지역에서*<아랍목도阿拉木圖-아랍이 아라이다>는 러시아에서*<아리해아阿里海牙>는 원元의 인명人名으로 나타난다. <칭기즈칸>이 공취攻取한 서하西夏의 감숙甘肅 지역 요새지로 [아라샨Alashan]이 있다.
2) 상고시대上古時代 우리 민족의 주요 이동 통로였던 [파미르 고원의 계곡]으로 통하는 타쉬쿠르간(Tashqurghan-골 계열)이 부근에 있는 [알라이Alai 산맥과 트란스알라이Trasalai 산맥]이 주목된다.
3) 모굴리스탄의 심장부로 타르바가타이Tarbaghatai로도 불렸던 <일리illi>와 <이밀imil> 지역에 있던 [아라Ala 쿨Kul] 호수와 [아라Ala 타우tau 고개-이 부근에 카얄릭Qayaligh과 알락막Alaqmak이 있다]*<칭기즈칸>이 세력을 팽창할 무렵 격돌한 <메르키트> 부족의 [알락Alaq 우두르Udur-알과 달 계열]와 타타르 부족인 [차우쿠르Chauqur 킬테구르Kiltegur-골 계열]
4) <칭기즈칸>이 나이만Naiman을 정벌할 때 그를 도운 [옹기라트] 부족장인 [아라쿠시Alaqush 티긴Tigin]과 위구르의 군주君主였던 바르축(Barchuq-발 계열)이 복속하자 맺어준 딸인 [알알툰Al'altun-알툰Altun 베키Beki] 그리고 기마부대를 이끌던 측근인 [알치다이Alchidai 노얀Noyan]*차카타이 칸의 <울루스Urus>를 관리하던 [알구Algu]
※ 몽골족이 처음으로 세력을 규합하려다가 금金과 타타르의 연합으로 실패한 사건에서 이름을 드러내는 <쿠툴라>의 아들이 [알탄Altan 옷치긴Otchigin]이다. 이 이름은 몽골을 다시 부흥시킨 15C 경에 [알탄Altan 칸Khan]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5) <쿠빌라이 칸>이 송宋을 칠 때 적극적으로 도운 <위구르>의 [알릭Ariq 카야Qaya]와 서장인西藏人으로서 원元에 봉사한 <아로와阿老瓦> 그리고 [한서漢書]엔 차사車師의 후부왕後副王인 아라(阿羅-아라다阿羅多)가 보인다.
※ <칭기즈칸>은 몽골제국의 핵심지역인 카라코룸에 가문家門의 사원寺院을 지어 옛날 [에르게네 쿤]의 부족 기원起源을 되살리려는 의미에서 [에르데니Erdeni 주Juu]라 하였다. 분명히 [알의 이사형異斯形]이다.
6) <칭기즈칸>이 자무카Jamuqa와 대치했던 아란새(원사元史의 아란새阿蘭塞-집사集史의 카랄진Qalaljin 에레트elet*히야신투스Hyacinthus의 카라Khara 고운Goun 올라Ola)가 있다. 자무카Jamuqa가 구르칸Gurkhan으로 올라선 집회 장소도 아르군Argun 강기슭인 알쿠이Alqui 불락Bulagh이다. 상당히 중요한 지역인 셈이다.
7) <훌레구>가 이란과 이라크 지역을 정복하였을 때 동영지冬營地로 삼은 [아란Alan 초원]과 [아라라트Alarat 산山] 그리고 [알라Ala 탁Takh 언덕]*<차카타이 칸국>의 주요 둔영지屯營地인 [아르말렉Armalech]*훌레구 칸의 뒤를 이은 아바카Abaqa 칸Qan의 의 통치 지역이었던 [아르벨라Arbela-에르빌Erbil] 등이 주목된다.
8) <우구데이 칸>이 [호레즘]의 반란을 제압하려고 3만 병력을 <아제르바이잔>으로 보내 <잘랄 웃 딘>을 제거할 무렵 등장하는 [아라스Aras] 하구河口로서 이 부근에 [단군조선 어군語群]인 [후라산*쿠라와 아란Aran 초원*쿠르드Kurd*카라바흐Karabac*발흐Balc*무르갑 강江] 등의 지명地名이 몰려있다.
※ <칭기즈칸>이 아미르들과 심복들을 모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앞으로 몽골을 이끌고 그를 도와 중 가장 중요한 인물들로 지목한 장군將軍과 측근側近 가운데 [보르추*보로코르*카라차르Qarachar*발라Bala 칼자Qalja-불*가라*발 계열의 이름을 지니고 있다]를 꼽고 있다.
9) [알]의 변화 형태인 [에르]를 기본 어근語根으로 하는 명칭名稱도 의외로 많이 발견된다. 이와 관련하여 매우 주목할 만한 시사점은 <칭기즈칸>의 7대 조祖라 한 두타쿤(Dutaqun-두툼 메넨)의 부인 <모놀룬>이 정착한 목지牧地를 [누시Nush 에르기Ergi]로 신성시 한다는 사실이다(집사集史 칭기즈칸 기記).
소아시아의 셀주크 왕조王朝가 소멸하면서 <코냐>의 투르크계 카라만Karaman들을 정복한 몽골 총독은 치소治所를 [에르메낙Ermenak]으로 삼았다. 몽골제국은 서하西夏를 공격하면서 점령한 영하寧夏를 [에리카이Eriqai]로 고쳤다. 인명人名으로서는 <옹칸>의 동생인 [에르케Erke 카라Qara]나 <릭단 칸>의 동생인 [에르케Erke 홍고르Qonghor]에서도 그 예例를 볼 수 있다.
※ <쿠빌라이 칸>이 기독교인들을 타르사TAR-sa와 [에르케군ER-kegϋn]으로 불렀는데 이를 한자漢字로 [야리가온也里可溫]이라고 소리 옮김 한 사실로서도 [아리-에르]의 상호 교차交叉를 확인할 수 있다.
