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16대비생들에게 맞춰서 작성햇습니다.
안녕하세요...많은 축하와 성원 감사합니다.
쪽지 정말 많이 주셨는데 결국 합격수기를 써놓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ㅋㅋ
저도 일단 합격통지서 올려볼게요~
우선 전적대는 수도권 4년제에서 편입을 한거에요!!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제가 원서 쓴곳 및 결과입니다.
일반 편입입니다!
저는 한양대 갑니다~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 최초합
중앙대학교 융합공학과 - 1단계 합
아주대학교 산업공학과 - 추합
경희대학교 컴퓨터공학과 - 최초합
인하대학교 산업공학과 - 불합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 - 불합
홍익대학교 산업공학과 - 불합
항공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 예비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 불합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 - 예비
서울과기대 글융산업공학 - 최초합
인천대학교 산업공학과 - 최초합
가천대학교 산업공학과 - 예비
한성대학교 산업공학과 - 추합
ㅋㅋ은근히 불합격이 많죠?
저는 정말 그날의 컨디션과 천지신명의 힘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원서!! 쓰는거 정말 깝치지말고 잘 써야해요.
편입은 노력7운3이라는 얘기가 있는데 운=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서 정말 잘쓰셔야 해요. 메이져만 노리다가 훅가는사람들 여럿 봤습니다...
원서도 전략 잘 세우셔야 합니다.
원서 쓸때 팁-
자신의 실력을 알아야 하고 인정할줄 알아야 합니다. 높은대학교와 낮은대학교가 겹칠경우 그렇다고
낮은대학교만 쓰는 경우도 있는데 상향도 가끔씩 해야합니다. 저도 국숭세단 다쓰고 싶었지만
국숭세단 갈바에 과기대 가는게 더 현명한거 아닌가? 생각..[요즘 배치표 참고] 과기대는 편입으로 들어가기 수월하거든요...
그래서 한양대와 단국대 겹쳤을때 한양대 썼고
세종대와 아주대 겹쳤을때 아주대 써서 아주대도 붙고 이렇게 한양대 합격수기를 쓰고 있네요...
전략을 정말 잘 짜셔야 합니다!!!
학교병행이신분들 서류제출 팁
정말 학교 2개정도 빼고 다 서류제출은 1월에 제출합니다.
2학기 최종성적 다 나오시고 뽑으시는게 이득입니다.
저는 잘 몰라서 12월에 미리 서류예정증명서랑 성적증명서 뽑아놧다가
2만원돈 날렸습니다....그리고 저는 1차 다붙을줄알고 깝쳣다가 ㅋㅋㅋㅋ 서류뽑은거 돈 정말 많이 날렸네요.
1차합격하고 뽑아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국민대 같은경우는 1월이후 뽑은 서류제출만 가능하고
정말 등잔 밑이 어두워서 한번해야할일을 다시해야하는 일이 많이 생겨요. 모두 차근차근 보세요!!
지난번에 서류예정증명서로 경희대에 서류를 냈다가 경희대 입학처에서 전화온 경우가 있습니다.
그 입학처 정말 싸가지가 없었다는....아.. 그 새X....
모집요강도 꼼꼼히 보세요!! 건축학과 썼다가 실기고사인 경우도 있고 수학인줄알았다가 영어시험인것도 있고
정말 모집요강 꼼꼼히 보셔야 합니다!!! 남이 안챙겨줍니다. 여러분은 성인입니다!!
말이 너무 길어지네요
파트별로 수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가장 먼저 2016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1.가장먼저 토익을 따라. 그러면 편입의 길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늘어날 것이다.
2.시간과 돈이 된다면 학사를 따라. 합격의 지름길이 생길것이다.
3.정말 가장 이상적인건 학사 자연 이다. 생각지도 못하던 대학들의 문이 자동문처럼 느껴질 것이다.
