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시간을 가리지 않고 즐겨 마시는 음료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커피일 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커피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마시는 걸까?
>>블랙커피는 위에 나쁘다?
-커피가 위산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일반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수치는 아니다. 특별한 경우 블랙커피가 위에 부담이 되는 분들은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좋다. 영국의 커피과학정보센터의 리포트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것은 위궤양의 발생과 관계가 없 으며 속쓰림에 대해서도커피와의 상관관계를 발견 할 수 없었다"고 보고했다.
>>커피가 혈압을 높인다?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심장박동을 촉진시켜 어느 정도혈압을 상승시키는 작 용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인 것이다. 미국 플래밍험에서 대규모로 시행된 커피 음용과 심장질환에 관한 조사를 비롯한 수많은 역 학조사 결과, 커피 음용과 혈압간의 상관관계는 인정되지 않았다. 오히려 커피가 가진 혈액순환 촉진작용이 저혈압에 효과가 있다.
>> 커피는 심장에 나쁘다?
-'커피는 심장에 해롭다', '많이 마시면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등의 우려를 하지만 이에 대 하여 귄위있는 플래밍험의 심장조사에 의하면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포함해서 커피와 심장질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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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는 중독성이다?
-카페인은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질병분류에서 중독물로 지정되지 않았다. 또 카페인에 관한 연구에서도 커피의 장기 음용에 따른 의존성이나 남용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도 중독성을 염려하실 필요는 전혀 없다.
>> 커피프림이 비만을 부른다?
-열량은 한잔 당(5g사용 기준) 약 28칼로리 정도로, 하루 석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콜라 1잔 또는 오렌지 주스 약 3/4잔분의 칼로리와 같은 양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커피는 카페인이 가장 많은 음료 커피가 카페인을 가장 많이 포함한 음료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는 홍차가 0.05%로 0.04%인 커피보다 다소 높다. 이밖에 녹차나 우롱차에도 0.02%함유 돼 있다.
>> 음주후 커피는 몸에 좋지 않다?
-오히려 숙취해소에 좋은 음료가 커피다. 커피의 경우 간장이나 신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 준다.
어떤가? 커피에 대한 상식들이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지 않는가? 커피를 마시며 소소하게 걱정했던 것들 중 대부분이 아니라 한다. 그럼 이왕 커피에 대해 알려주는 김에 더 알아봤다. 더 맛있게 먹는 커피 만들기- 읽어보고 여유가 된다면 한번쯤 만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듯.
>> 맛있는 커피 만들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lub.hankooki.com%2Fdigital_special%2Fdata%2Fimg%2F20060623143227_4.jpg)
1. 다방커피
커피의 기본은 뭐니뭐니해도 다방커피일 것이다. 그러나 막상 만들려면 비율을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자~ 기억해두자. 다방커피는 커피2,프림2,설탕2, 물온도는 65도, 커피잔은 따뜻하게 이 조건만 갖추면 된다. 222를 기억해두자.
2. 카페오레
우유가 들어간 카페오레는 원래 아침 식사용 커피이다. 보통 부드러운 거품의 양을 많이 해서 큰 잔에 마신다.손잡이가 달린 냄비에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데운다. 데우면서 스푼으로 저으면 거품이 생긴다. 아하~귀찮다구? 그럼 굳이 젓지 않아도 된다. 내맘대로 커피니 내맘대로 만들면 된다. 여튼 뜨거운 우유와 커피를 일대일의 비율로 컵에 붓는다. 이때 취향에 따라 설탕의 양을 조절해서 만들면 달콤한 카페오레가 완성된다. 다방커피와는 또 다르게 우유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난다.
3. 초콜렛 커피
카페오레의 응용버전이다. 컵에 설탕과 코코아 가루 , 버터를 넣고 뜨거운 커피와 우유를 일대일의 비율로 부어 젓고, 휘핑크림을 얹는다. 휘핑크림을 집에서 만들기 힘들다면 생략해도 된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비슷하게 모양을 낼 수도 있다. 이렇게 조금만 공들이면 금방 새로운 커피가 완성된다.
4. 티 카페
물 대신 커피로 홍차를 우려내 홍차와 커피의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이다. 우선 컵에 취향만큼 설탕시럽을 넣고 홍차티백도 넣은후 그 위에 뜨거운 커피를 붓는다. 혹시 냉장고에 레몬이 있다면 레몬 한조각도 올려놓으면 더 상큼한 맛이 나온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홍차를 우려내는 시간이 길수록 커피 맛보다 홍차 맛이 진해지고 떫은 맛이 나므로 오래 우리지 않는 것이다.
이 방법외에도 집에서도 사 마시는 커피 못지 않게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물론 똑같은 맛은 안나지만 비슷하게 흉내내 볼 수 있다. 나름대로 커피를 만드는 재미도 쏠쏠하니 공부하다 잠시 쉬고 싶을 때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이제 내 취향의 커피 한잔을 들고 낭만을 즐겨 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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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난 그래도 커피가 좋아요 ㅎㅎㅎㅎㅎㅎ
카페오레를 만들어 먹어봐야겠어요. 그 여름 휴가갈때 추풍령 휴게소에서 마셨던 커피맛! 잊을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