10) 역시 [알]의 이사형異寫形으로 [오르Or]가 있다. <뭉케 칸>이 <차카타이 왕조王朝>의 군주君主로 교체한 <카라Qara 훌레구>의 왕비王妃인 [오르가나Or-gana]*유럽 정벌군의 책임자로 아랄 초원과 우랄 지역의 칸Khan <바투Batu>의 형제였던 명장名將 [오르다Or-da]
우랄 지역의 요충要衝인 [오르스크Or-sk]*<몽골리아>에서 서방西方과 중국中國으로 진입하는 교차점으로 매우 중요시 한 [오르도스Or-dos]*한 때 세력을 떨친 <위구르Ugur 제국帝國>의 도읍都邑이었던 [오르콘Or-qon 강江] 상류上流 지역 [오르두Or-du 발릭Baligh]
※ <칭기즈칸>이 [칼랄진 에레트] 전투에서 <옹칸>에게 승기勝機를 잡은 다음 재정비한 [오르Or 무렌Murᾄn]과 군대를 갈라 이동시킨 [칼라Qara 무렌Murᾄn-가라 계열]과 [투르카Turuqa 코로칸Qoroqan-달과 골 계열] 호湖의 기록에서 [단군계 어군語群]의 진열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다.
[1] 이 전투 후에 <옹칸>에게 보내는 유명한 편지를 가지고 간 근신近臣 아르카이Arqai 제운Jiun-친족親族으로 천호장千戶長이 된 아르카이Arqai 카사르Qasar 노얀Noyan도 있다-이 보인다
11) 이 외에 <이식쿨 호湖> 북방의 [알마아타Alma Ata와 아울리에 아타Aulie Ata]*서북부 산지山地인 [아르샬Ar-shal 아타르Atar 즉 비르케히Birkeh 구리안Gurian]*일리illi 강江 상류上流 계곡인 [알라Ala 타우Tau 산맥]과 [오타르O-tar]*카쉬카르 북방인 [아르파Ar-pa 강江]
※ 족성族姓이나 씨족명氏族名을 [아阿]로 칭稱한 유연柔然과 돌궐突厥 등과 같은 동북방민족들의 세력집단[1]이 각종 기록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데 거의 우리 민족 고유 성씨姓氏를 표방標榜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환桓*단單*열熱*알斡*알閼 등). 타타르Tatar 부족의 중심 세력이었던 [알치Alchi 타타르Tatar]가 비슷한 사례事例이다.
[1] 아사나阿思那*당서唐書의 회흘回紇 9성九姓 가운데 하나인 아물상阿勿(口+商)*위서魏書의 아복간阿伏干*아륵근阿勒根*성보姓譜의 아사덕阿史德*아리阿里*위서魏書의 아록환阿鹿桓과 아단阿單과 아하阿賀
당서唐書 회골전回鶻傳의 아열阿熱*한서漢書의 아라阿羅*동부 페르시아를 다스린 오이라트 부족 출신 [아르군Arghun 아가Agha]*쿠빌라이의 아우로서 페르시아 몽골 칸 국國을 다스린 [아릭Arigh 부케Bὅke와 후손後孫 아르파가온Arpagaon] 등
여기에서 앞으로 조금 더 연구해보야야 할 과제가 있다.
서방西方의 여러 기록에 보이는 원原 불가르(Bulgar-불과 갈 계열) 인人들에 대한 해석이다. 9C 경 [카르파티아 산맥-갈 계열] 동남부를 차지한 [온오군두르 혹은 온오구르-달과 골 계열] 부족을 중심으로 <마자르 족族>을 형성했다고 하며
[판 우구르-골 계열]로서 투르크계인 [카바르-발 계열]와도 관계가 있어 이윽고 [아스파루흐As-parukh를 비롯한 아르파드Arpad 왕족王族-아사와 알 계열]을 만들었다. 라고 말한다. 우연의 일치치고는 생각해 볼 시사점示唆點이 너무 많다.
그들은 투르크 인의 왕자들이다. Arxoites toi Tourkoi <비잔티움에서 의전儀典으로 항상 마자르 수령首領들을 칭稱하는 관용적인 표현>
지금까지 학자學者들이 단정적으로 말하지는 않고 있으나 그동안 놓친 것들이 매우 중요한 단서였음을 깨닫지 못해 이런 어려움에 직면한 듯하다. 너무나 뚜렷한 [키 포인트]야 말로 이들의 명칭名稱 모두에게서 일관성 있게 그리고 규칙성을 가지고 나타나는 [단군조선 계열]의 가장 기본언어 형태소形態素들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차. 몽골부족 가운데 성골聖骨인 [보르지킨Borjiqin]씨의 중조中祖인 [보돈차르] 설화說話에 등장하는 [일광수태설日光受胎說]과 그가 처음 자립한 [발존섬-밝은 섬]*<칭기즈칸>이 되어 휴양지로 삼았던 [발조나 호]*적손嫡孫인 테무친의 정부인正夫人 [부르테]
밤마다 밝은 노란색 사람이 게르의 천장이나 문의 위 틈새를 통해 빛으로 들어와 내 배를 문지르자 그 빛이 내 배로 스며들었다. 달이 지고 해가 뜰 무렵에 나갈 때는 노란 개처럼 기어 나갔다. <몽골 비사秘史>
카. <보돈차르>로부터 시작된 몽골의 여러 부족 가운데 <자다란-자무카Jamuqa의 씨족>씨의 후손後孫인 [부리Bϋri 불치로*카라 카다안-가라 계열로서 자무카의 아비이다]과 <바아린> 씨족의 족조族祖 <바아리다이> 그리고 <칭기즈칸>의 조부祖父였던 [오킨Okin 바르칵Barqaq*바르탄-발 계열] 용사勇士와 <잘라이르> 씨족의 [카라카이 토고라온*카랄다이 토고라온-가라 계열]
■■▶ [부리*불치]와 [바아리-발이] [바르칵*바르탄-밝은*발發] 그리고 [카라-가라]의 소리 값에 주목하여야 한다. 아무튼 [가라계 어군語群]은 <칭기즈 칸> 시대에 이르러서 동*서방의 중핵지대中核地帶로 기능했던 <카라코룸Qaraqorum과 카라발가순>을 중심으로 그 절정을 이룬다(카라발가순은「가라+발가 즉 밝은」의 결합형이다).