4.이글을 읽은후 독편사를 탈퇴하라. 12월까지 남들보다 시간이 2배는 많아질것이다.
5.원서쓸때 깝치지말자. 깝은 올킬의 지름길이다.
6.마지막으로 인문.......일반인문............화이팅.......해줄말이 없다....
아아~~수기 읽기전에 가장먼저 알아야 할 것
1.노답이 되지 맙시다. 학원이든 어디든 정말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노답들이 많습니다...
무작정 공부한다고 되는게 아니에요...자세히 알려줄테니 2016대비생들은 한번 참고해보세요!
2. 카페에다가 뭐 좀 물어보지 맙시다. 입학처에 전화하면 될것을 카페에 물어보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설마 전화할 용기가 안나는 히키코모리,찌질이는 아니겠죠? 독편사에 입학처 사람들 없고요~
합격생들도 잘 안들어옵니다. 카페는 그저 합격 수기에서 영감받으려 하실때 들어오시고 시험 다끝났을때 들어오세요...
불과 2주전만해도 잡담게시판에서 깝치던 애들 지금 다 어디갔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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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지원동기.
2014년 3월 전역을 한달 앞둔 그 시기, 타 말년병장들처럼 전역후에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근데 딱히 하고 싶은건 없었어요.정말로... 그러다가 한번 역발상을 해봤어요! 내가 가장 하기싫은건 뭘까?
하고싶은게 없으면 하기싫은걸 하고 살지 않으면 그것 또한 행복한 인생이 아닌가?
바로 생각이 나더라고요. 전적대로 죽어도 돌아가기 싫었어요. 그냥 전 전적대 모든면이 싫었어요
친구들은 좋았지만...그래서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고! 그 기세를 몰아 말년휴가때 엄청 놀아야 하는데
휴가 22일중 3일차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하고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편입 준비기간
3월중순부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2학기는 학교를 병행하느라 고생했어요.
70학점만 채우면 되서 9학점만 들으면 됬었지만 그래도 힘들긴 힘들었네요...!
11월부터 모집요강이 나오는데 하루하루 모집요강이 나오면서 전년대비 줄어드는 모집인원을 볼때마다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12월에는 정말 정신력 싸움입니다. 생각외로 공부하는시간은 정말 없어요
원서접수하고 서류제출하고 등등 마음적으로도 우울하고...정신력 정말쌔면 12월 1월에
남들보다 4배는 과장아닙니다. 4배는 공부하실수 있습니다...그정도로 모두 정신력과 체력이 고갈되는시기 12월부터
마음 단단히 잡으세요!!시험끝났다고 놀지마시고 다음시험 준비하시구요!!!
예를 들어 중앙대 일주일 남앗으면 공업수학 일주일 돌려보세요 3일만 돌려봐도 정말 대비 됩니다...
미방만 다풀어도 1차합 하거든요...다 못푸는게 문제지..ㅋ;
밑에 사진은 제가 그동안 공부해온거 저도 한번 탑 쌓아봤는데 정말 많네요...ㅎㄷㄷ
편입 스펙
토익 : 700대
영어 : 김영모의고사 자연계열 상위 30%
수학 : 9월부터 계속 1등급이었어요.
배치고사 : 영어 60 수학 88
토익......저는 정말 편입영어 하면서 토익 무시하고 있다가 10월에 처음 봤는데 처음점수가 510나오고 충격을 먹었어요.
모의고사도 나름 나온다고 생각해서 무시하고 봤었는데 큰 코 다쳤었죠.정말 회의감 많이 느꼈었는데...
