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일 시 : 2024.07.11(목)
참 가 : 강공수 나종만 박남용 양수랑 윤상윤 윤정남 이용환 등 7명
불 참 : 김상문 김영부 장휘부 등 3명
회 비 : 0원
(식 대 : 강공수 생일턱 63,000원(우렁이 쌈밥 7(9,000),)
경 비 : 콜택시 7,000원
금일 잔액 : -7,000원
이월 잔액 : 534,000원
총 잔 액 : 527,000원
아침 9시 반에 집에서 나가 강공수와 약속한 장소인 동구문화센터로 걸어가고 있는데 내 앞에 이용환이 걸어가고 있었다. 함께 동구문화센터로 갔다. 여기서 같이 갈 윤정남에게 전화를 해 보았더니 지금 45번 버스를 타고 오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다. 9시 45분에 강공수의 승용차가 도착하였지만 윤정남은 아직도 시내버스 속에 있었다. 아직도 그가 도착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무조건 남광주 교차로 다음에서 하차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남광주 교차로 부근으로 가서 기다렸더니 금방 도착한 45번 버스에서 윤정남이 내렸다.
4명이 탄 승용차는 두암동에서 제2순환도로로 빠져 가다가 예술회과 부근에서 어린이대공원으로 들어갔다. 꼭 10시 20분에 <광주시립미술관> 앞에 도착하였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갔더니 회원 7명(강공수 나종만 박남용 양수랑 윤상윤 윤정남 이용환 등)이 모였다. 박남용이 ‘모닝커피’ 3컵과 ‘과일주스’ 1컵을 사왔다. 다 같이 나누어 마시고 1컵을 남겨서 우리에게 설명을 해 줄 문화관광해설사(홍준표) 님께 드리기로 하였다.
오늘 우리가 구경할 전시관의 관람료는 성인 12,000원인데, 강공수가 예약을 하면서 75세 이상 무료 혜택을 받게 되었다. 강공수가 접수처에서 입장권 7장을 받아 나누어 주었다.
10시 30분 조금 지나, 1층에 있는 전시실로 들어가기 전에 막 출근한 해설사와 대면하여 인사를 나누었다.
먼저 ‘우주의 언어–수’ 전시실(6월 5일~8월 15일)에서는 예술과 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과 광주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구경하였다.
‘신은 수학자였을지도 모른다.’와 ‘예술 너머 수학 : 변화하는 세상을 보여주다.’, ‘수학 너머 예술 : 미지의 세상을 보여주다.’ 등 주제로 나뉘어, 미술의 시각으로 태초부터 존재한 수학의 언어를 표현하고 있었다.
이이남과 전인경, 김현호, 권영성, 송민규, 정재일, 김주현, 홍혜란, 최우람, 이다희, Space 0, 채종혁, 오현금, 이주행, 강용운, 김수길, 김종일, 류경채, 이준, 하동철, 문승근, 오이량 등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주의 언어인 수학이 어떻게 미술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홍준표 해설사는 강진군 출신으로 윤상윤과 같은 면이며, 윤정남 나종만과도 연관이 사람이어서 더욱 반가웠다. 그는 인문학도로서 현재 광주향교의 유림회관에도 강의를 나가고 있다고 하였다. 홍 해설사와 작별 인사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갔다.
이어서 3층으로 이동하여, ‘한국미술명작’ 전시실로 갔다. 여기에서는 구본웅, 권옥연, 권진규, 김기창, 김은호, 김환기, 문신, 문학진, 박고석, 박노수, 박래현, 박생광, 박수근, 배운성, 변관식, 신학철, 양수아, 오윤, 오지호, 유영국, 이대원, 이상범, 이성자, 아우환, 이응노, 이인성, 이중섭, 임직순, 장욱진, 전혁림, 천경자, 최욱경, 하인두, 한묵, 허백련 등 20세기 근현대 한국미술을 아우르는 유명 작가의 주요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
이 전시는 ‘상상의 공동체를 넘어’와 ‘우아와 아름다움의 세계’, ‘이성과 합리, 이상향’, ‘정체성과 삶’ 등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으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작가들의 치열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었다.
이 전시는 ‘상상의 공동체를 넘어’와 ‘우아와 아름다움의 세계’, ‘이성과 합리, 이상향’, ‘정체성과 삶’ 등을 주제로 전시되고 있으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작가들의 치열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었다.
미술관을 나와 점심을 먹기 위해 박남용이 추천한 문흥지구로 갔다. 승용차 1대와 콜택시 1대에 나누어 타고 문흥지구에 있는 <산들애밥상>으로 갔다.
박남용이 이미 일행이 7명이라고 예약해 놓았기 때문에, 식당 안으로 들어갔더니 손님들로 좌석이 꽉 찬 상태였다. 손님이 많은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그것은 우리가 주문한 메뉴(우렁이 쌈밥)를 먹어보면서 쉽게 밝혀졌다. ‘돼지 볶음’과 ‘익힌 우렁이를 넣어 비빈 강된장’을 채소(상추와 들깻잎)에 쌈밥을 하여 먹었다. 우렁이 강된장은 짜지 않고 달콤하였다. 푸짐하게 접시에 담아내어 놓은 돼지볶음도 부드러운 식감이 달콤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여기서 가까이 살고 있는 박남용은 수시로 식구들끼리 온다고 하였다.
오늘 회비를 갹출하려는데 강공수가 밥을 사겠다고 하였다. 오늘 이렇게 좋은 전시회 구경을 시켜 준 것도 고마운데 무슨 밥까지 사려느냐고 사양하였지만 자기 생일 턱으로 밥을 사겠다고 하였다. 홀에 너무 사람들이 많아 생일축하 노래 대신 열렬한 박수로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였다.
첫댓글 미술관 관람을 함께 감상 하듯이 생생하게 후기를 쓰느라 애 많이 쓴 우리 회장께 늘 감사를 느낀다, 아무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능력을 갖기까지의 나름대로 노력과 실기로 그리고 타고난 재능도 한 몫 하재 않았을까 아무튼 우리는 좋은 글을 회장을 통해서 자주 대하게 되어 기쁠뿐이다 오늘도 우리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보내기를 바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