이 시기 몽골인들은 황하黃河도 [카라Qara 무렌Muren]이라고 불렀다. [가라]의 원래 의미가 <검다>가 아닌 [같은 무리]로서 현재의 우리말인 <겨레>임을 입증하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타. <뭉케칸>이 쿠빌라이 칸을 총 사령관으로 한 10만 병력으로 운남雲南 정벌에 나섰을 때 오만국烏蠻國을 몽골식으로 부른 이름이 카라장(Qarajang-한어漢語로도 합랄장哈剌章으로 명시明示했다는 사실이야말로「하라-가라」였음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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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시 몽골 씨족들을 통솔하던 <암바가이Ambagai 가한可汗Qa'an>이 부유르 호湖와 케룰렌 강江 사이의 오르콘 강江을 따라 유목하던 [타타르 부족-아이리오드*보이로오드 타타르]에게 딸을 주려고 함께 데리고 갔는데 도중에 타타르의 수장(首長-Tatar jϋyin irgen)이 그를 붙잡아 키타드(Kitad 금조金朝)의 <알탄Artan 가한Qahan>에게 압송한다. 그러자 <암바가이 가한>은 자신의 아들들에게 이렇게 전하였다.
나는 타타르 사람들에게 붙들려 있다. 너희들의 다섯 손가락 손톱이 다 빠져 달아나도록 너희들의 열 손가락이 다 닿아 없어지도록(그만큼 활을 쏘라는 의미이다) 나의 원수를 갚아라. <몽골비사>
뒤를 이은 <코톨라 가한>은 타타르의 [쿠툰 바라카*잘리 보카*코리 보카]를 13번에 걸쳐 공격했으나 원한을 풀지 못했다. 그러나 <칭기즈칸>의 아비였던 <이수게이>가 타타르의 <테무진 우게>를 잡아왔을 때 칭기즈칸이 태어났기 때문에 이름을 [테무진]이라 지었다.
결국 [타타르]는 <칭기즈 칸>에 이르러 궤멸되거나 학살되거나 복속되고 말았다(아이리오드Ayiri'ut 타타르*보이로오드Buiri'ut 타타르*차안Cha'an 타타르*알치Alchi 타타르*도타오드Duta'ut 타타르*알로카이Aluqui 타타르 혹은 투툭리우트Tutuqliut 타타르*차간Chagan 타타르*쿠인Kuiin 타타르*타라트Tarat 타타르*바르쿠이Barqui 타타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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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몽골부족의 명칭名稱 가운데 키트(Kit-메르키트Merkid*Merkit 등)와 카라(Kala의 변화형으로 케레Kere-케레이트)는 모두 같은 무리인 <겨레>를 의미하는 우리말 [가라]에서 전화轉化된 형태이다(『가라』는 뒷날 부족의 이름과 결합되면서『Khes-복수형인 Kit』라고 전화轉化되었다는 것이 현재의 정설定說이다).
※ 참고로 북방어(北方語-예니세이 어語)에서 <가라>는『돌』이란 의미가 있다. 흔히 [흉노匈奴-타타르계]로 분류되는 갈족羯族들이 <석石>을 족명族名으로 삼은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이다. 갈羯은 한역漢譯에『검은 양』이란 의미이지만 원래는 [단군조선계] 우리말인 [갈-가라]를 한족漢族들이 멸칭蔑稱으로 차음借音한 뒤 의역意譯한 것이다.
또 다른 멸시蔑視의 뜻인『불알 깐 양羊』도 우리말인 [불칸*부르칸]의 음역音譯을 비틀었기 때문이다. 결국 <가라계> 어원語原인 [돌+킷Kit]은 후에 등장하는 돌궐(튀르 킷)로 이어졌으며 거란契丹의 후예後裔가 세운 서요西遼를 [카라 키타이]라고 부른 사실과도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 가지 덧붙일 시사점示唆點은 [가라 계열]은 어형語形 변화를 거쳐 [가라-하라]의 유형으로 달라지는 용례用例를 보인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해-개나 골-홀]의 상호 교차현상과 맞물리는 부분이다(몽골신화 속의 인물 가운데 툰트게르「하르」 우브군).
2. 고대 몽골의 인명人名과 지명地名 그리고 물명物名 등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핵심 키워드
민족적인 공통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지표指標 가운데 하나로서 주목할 부분은 인명人名과 물명物名 그리고 지명地名에 화석화되어 보여주는 어휘語彙들의 상호정합성相互整合性이다. 아주 오래도록 색깔이 바래지 않으며 그 흔적들을 여전하게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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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한마디 중요한 <언어 형태학적>인 시사점示唆點을 덧붙이려 한다. 우리는 예부터 [한韓]이라는 말로 민족의 동질성과 정체성을 표현해 왔다. 그런데 가장 이름 있는 상고음上古音과 중고음中古音 언어학자들인 [칼그렌Karlgren*황동화黃同龢*주고법朱高法]은 한결같이 [gan]으로 풀고 있다.
우리말 옛 음音은 어두語頭에 유성음有聲音을 쓰지 않으며 받침소리 [n]이 흔히 모음을 덧붙이거나 그 때문에 모음결합자음 [r]로 바뀐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옛 소리 값은 [카라Kara*카나Kana]이다. <일본어日本語>에도 [가라]는 <일족一族*친족親族*혈통血統>을 말한다(우가라-친족親族*하라가라-형제兄弟*이에가라-가계家系 혈통血統).