토익 쉬워보이지만 토익만의 스킬과 문제가 따로 있어요!토익 발표나고 그 다음주 일요일이 제 마지막 토익 기회 였는데
7일동안 영단기RC 두꺼운거 책 사고 다 풀고 LC 1000제도 다 풀고 했더니 7일해서 700대로 올라갔네요
생활 리듬
처음에는 군대정신으로 하자 해서 5월까지 아침 5:30에 일어나 집 앞 운동장에서 30분씩 운동을 하고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고 11시에 취침을 했습니다. 5월에 친구놈이랑 딱한번 클럽을 갔는데 그 때 이후로
슬럼프 와서 ...ㅋ;; 운동을 안했는데 정말 뒤돌아보면 운동할 시간 많습니다. 운동 꼭하세요 나중에 체력안되서
정말 몸이 퍼집니다...운동 필수입니다!!!
시간 없을것 같죠? D-100남으면 조급하고 그럴것 같죠?!
저도 처음에 그랬는데 뒤를 돌아보면 정말 비는 시간, 버리는 시간등 많습니다.
저는 유혹과 중독에 잘빠지는 타입이라 페이스북 카톡 게임 등 정말 다 접고 했어요. 저처럼 정신력 약하신분들
애초에 싹을 다 짜르세요!! 연락안한다고 친구들이 절 버리지 않을까요?라고 하는 이상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간혹 보이던데
그게 친구인가요?ㅋ 여러분은 20대입니다. 어린애같은 생각 하지 마시길...
-영어-
단어 : 단어...평생 땔래야 뗄수 없는 단어...공부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닥암...
처음 3월부터 5월까지 정말 죽어라 단어만 외웠네요. 지하철이든 밥먹을때든 암기효과 방법은 없지만 제일 중요한게 있습니다
정말 왠만한 단어 베이스 없으신 분들! 저는 consider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중학교단어부터 차례차례 정복해야 속도도 붙고 독해와 논리력도 생깁니다. 무작정 편입단어 먼저 파시면
암기해도 금방 잊어버리고 외우는데도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정말 저효율입니다. 공부는 전략이에요! 어려운단어
알고 있으면 뭐합니까? 독해 논리의 문장 흐름은 일반 단어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단어를 외울때 소리내서 읽으시고 어려운단어들이 많다보니 읽는법이 어려울겁니다.
지금 제 닉네임 doppelganger 읽을줄 아시나요? 단어를 눈으로 외우시면
도플르갱거라는 폐해가일어난다는.....위 단어는 도플갱어입니다. 뜨끔하신분들은
다음부터 단어 외우실때 발음찾고 소리내면서 외우세요ㅋㅋㅋ 저도 예전에 missile을
미실로 읽어서 선덕여왕인...ㅈㅅ;;
학원에서 나눠주는 편입영어 단어는 데일리테스트만 깔짝깔짝외우면서 맛만보고 저만의 전략대로 시행했습니다.
3~4월
우선순위 영단어 3회독/뜯어먹는 영숙어 2회독
5월
워드마스터 2회독/해커스 토익보카 1회독
6월
하우투토플 3회독
7~8월
보카바이블 3.0[허민,노랭이] 표제어 3회독
8월말~시험 끝날때까지
보카니오 시즌1, 보카바이블 표제어 계속 돌렸습니다.
기출을 풀다보면 느끼는건데 자연계열은 정말 보카바이블 심화단어, 보카니오 시즌2 외우는거 시간낭비인거 같아요.
그렇다고 안외우는것보단 낫지만 자연계열은 보바 표제어나 보카니오시즌1이면 충분합니다!
편입준비하시는분들 정말 노베이스 많은데 voyage같은 중단어가 뭔지도 모르면서 빨간책 들고다니는 애들
어미와 어근도 잘 모르면서... 쉽게 외우는 방법도 있는데 그냥 무작정 외우는 애들 등 정말 전 이런애들이 노답이라 생각해요
노답이 되지 맙시다...정말 영어든 뭐든 모든 공부는 기초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밥먹을때 엘리베이터 탈 때 지하철 탈때등 미니 단어장 꼭 손에 쥐고 살으세요!!
보카바이블 미니단어장이 표제어 밑에 동의어까지 같이 수록되있고 포켓어 넣고 다니기 좋아서
정말 유용했었습니다!!
