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상과 함께 5.18기념식장에 조인트를 했어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망월 동에 역대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을 한 가운데(3.000명) 4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헌정공연, 대통령 기념사, 기념
공연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으,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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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열이 형님은 볼수록 엘레강스합니다. 어쩔땐 유머러스하더니 오늘은
엄중하더이다. 누구든 대통령을 더 이상 초짜로 알고 훈수두지 마시라.
개인적으로 ‘경과보고’와 ‘엄니‘를 소리꾼 이봉근이 부를 때 감동을 받았어요.
'엄니'를 나훈아 씨가 80년 5월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는 걸 처음 알았어요.
고맙습니다. 이제부터 나훈아는 남진 그 이상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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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엄니 워째서 울어쌌소
나 여그 있는디 왜 운당가
엄니 (엄니) 엄니 (엄니) 뭐 땀시 날 낳았소
한 많은 이 세상 어째 낳았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불러쌌소
눈앞에 나 있는디 어째 날 찾소
엄니 (엄니) 엄니 (엄니) 무등산 꽃 피거든
한 아름 망월동에 심어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엄니 엄니 워째서 잠 못 자요
잠자야 꿈속에서 날 만나제
엄니 (엄니) 엄니 (엄니) 나 잠들고 싶은디
잠들게 자장가나 불러주소
들리지라우 엄니 들리지라우 엄니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마시오
인자 그만 울지 말랑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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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불어 민주당 이 재명 대표는 18일 윤 석열 대통령을 향해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말이 진심이라면 망언을 일삼은 정부여당 측 인사들에 대한
엄정한 조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한방 먹였습니다. 김 재원을 제명하라는
말입니다. 사죄와 반성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는 것, 역사를 직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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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만이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했어요. 43년의 세월 동안 수
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보수 정부는 학살의 후예임을 입증하듯 끝내 ‘5.18
부정 DNA’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거만하게 지적을 했습니다. 윤 석열도
보수세력과 단절하고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약속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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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니 국민과 광주 시민의 가슴에 또 한 번 대못을 박았다며 싸잡아 비판
했습니다. 오케이 좋아. 뭐가 또 있어? 오월 정신은 헌법정신 그 자체라던
윤 석열 대통령의 말대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약을 이행해야
한다면서 내년 총선에 맞춰 ‘5·18 정신 원 포인트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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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힘주어 말했어요. 사이다 이 재명은 말빨 끝내줍니다. 예, 그러지요.
열이 형님! 거두절미하고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합시다. 반드시.
C8, 다음은 니들 차례입니다. "Things got ugly." 상황이 험악해졌어
진보 파쇼들이여! '대장 동 진실'은 언제 밝힐 것인가?
2023.5.18.thu.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