※ [가라]의 어근語根은 [갈gar*겟get]이 정설定說인데 몽골어로 <게데스gedes>와 터키어 <가린garin>은 [같은 배에서 나온 동족同族]이라는 뜻이다.
이를 입증立證해주는 분명한 사례事例가 <일본>의 표기表記에서도 나타나는데 언어言語란 전파되어진 지역에서 오히려 화석화되어 깊은 흔적을 남긴다는 사실이 통설通說일진대 [한韓]이 반드시 [가라]로 읽혔다는 점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그리고 이 형태는 우리 [단군조선 제국]의 후예後裔들인 <북방민족>들이 족적足跡을 남긴 곳이라면 예외 없이 그리고 엄청나게 많은 파편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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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용사勇士를 말하는 [바하두르Bahadur-칭기즈 칸의 조부祖父인 비르탄Bartan과 아비였던 예(이)수게이에 붙였다. 그 후 이 이름은 부족 전체에서 두각을 나타낸 용장勇將들에게 무척 많이 사용되었다]는 우리말로 풀면 [바하+두르]로 나누어진다.
■■▶ [바하]는 이미 말한 대로 [밝 계열系列 음가音價]이며 [두르]는 <힘센 사람>을 의미하는 [돌이*도리]의 변화형이다(날쌘 돌이*쇠 돌이*꾀돌이*신라新羅의 소벌도리*아름드리). 따라서 그 뜻은 [밝고 힘센 사내]이다.
이를 이름으로 한 대표적인 인물人物이 바로 몽골 4구(4狗-용맹한 전사戰士) 가운데 하나로 유명했던 수베에테이Sϋbe'etei 바하두르Bahadur와 카불Qabul 칸Khan의 아들인 카단Qadan 바하두르Bahadur(몽골비사에서는 카단Qadan 타이시Taishi와 혼동하고 있다)*쿠르부카Kurbuqa 바하두르*구육Guyuk 바하두르 등이다.
나. <칭기즈칸>의 아비였던 <이수게이>가 옹(콩)기라트 부족 <테이> 현자賢者를 만난 신성한 장소가 <첵체르>와 [치코르구] 사이였는데 치코르구(Ciqurgϋ-적홀아고赤忽兒古)는 치코르코(Ciqurqu-적홀아홀赤忽兒忽)로서 [단군조선계 어군語群]의 핵심인 [붉은赤*골忽]의 형태소形態素가 모두 들어있다. 바로 [코르*쿠루-고루*구루]를 정확하게 한자로 [홀忽 즉 골骨]로 음사音寫하고 있다는 사실은 과연 무얼 의미할까?
다. 아주 분명하게 주시注視할 대목이 있다. <케룰렌> 강江 하류下流에서 <에르구네 강江-알 계열>과 <부유르 호湖-부여의 소리 값>에 이르는 지역을 정착지로 삼았던 [옹기라트Onggirad 부족]의 설화說話에 나오는 [3명의 선조先祖가 황금 항아리에서 나왔다. 그래서 부족 이름으로 삼았다]는 부분이다.
■■▶ [3]이란 성수聖數와 우리말에 [항아리를 옹기라고도 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만 할 것이다. <옹기 즉 옹자배기>는 우리 옛말에 [우묵하게 판 모습을 나타낸「옹」+ 종재기*보자기*그루터기*시래기 등처럼 물건을 표현하던 관용어구「기」]가 합쳐진 어형語形인데 후에 이를 한자漢字로 차음借音한 것이다.
[예시例示]
<옹>과 관련된 우리말로 옹구(새끼로 만든 망태)*옹달샘(옹달솥*옹달시루)*옹당(웅덩)이*옹동이(옹기로 된 작은 그릇)*옹두라지(옹두리)*옹방구리(자그마한 방구리-방구리는 물을 긷는 동이보다 작은 질그릇)*새옹(놋쇠로 만든 작은 솥단지)
<기>의 경우 그릇의 표현으로 [보시기*자배기*뚝배기] 등과 물건을 지칭指稱하는 [삼태기*작(막)대기*포대기*부스러기] 등
■■▶ 이들이 [단군조선 어군語群-달*알*불*골]을 매우 중요하게 사용하였음은 의외로 많은 부분에서 발견된다. 거주지역의 중요한 지명地名으로 [이스칸다르Iskandar*아브지아Abjia-달과 아비 계열]가 있다.
■■▶ 인명人名으로는 <칭기즈 칸> 시대 최고 수령首領이었던 [테르게Terge 에멜Emel]-달 계열]*다른 나머지 집단 수령首領인 데이Dei 노얀Noyan의 직계直系로 [알치Alchi 노얀Noyan]과 여동생 [부르테 우진-불 계열]*형제였던 [다리타이Daritai-달 계열]의 아들 또한 [카타Qata*부유르Buyur*테구테르Teguder*주브쿠르Jubqur-가라*부여*달*골 계열]였다.
■■▶ 후손後孫에 [불루간Bulugan 노얀Noyan]*딸인 [부루간Bulugan 카툰Khatun*케레룬Kererun 카툰Khatun] 그리고 [쿠레겐Kurege(a)n]의 이름을 가진 유명한 인물도 무척 많이 보인다. 또한 이 당시 매우 중요한 <대 아미르>로 보좌했던 [다르게Darge 쿠레겐]이 얻은 존칭尊稱이 [알치Alchi 노얀Noyan]이다. 그리고 그의 손녀도 [불가이Bogay]였다.
라. [몽골신화]에서 테무친의 성장과정 기록에 등장하는 물명物名으로 <구을무지-열목어熱目魚의 일종*사루기>가 인상적이다.