논리 : 논리는 단어형과 논리형 문법형으로 나누는데 요즘 추세는 복합형입니다.
논리는 한문제를 풀더라도 정말 제대로 이해할때까지 봐야 합니다. 괜히 논리일까요?
단어를 외울때 논리문제를 풀고 처음에는 무진장 틀리자나요? 근데 그거 아세요? 틀린문제들 오답단어노트 따로 만들어서
하시면 더욱 머리속에 기억에 남는것...논리는 일단 단어가 뒷받침 되야지 비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어가 되면
논리도 따라서 되지만 왜 이게 이렇게 되지?하는 문제들이 있을겁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그건 여러분의 논리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최대한 출제자의 논리에 맞추어서 생각하려고 애쓰세요.
또 논리 빈칸을 보면서 보기를 보기전에 여기에 들어갈 말이 뭘까? 한번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면
논리력을 늘리는데 최고인거 같아요.
문법 :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문법...왜 포기하지? 가장 포기하면 안되는게 문법 같아요
문법을 알아야 어려운 구문이 나왔을때 해석도 되고 정말 중요한데...
홍대 세종대 아주대만해도 문법문제가 정말...문법에서 갈린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말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명사 형용사 공부는 안하더라도
동사파트부터 적어도 정말 적어도 관계사 파트까지는 꼭 다 아셔야 합니다.
명사 형용사는 정말 문제 나오는 꼴을 못봤어요. 형용사 순서 양장시?뭐이런것도 있는데 그런거 알필요 없고
...anyway
제발 문법 포기하시지 맙시다.
저는 문법에 정말 많이 투자했어요. 4개월동안 큰노트를 사서 저만의 문법 노트를 만들었고 시험장에갈때까지
제 노트만 계속 돌렸습니다. 어려운문제들은 오답노트를 만들면서 따로 빼놓는 식으로 공부했고요.
저는 노트만드는게 정석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정석은 정말 배신하지 않습니다.
따로 자신의 문법노트 만드시는걸 추천드려요!!!저는 정말 죽을때까지 이 노트 버리지 못할겁니다 ㅠㅠ
문법에서 제일 중요한건 동사파트인데
자동사+전치사는 정말 숙어처럼 달달달 외워야 합니다. 저는 전치사별로 랩만들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카바이블 카페 가면 단어를 mp3파일로 듣고다니라고 주는데 이 음원파일 덕을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자동사+전치사로 랩을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 랩을 만들게 되엇네요. ㅋㅋ
노래를 듣는대신 그거 듣고 다녔습니다.지금도 자동사+전치사 문제나오면 바로바로 답나올정도로....ㅋ
원하시는 분들 음원...창피하지만 보내드릴게요 ㅋㅋㅋㅋㅋ[이젠 배포 안해요 죄송해요~]
그리고 동사 사전을 노트에다가 따로 만들었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됬습니다. 문법도 기초가 중요!!
독해 : 쉬울땐 쉽고 어려울땐 가장 어려운게 독해죠! 저는 문제를 그렇게 많이 풀진 않았어요...
하지만 논리처럼 저는 완전히 이해를 해야 공부를 완벽히 했다고 생각 하는 타입이라
하루에 3지문? 정말 다 분석하면서 글을 봤어요. 제가 그렇게 영어는 잘하는게 아니라 독해 공부 방법은 다른 사람 참조하시길...ㅋ;;이거는 양심에 찔려서 쓰지를 못하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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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 제가 고등학교때 유일하게 좋아했던게 수학!!!
타과목은 5~6등급이 나와도 수학 하나만큼은 2~3등급을 계속 나왔었던...
수학 하나로 수도권대학에 갈수 있었죠.... 편입은 수학이랑 영어만 잘하면 된다고해서
나름 쉬울수 있다고 생각했지만..군대를 갔다오면서 근의공식까지 가물해진 저는 정말 힘들엇습니다.
6월모의고사 까지 정말 말도안되는 점수의 연속이었는데 수학을 공부하면서 항상 생각했습니다.
내가 고등학교도 그렇고 지금까지 왜 1등급은 한번도 나온적이 없을까? 생각해보니 답이 나오더라고요.
공부하는 습관입니다. 예전에 수학 그냥 문제 패턴식으로 여러번 풀면 대충 이렇게 하면 답이 나오더라..라는 식으로
공부를 했었고, 글도 악필인데 불구하고 시험지에 예쁘고 반듯하게 쓰지않고 날려쓰면서 막 풀던 제모습...
그렇게 악필로 질서정연하지 않고 이곳저곳 막 풀다 보면 계산실수는 일수에 나중에 검산할때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수학은 정말 실수하면 안되는 과목이죠!
습관을 고치기 정말 어려운데...정말 최대한 고치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해설지 정답지처럼 풀기위해 애썼습니다.
저처럼 푸는 분들 정말 많이 봤는데 모두 보면 계산실수 엄청들 하십니다.
첫째로 수학을 전개할때는 정말 깔끔하게 전개를 해야지 시간도 절약되고 여러모로 정말 좋습니다.
둘째로 수학도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는것입니다.
정말 가장 중요합니다.★★★★★★★★★★★
시중에 팔리는 공식집은 공식집이 아닙니다. 자신이 모르고,또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공식집이 진정한 공식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공식만 주구장창 쓰라는게 아닙니다.
수학은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모르면 물어보고 또 물어봐야합니다. 정말 알때까지...
또 공식을 정리할때도 일반 누구나 아는 공식 외에 자신만의 공식이 있을겁니다.
예를들면 타원안에 접하는 최대직사각형의 넓이는 2ab라던지 등등 정말 많네요...ㅋ
저는 기초수학부터 라플라스까지 노트 한권에 모두 정리를 했는데요
수학을 풀다가 갑자기 까먹을때가 있습니다. 그때
노트를 정리한사람이 노트를 보는것과 노트를 정리하지 않은사람이 책을 펴서 찾아서 이해하는것과
무엇이 더욱 이해가 확되고 효율적일까요?
노트를 정리할때는 자신만의 노하우가 들어가며 자신이 이해한 범위내에서 기록하기 때문에 더욱더 빨리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지만 책은 자신이 쓴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노트정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죠?
또, 시험장 가보면 정말 책 많이 싸오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노트 정리하면 노트만 갖고 다니면 되는데...
후반기에 사람들이 말하더군요. 나도 노트정리할걸...부럽다고....
영어에서도 말했듯 노트정리는 정말 공부의 정석입니다. 정석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어렵다는 선형대수...저도 정말 어려웟는데요. 선형대수만 따로 노트정리 2번했습니다.
처음 정리할때는 정말 뭣도 모르고 했는데...
2번째할때는 비로소 선형대수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인터스텔라처럼 차원을 넘나들어...ㅈㅅ;;ㅋ
처음에는 누구나 다 점수 잘 안나옵니다. 난 왜안됄까? 좌절하고 슬럼프가 옵니다. 하지만 그 계단을 오르고 나면
점수 정말 팍팍 오릅니다.7~8월에 슬슬 점수오르더니 9월부터 최상위권이었습니다.
노트정리가 정말 도움 많이 됬습니다. 영어단어부터 문법 수학 까지... 제 비법은 노트정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수학은
선형대수 감마함수 푸리에 이상적분등 어려운건 누구한테나 다 똑같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남들이 틀리는 이 파트들을
정복한다면 더욱 더 합격의 길로 가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파트 편식하시지 마시고 모두 해내셔야 합니다!!
저는 모르는 문제는 정말 한문제 한문제 연구해가면서 풀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려운문제 나오면 접근하는 방법이 다양해서 남들보다 하나씩 더 맞췄던것 같아요.