■■▶ 우리말에서 [무지와 기]는 물고기의 이름으로 특별하게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모래무지*버들무지*금강모치*조기*메기*놀래기*수배기] 등 용례用例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특별한 어미語尾가 일치한다는 사실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마. 같은 기마민족으로서의 동질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삶의 수단이었던 [말]을 중심으로 한 언어군言語群이 유난히 [단군조선계 어군語群]을 뿌리로 한다는 사실은 중요한 부분이다.
■■▶ <테무친>을 포로로 잡은 <타이치오드> 형제들에게서 달아날 당시 은근히 도움을 준 <소르칸 시라> 씨족들이 준 암말인 [콜라그친Qulaγcin]은 우리말 고어古語인 [고라 말-가라 말]로서 [고라*가라Qula+암말γcin]의 합성어이다.
그리고 색이 다른 [콩고르 모리]는 틀림없는 우리 옛말이 중세까지 이어졌던 [공골 말]이며 갈기와 꼬리가 검은 말을 부르는 [카리온 모리]도 우리말인 [가리운(온) 말]의 잔영殘影이다.
특히 몽골어 [모리]가 우리의 [말]과 대응한다는 점도 주목을 요한다. 같은 용례用例로 몽골어 [타키쿠]는 바로 우리말 [닭-달기]이다.
바. 그밖에 오래 동안 화석화된 언어의 파편으로서 존재하는 <땅굴 토끼>를 의미하는 [타르-바가]의 의미 해석이다.
■■▶ <타르>는 곧 [단군조선계 어군語群]인 [달達-다르-다라 즉 땅을 뜻한다]을 어근語根으로 하여 변화한 형태이다. 그래서 <땅에서 굴을 파고 사는 토끼>이다.
사. 특히 [달 계열 즉 다르*다라*다르*다리]는 거의 대부분이 지명地名으로서 구릉丘陵*동산이나 큰 언덕과 섬이나 고원高原 또는 고지高地에 아래와 같은 깊고 굵은 파편을 남기고 있다.
1) 몽골 부족 마음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였던 [다라이Darai 놀Nor]은 <남호륜호南呼倫湖>와 <케룰렌> 강기슭에 자리한 초원지대로서 우리 고대 민족의 이동로와 뚜렷하게 겹치고 있다.
2) 달란(다라가 원형原形이다) 테무르게스*<훌레구 칸>이 페르시아를 지배했을 때 <호레즘>을 무찌르며 총독總督을 임명한 [마잔-다란] 지역*[두르벤Durben-달達의 변화형이다]*<칭기즈칸>이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고 후계자後繼者를 지명한 숙영지宿營地인 [옹군Ongun 달란Taran 쿠둑Quduq]
달란(다라) 발조드 언덕*달란 네무르게스 구릉丘陵*<탕구트Tangut> 출정出征 과정에서 함락한 영주성靈州城을 [두르게메이-두르는 들이다]라고 하였던 사실이 눈여겨 진다.
새로운 시위侍衛와 위사제도衛士制度를 창안創案하여 <칭기즈칸>이 매우 신임한[1] 아미르 가운데 하나로 특별한 이름을 가진 [달란Dalan 투르각투turqaqtu 토쿠차르toquchar-다라*두르-달 계열이다]*그의 손자孫子로서 바드기스 변경邊境을 책임진 카라우나스(Qaraunas-가라 계열)의 장군將軍 [네구베이Negubai 바하두르Bahadur].
[1] <20명의 위사衛士를 지닌 토쿠차르>라는 말인데 <칭기즈칸>이 [카라키타이] 원정을 하면서 후방後方의 안전(몽골*케레이트*나이만의 연합과 반란 방지)을 책임지게 할 정도로 신뢰를 받은 <옹기라트> 부족 출신의 장군將軍
3) <몽골신화>의 [소호르 노인] 이야기에 나오는 <부리야트> 부족에게서 빼앗은 여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바야마>가 소호르의 말을 빼앗아 달아난 지역이 바이칼 호湖 부근인 [다이락긴 달란 돌론 구베]이다. <달란*돌론>은 모두 구릉지丘陵地가 겹친 걸 의미하는 달계達系의 어형語形 반복이고 <구베>는 그대로 <한 구비 두 구비 하는 구비>이다.
그래서 [다이락의 77개 언덕]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비슷한 예例로 [독싱 하르 로싱 칸 즉 흑룡왕黑龍王] 설화說話에 나오는 [달란 오하-70 고개)와 <구육>을 칸Qan으로 선출한 <쿠릴타이>가 열린 [다라 타반Dara Ta'aban-Dalan Daba'an으로 오르콘 강이 있는 카라코룸 근처이다)이란 지명地名도 있다.
아무튼 몽골의 고대 전설이 살아있는 이 지역에 [하마르 다바 즉 해의 말(마을)*굴툭(굴뚝)이란 지명地名과 굴툭 호湖*굴투쉬 산*후르데인(후르는 구르의 이사형異寫形) 올란 나르스(붉은 소나무 숲)*안가라 강] 등과 같은 [고루*구루 또는 가라 계系] 지명地名이 함께 어우러져 있다는 사실은 결코 예사롭지 않다.
※ [안가라] 강이 있는 부근에 묘하게도 동일 계열 어군語群들이 밀집되어 있는 점도 독특하다. <바이칼호-밝은 호수>와 안가라 강이 흘러들어가는 <예니세이 강> [1]이 두드러진다. 그리고 원사元史는 <권63 지리지 6 1574p>에서 음가音價가 [앙가라昻可剌]임을 분명하게 밝혀준다.
[1] <예족濊族의 물>인 이유가 명백하다. 왜냐하면 서방西方에서조차 [켐Kem-우리말로 검儉의 물이다]으로 단정하여 해석하기 때문이다. 또한 왕국유王國維가 찬撰한 <몽고사료蒙古史料 4종種 366p-367p>에서 수록한 장춘진인長春眞人의 서유록西遊錄에 검검儉儉으로 원사元史 지리지엔 같은 음역音譯인 겸하謙河로 동일하게 표현하고 있다.