기출문제
영어: 영어는 제가 보는 대학교들만 3년치씩 풀었습니다. 다른대학교는 보지도 않았어요.
자연계열은 나중에 정말 수학하느라 시간이 없어서...그래도 자신이 쓰는 대학교들은 푸셨으면 좋겠어요.
시험을 보러다니면서 느낀건데 출제자가 바뀌지 않은 대학교들은 그 출제자가 자주쓰는 단어들과 숙어들이 있는데
그대로 자주 나오더라고요. 그 학교시험 보러가기전에 하루전에 한번 단어 다시 훑어보는것도 도움이 되었네요.
수학 : 저는 4년치를 사서 2년치는 다 풀고
나머지 2년치는 제가 갈 대학교만 풀었네요. 기출은 정말 다 푸셔야 하고 자신이 갈 대학교들은 적어도
3년치는 다 푸셔야 합니다. 제 에피소드를 하나 말씀 드리자면
저는 중앙대 가기전에만 푸리에를 복습하자하고 푸리에를 복습을 안햇었어요.
홍익대학교 기출이 2011 12 14가 있었어요. 정말 이 3년치 유형이 똑같아서 아 홍대 기출은 이런 식이구나 하고
13년 위드유에는 홍대 기출이 없어서 그냥 똑같겠지 하고 찾아보지도 않앗는데....
올해 시험장에 가보니 갑자기 푸리에 급수가 딱 ㅠㅠㅠㅠㅠㅠ 13년 문제랑 답이 심지어 똑같았다는....
정말 4년치는 몰라도 3년치는 푸셔야 해요. 올해 시험을 보면서 느낀건
바로 작년 기출보다 2년전 기출에서 출제자들이 재탕하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마치며...
3월 빡빡이 시절부터 시작한 편입이 어느새 최종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을 했네요.
처음 1단계합격을 했을때 그자리에서 쓰러지면서 좋아했었는데
어제 최종 발표할때는 정말 연예대상 연기대상에서 연예인들이 대상을 받고 왜 우는지 정말 이해가 가더라고요.
폭풍 눈물 ㅠㅠ 그동안 공부한게 주마등처럼 스쳐가면서 '내가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긴 했구나' 생각도 들고
정말 엄청 울었네요.
봄이되면 벚꽃구경 튤립.....에버랜..난...전역햇는데..연애도...으...
여름이 되면 몸이 퍼지고 나른하고.... 쉬고 싶고... 놀고 싶고...케리비안.....
가을이 되면 가을을 타며 외롭고 미치겠고....불꽃놀이...
겨울이 되면 크리스..마..새해....보신ㄱ-.....헬......왓더...헤...ㄹ..시험이라니..
공부 안될때는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 한번 가서 영감받는것도 좋습니다.
8월에, 공부가 너무 안되서 한양대에 갔습니다.
영역표시도 하고 ㅋㅋ한양대생들의 학구열도 보고, 한양대 입학처 있는 건물 1층에 가보면
지금까지 한양대에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과 얼굴이 금판화로 전시가 되어 있는데요. 그걸 보면서
꼭 나중에 성공해서 나도 모교에 기부도 하고 이름을 새겨야겠다!라는 마음을 먹었거든요.
그뒤로 정말 한달간 또 미친듯이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가을을...타...ㅋㅋ
정말 이번 2015준비하시는 분들 고생 많이 하셨구요. 모두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편입인원 계속해서 준다고 하는데 2016준비하시는 분들도 정말 다들 잘 가셨으면 하네요.
갈수록 토익전형이 느는데 준비 잘하셔서 모두 좋은대학교 합격하시길 바라겠고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합격생 글 보시면 연락 주세요~
공대생이라 글쓰는 솜씨와, 전달력은 많이 없지만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신분들 고생하셨어요ㅋㅋ
합격 축하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됬을까 싶네요...쪽지 메일 보내지 마세요 답장 안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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