4) 유목제국들이 중요하게 눈독을 들이면서 반복적으로 진입한 지역이었던 탈라스Talas 초원지대의 고어古語인 [타라즈Taraz]에 [다라-달]의 형태소形態素가 그대로 녹아있다.
5) <칭기즈칸>이 메르키트Merkit 부족과 싸울 무렵 <우와즈Uwaz 메르키트>의 진영陣營이었던 [다르Dar 무렌Murἅn-들판의 강]
6) [칭기즈칸]이 몽골리아를 통합하는 시점時點에서 그가 처음 세력을 키울 때 목숨을 구해주거나 도움을 준 씨족장(氏族長-소르칸 시라 등)이나 그동안 많은 전투에서 공功을 세운 장군(將軍-바다이*키실릭 등)들에게 일정한 지역과 부족을 관리하도록 내린 직위職位인 [다르칸]이 주목된다.
※ <주치>의 아들인 [마쿨다르Maqul-dar]와 [카랄주Qaral-ju] 그리고 부인인 [알탄Altan 카툰Qatun]이 보이는데 이처럼 <칭기즈칸 일족一族>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름들을 보면 놀라울 만큼 우리 언어군言語群들을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일례一例를 들어 증조부曾祖父였던 [카불 칸-불 계열]의 아들들인 [오킨Okin 바르칵Barqaq*바르탄Bartan 바하두르Bahadur*카단Qadan 바하두르Bahadur*아달Adal 칸Qan-발과 달과 알 계열]과 쿠툴라Qutula 칸Qan의 아들로 [알탄Altan*마타르Martar 바하두르-알과 다르*두르 즉 달 계열]*<카단Qadan 타이시Taishi>의 사돈인 [아릭Ari-g 치나China 아리 즉 알 계열]가 그렇다.
<칭기즈칸>의 조부祖父가 [바르탄 바하두르]이며 아비인 [이수게이 바하두르]와 형제였던 [다리타이 옷치킨-달 계열]이 배반했으나 받아들여 [알치다이Alchidai 노얀Noyan-알 계열]의 휘하에 두었는데 일족一族인 [부르간Burgan-불 계열]은 훌레구 칸에 이르러 왕자王子들과 같은 자리에 앉는 배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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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 5C 중반-6C 초初 중앙아시아 상황을 한번 살펴볼 까닭이 있다. 이 무렵의 정세를 서방西方과 한족漢族의 기록을 가지고 서로 대조해보면 놀라울만한 사실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갑자기 출현한 <에프탈 훈>의 위력에 박트리아Bactria에 있던 월씨月支가 혼란에 빠져든다. 이를 설명한 기록을 보자!
1) <이란> 측의 사서史書는 옥서스 강 남부(발흐와 메르브 사이)에 있던 [키다라Kidara 왕조王朝]가 <사산 조朝>와 전쟁을 벌였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에프탈>의 공격으로 죽은 사산 조朝의 <페로즈>가 키다라 왕조王祖의 [키다라Kidara] 및 그의 아들과 격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난다(Christensen*Marquart의 L'Iran 마지막 지도).
2) 결국 <페로즈>에 의해 패하고 <에프탈>의 압력에 불안해진 [키다라]는 [박트리아]를 떠나 <카불>로 이동하여 [쿠산 조朝]를 없애버렸다. 그러자 에프탈이 즉시 사산 조朝의 페르즈를 패배시켜 죽이고 [박트리아]를 점령한다(Christensen*Marquart L'Iran 287p-288p).
3) 이 사건은 한족漢族의 기록에서 재차 확인된다. 「박라(薄羅-분명하게 발흐와 토하라를 가르킨다)에 있던 월씨月支의 왕王이 에프탈의 압력으로 박트리아를 떠나서 간다라로 이동하여 페샤와르Peshawar에 정착하고 一族인 카불의 월씨月支까지 지배하였다」라 기록하면서 정확하게 왕王의 이름을 [기다라寄多羅]라고 알려주고 있다(Pelliot Tokharian et Koutcheen 42p*Chevennes의 책 188p ).
위 기록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키다라Kidara]가 <월씨月支>라는 것과 그들이 원래 <박트리아>에 살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월씨月支]가 우리말로는 <다라>였음이 [월月-달-다라]의 대응으로 명확히 입증된다. 더구나 [지-기]로서 존칭어尊稱語를 붙여 썼음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들어맞는다.
이는 그들의 정착지가 우리 언어인 [밝은 터-박트리아-박라薄羅]라는 사실과 이를 한자漢字로서도 [기寄-다라多羅]로 소리 옮김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주요 지명地名까지 [발흐*카불]이라는 우리 [발 계열] 언어군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필자筆者의 추측이 절묘하게 입증되는 순간이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은 결코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명확한 역사적 과정이며 그 중심에 [단군조선 계열]의 움직임이 엄연하게 존재한다는 확증의 재확인에 다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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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테르구네(테르는 데르이다) 고지高地의 숲*트란스 옥시아나 지역의 테르메즈(부근에 카르시도 있다)*테르수드 언덕*일곱 동산이라는 뜻인 돌로안(도로 즉 다라의 음운音韻 변화이다) 볼다우드*중앙아시아 초원이나 언덕에 많이 자라는 데레순 풀(석극초蓆棘草-데레는 다라*드르의 이사형異寫形이다)
그리고 <칭기즈칸>이 <옹칸>과 싸울 때 처음 전열戰列을 정돈한 초원이 [마우Mau 운두르ὄn-dϋr]이며 <칭기즈칸>이 <옹칸 토오릴>을 결정적으로 패배시킨 요지要地가 툴라 강江과 케룰렌 강江 사이의 [제제에르Jeje'er 운두르ὅn-dϋr]이다. <대大 칸Qan>을 엄중 호위하는 부대 가운데 낮에 임무를 맡은 주간친위晝間親衛를 [투르가흐Tur-ghagh]라 한다.
8) 탈콘 섬(탈-다라의 어근語根을 갖고 있다)*토르가오드(토르는 돌 즉 다라계 형태소形態素이다) 산山*현재 아프카니스탄 동북부의 쿤두즈 동쪽 지대인 투르키스탄과 오르콘 강가의 [두르벨지Durbelji]*일리illi 강江 상류上流 계곡 알라Ala 타우Tau 산맥 북사면北斜面인 [오타르Otar]*유럽으로 진입한 훈족Huns의 강력한 세 집단을 통합한 <앗틸라>의 아비였던 [옥타르Oktar]
9) 1550년 오르도스Ordos 몽골 세력의 군주君主인 <군 빌릭투 메르겐 지농>이 죽자 영토는 아들들에게 분할되었는데 장자長子인 [노얀Noyan 다라Dara]에게 왕王의 권위로서 준 깃발이 [두르벤Durben 코리야Qoriya-달과 고리 계열이 보인다]였다.
<칭기즈칸>이 아낀 <카타킨> 부족의 용사勇士 [다르가이Dargai]*또한 나이만Naiman과 <칭기즈칸>이 싸울 때 한편이 된 <쿨자>의 군주君主 <부자르>가 살해된 후 끝까지 저항한 그의 아내에게 내린 이름이 [살박Salbak 투르칸Turkan]이다.
※ [다라순Tarasun]이란 용어用語가 있다. <땅>에서 나는 곡식으로 만든 곡주穀酒를 말하는데 분명하게도 [다라-달-다-땅]과 [순]의 결합형이다.
10) 두이렌 산(두레 즉 다라의 변화형이다)*<칭기즈칸>이 메르키트Merkit 부족과 싸운 넓은 언덕인 카라 달(달達-다라이다) 여기에서 [두이렌]은 <물>을 말하는 [무렌]과 같은 형태形態이다.
※ 이와 같은 용례用例로서 몽골부족이 전통적으로 부르던 [무렌Mϋren-케룰렌Kelϋren 무렌Mϋren*시라 무렌Mϋren 등]도 우리말 [무르-물]이 어원語原이다.
11) [카라Qara 이르티쉬Irtish-가라 계열] 강江을 끼고 있는 보하타르마(타르 즉 다라*달의 변화형이다) 구릉지丘陵地와 인명人名으로 <주리아트> 부족의 [칼리우다르Qaliu-dar]
12) 특히 주목할 사실은 유목제국 몽골의 전통적인 작위爵位로서 [다르칸Darqan]이란 명칭名稱이다. 탁월한 공功이나 특수 분야에 전념한 자격으로 특권을 부여받은 계층으로서 [다르-다라 즉 몽골의 초원과 언덕을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여기에 연원淵源을 두어 현대 할하 몽골어는 장인匠人*신성불가침이란 뜻으로 사용한다)
아. 변이형變異形으로서 [투르-두르]가 보이는데 <후라산>과 <헤라트> 지역에 있던 투르바티Turbat-I 잠Jam*투르키스탄Turkistan*투르판Turpan*<칭기즈칸>의 <탕구트> 원정 당시 주요한 교통로였던 [두르메게이Dὅrmegai] [1]가 보인다.
또한 <칭기즈칸>이 <옹칸>과 싸울 때 설영設營한 <아랄 해海>에서 장군將軍 <젤메>를 보내어 둔영屯營하게 한 [마우Mau 운두르Undur-산의 뒤편에 있던 버드나무 숲을 후란Hulan 부루카트Bur-qat라 불렀다는 점도 유의된다]
[1] 군주가 시두르쿠Sh-dur-qu이며 몽골이 점령한 그가 거주하던 대도시를 곧바로 이르카이Irqay에서 [이르카야Irqaya-가라 계열]로 바꾸고 있는데 근처에 [카라 무렌] 강江이 있다.
이와 같이 [몽골 기록]에 화석화되어 나타난 [단군조선계 언어군言語群]들은 이외로 많다. 이들 명칭名稱들이 특별하게 중요한 점은 모두가 몽골부족의 기원起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부족의 발원지發源地나 핵심 거주지에 붙인 신성한 이름들이라는 사실이다. 나중에는 아예 그 이름을 그대로 따서 지은 부족명칭들도 많다(두르부드족 등).
자. 이어서 언급할 부분은 몽골제국이 통치하였던 영역의 모든 켱칭名稱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등장하고 있는 [발 계열-발*불*바라*바루*부루*부리 등] 언어군言語群들이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사례事例만을 간략하게 들어보기로 한다.
1) 케룰렌 강江 상류上流 <보르지킨> 씨족의 발원發源 지역인 [부르기]는 우리말로 들판이라는 <부리*불>이다. 이와 같은 용례用例로 몽골 부족 가운데 하나인 [부리야트Buri-yat]가 있다. 이 지역 변두리 부근에 [바르투트] 씨족 [1]도 보인다.
[1] 이 부족 출신으로 아르군Argun 칸의 근신近臣 주자간Jujagan의 부인인 불루간Bulu-gan 즉 불가이Bul-gai와 아들인 부랄기Bural-gi 쿠켈타쉬Kukeltash가 있다.
※ 바르구진Bar-ghujin 씨족이 살던 [바르구Bar-gu]*몽골의 톡타미쉬 칸Qan과 대결한 티무르Timur가 지배한 [바르다아Bar-dhaa 이 부근에 데르밴드 협곡*카라바흐 초원*쿠라 강 등 우리 지명이 밀집되어 있다] 지방*[바룰라스Barulas] 부족 출신의 천호장千戶長 [발루간Balugan 칼자Qalja-두르벤Durben이나 바아린Ba'arin 부족과 같은 뿌리이다]
2) 눈에 띠는 인명人名으로 AD 1209년 <칭기즈칸>에게 들어 온 위구르Ugur의 군주君主 [바르축Bar-chuq]과 <셀주크 터키> 제국帝國의 군주君主 [바르키아룩Bar-kyaruk]*<아르메니아> 승려로 <훌레구 칸>에게 이름을 받은 [바르탄Bar-tan]*BC 7C 중반 <스키타이>의 수령首領 [바르타투아Bar-tatua]
<돌궐突厥 가한可汗> 호위병護衛兵들의 명칭名稱인 부리(Bὄri-부리附離 즉「사람을 부리다」라는 우리말 어형語形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유연柔然의 부족을 이끌고 서쪽에서 자립한 <아바르Avar> 세력을 돌궐突厥이 부른 [바르호니태Var-chonitae]
[볼가 강江-돈 강江-드네프로 강江] 일대를 휩쓴 훈족Huns의 군주君主 [발라미르Bala-mir] 등을 보아도 꾸준하게 [단군조선 제국의 후예]란 인식으로서 [발 계열 어군語群]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몽골의 인명人名에도 마찬가지로 예외가 없다. 중앙아시아 원정에 참가한 <잘라이르> 부족의 [노얀Noyan 발라Bala]*<차카타이 칸Qan>의 영지領地에서 위력을 보여 준 <두글라트Dughlat> 씨족의 [불라지Bula-gi]가 다스린 <부구르Bugur-골 계열> 지역과
<차카타이>의 손자孫子 [부리Buri]*17C <차하르-하르 즉 가르인 갈 계열>의 [부르니Bruni 칸Qan]*<주르킨> 씨족 수령首領 사차Sacha 베키Beki의 아들 [부리Bϋri 부쿠Bὅkὅ]*<카라한 왕조王朝> 탐가치Tamghach 칸Qan의 아명兒名인 [부리BϋRI 테긴Tegin]*<타이치우트> 부족의 <아미르>로 칭기즈칸 부족의 벨구데이 노얀과 다툰 [부리Bὅri] 등 헤아릴 수가 없다.
3) 지명地名으로서 <이식쿨> 호湖 서부인 <추Chu 강江> 상류上流의 [발라사군Bala-saghun]*<킵착 칸Qan 국國>의 지배지인 <크리미아>의 [발라클라바Bala-klava]*<칭기즈칸>이 자무카Jamuqa의 동맹군에게 초기에 밀려 물러난 <에르구네 강江-알 계열> 지역의 [발주나 소택지沼澤地]
[발하쉬 호湖]*[발해渤海]*<옹칸>의 아들 <셍군>이 패배하여 달아나면서 통과한 [이식Ishiq*Ichina 발가순Balqasun]과 [부리Buri 티베트Tibet]*<칭기즈칸>이 <호레즘>을 격파한 후 머문 동영지冬營地인 [부야Buya 카부르Kabur] [1]* 중앙아시아로 들어가는 길목인 [발흐Balc] 등이 같은 맥락이다.
[1] 이 전역戰役 후 <호레즘> 군주君主였던 <술탄 잘랄 앗 딘>의 추격을 주도한 <잘라이르> 부족의 [발라Bala 노얀Noyan]과 다른 부족의 [두르베이Durbei 노얀Noyan]과 <우구데이>를 만난 [쿠나운Kunaun 쿠르간Kurgan 성城]이 주목된다(발과 달과 골 계열)
※ [발 계열]은 아마도 돌궐突厥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사용되어 오고 있었을 것이다. 한족漢族 사가史家들이 묘사한 기록 가운데 중요한 관직官職으로서 [힐리발頡利發*토둔발吐屯發]등이 분명히 보이기 때문이다.
4) <칭기즈칸>이 요遼를 정벌하는 과정에서 손에 넣은 진정부眞定府를 틀림없이 몽골식 이름인 [차간Chagan 발가순Balgasun]으로 바꾼다.
5) 북방 유목제국의 주요 진출지역에 해당하는 발흐Balc와 토하라(월씨月支가 점령하였던 박트리아Bactria 지역이다)를 한족漢族 기록에서도 분명하게 [박라薄羅]로 소리 옮김 하였음을 그대로 보여 준다.
※ 주목할 사실은 BC 140년-BC 130년 무렵 그리스Greece의 헬리오클레스Heliocles로부터 [박트리아]를 빼앗은 게 분명한 [월지月支]가 [아시오이Asioi나 토하로이Tokharoi 또는 사카라울라이Sa-KARA-UL-lai]라고 알려졌다는 점이다(스트라보 지리서) 이는 다시 <폼페이우스Pompeius 트로구스Trogus>가 매우 특별하게 [아시아노이Asianoi]라고 단정했음으로 더욱 분명해진다(샤르팡티에르Charpentier)
6) 흉노(匈奴-Huns)이후 지속적으로 [투르크-몽골계] 세력들에게 위압당했던 대표적인 지방인 [불가르Bulgar는 볼라르*보라르Bὅlar]가 원형原形인데 볼가 강江과 같이 [부리 계]에 속한다. 이는 원사元史 권63 지리지 6 1570p에도 [부리아이不里阿耳]로 명확하게 표기한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7) 몽골부족의 3대 젖줄 가운데 하나인 <오논> 강江의 발원지發源地인 [보토간 부오르지] 역시 <불-부루 계系 어근語根>이 함축되어있다.
8) 투르반Turban 메르키트Merkid의 하나인 <톡토아Toqtoa 베키Beki> 씨족의 핵심지역인 [부오라 초원]이나 <다이르 오손> 씨족의 [바르고진 들판]도 <부루*불*발계發系 어근語根>이다.
9) <테무친>의 증조부曾祖父를 원사元史에서 [갈불진한葛不津寒-갈과 발 계열]이라 하였으며 조부祖父는 다르쿠트(Targut-달達 계열) 부족의 바르탄Bartan 바하두르Bahadur(발과 달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