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드개를 선한 일에 앞장 서게 하셔
에스더 2장 19절-23절 2023년 12월 24일 주일 오후 말씀지
12월 25일은 로마의 태양절이였건만 예수님이 나신 날이라고 온 세상이 떠들썩합니다. 이때에 에스더서를 주시는 것은? 바사 나라처럼 육을 기쁘게 하는 세상 잔치에 빠지지 말고 태초에 말씀으로 계시다가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이 내 생명을 살려주신 그 신령한 기쁨으로 마음과 몸을 정결하게 365일을 감사만 하며 지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1.제자들을 살리사 양육하여 사람 낚는 어부인 사도(使徒)로 세우심이요 (마4:19) 2.십자가를 지셔서 모든 택자들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이요 (마1:21) 3.부활하사 성령을 주셔서 (요20:22) 에스더처럼 별의 영광을 얻게 하심입니다. 단12:3-
그런데 복음이 잘못되니 믿기만 하면 무조건 천국 믿지 않으면 무조건 지옥으로 말하여 바리새인들처럼 오로지 천국가기 위하여 복받기 위하여 열심 충성하게 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은 것입니다. 오늘은 에스더를 양육하여 왕후로 세우는 일에 힘쓰게 하신 모르드개로 바사 나라에 선한 일을 하게 하시는데 왕을 죽이려 하는 역적들로 인하여 자칫 큰 나라가 위험에 처할 뻔한 일을 드러나게 하사 상 받을 책에 기록되게 하신 것을 나타내주십니다. 예수만 믿었다 해서 다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다가 갈 것인가? 너무나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선한 일을 하는 것마다 상 받을 생명책에 다 기록된다는 것입니다. 빌4:3-
19절 처녀들을 다시 모을 때에는 이미 각처에서 선발된 아리따운 처녀들을 불러들여서 심사하려는 것입니다. 지금도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는 계속 청함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그릇에 기름을 준비해야 하건만 미련한 다섯 처녀처럼 게으른 자들이 많습니다. 그것은 등에 (복음) 등불(영광의 복음=진리의 말씀)이 꺼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25:8-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더라 문에 앉은 것은 겸손을 나타냅니다. 비록 사촌 동생 에스더가 왕후가 되기까지 되어지는 일을 보려고 잠잠히 기다린 것입니다. 에스더를 부모처럼 길렀다고 해서 대궐 안에 들어가서 높은 자리를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자리에 잠잠히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렘애3:26-
20절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명한 대로 왕의 사랑을 받는 왕후가 되었다 해서 에스더는 잠시도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아비를 통해서 주시는 양식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받은 양식이 속에 있는 분들은 오직 주시는 말씀에 끝까지 기쁨으로 순종할 뿐입니다. 그러나 교만한 자들은 어느새 받은 말씀은 저버리고 자기 생각대로 앞서 요나처럼 따른 길로 나갑니다. 거기에는 고통 뿐입니다.
그 종족과 민족을 고하지 아니하니 종족(宗族)은 셈의 후손 이스라엘 족속이요 민족(民族)은 야곱의 12 아들 중 유다 지파입니다. 고하는 것은 사람 앞에 나를 나타내는 것인데 모르드개는
1.아담 때에 정녕 죽는 자리에 떨어진 것과 가죽옷 구원을 입혀 산 자되게 하신 것과
2.야곱 때에 환도뼈가 부러진 것과 3.유다가 가나안 여인을 아내로 맞아 아들둘을 잃은 것과 4.남과 북 두 나라로 갈라져 교만하여 우상을 섬기다가 기어코 멸망 당하여 5.지금은 포로 생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음으로 자랑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육체를 자랑하는 자들은 복음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고전1:29-
그래서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자랑할 것 없는 이스라엘 나라)의 비유를 배워 환난의 때가 가까운 줄 알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마24:32-
저가 모르드개의 명을 양육 받을 때와 같이 좇음이더라 복음의 아비를 끝까지 좇는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에스더는 왕후까지 되게 하셨지만 그동안 받은 말씀을 되새겨 끝까지 자기 안에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받은 말씀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계1:3) 아가서에 머리털과 이와 뺨을 나타내주셨는데 머리털은 순종이요 이는 되새김이요 뺨은 겸손입니다. 아4:3-
신부감들에게 순종과 겸손한 자세는 필수입니다. 모압 여인 룻(자손)은 복음의 아비 나오미(기쁨)를 붙좇음으로 영광 받는 유다 지파 반열에 기록됩니다. 룻1:14-
21절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았을 때에 왕후의 사촌 오빠로 양육자이기에 왕후가 된 동생 덕분에 호사를 누릴수 있지만 자기가 할 일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대궐 문이니 왕궁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자들을 다 살펴볼 수가 있다는 것이요 항상 깨어 있다는 것이요 이때에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문 지킨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 두 사람이 어느 나라든 왕이 아무리 잘해도 불평과 원망을 가진 자들이 있습니다. 빅단은 정원이라는 뜻이요 데레스는 엄중한 이라는 뜻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을 원한하여 모살하려 하거늘 왕에게 억울한 감정을 품은 두 내시는 왕을 죽이려 하는 악한 일을 함께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려 한 것입니다. 요셉 때에도 옥에 갇힌 두 관원 중에 떡 맡은 관원 장이 바로 왕을 독살하려다 실패함으로 옥에 갇혀 결국 죽게 된 것입니다. 창40:19-
어디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는 하지 못하고 늘 마음속에 ‘내가 하나님이다, 내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생기는데 이것이 악(惡)한 것입니다. 구약에는 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악한 것이었는데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처럼 계명을 철저히 내가 지켰다고 교만해지는 것까지 악한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12:34-
1.창세기 4장의 가인은 근본 된 토지 (창3:23) 곧 자기 속에서 올라오는 원죄를 다스리지 못하여 악한 자가 됩니다. 4장 4절에 아벨의 양의 첫 새끼는 가죽옷 구원을 입히신 것과 기름은 성령의 역사로 그 삶을 주장하시어 하늘의 영광을 얻는 순교의 믿음으로 자라나게 하신 것이요 4장14절에 가인이 쫓겨나는 것은 영광성에서 쫓겨나는 것입니다.
2.노아 때 영광 받을 하나님의 아들들이 하늘 본향을 사모하지 않고 육의 것만 생각하는 것이 죄악이 세상에 관영한 것이었습니다. 창6:5-
3.노아의 둘째 아들 함은 아버지의 실수를 보고 정죄를 하는 악을 행하고 저주를 받습니다.
4.아브라함의 조카 롯은 고마움을 모르고 자기 좋은 곳만 찾다가 모든 것이 불탑니다.
5.이삭의 첫째 아들 에서는 장자의 명분을 빼앗긴 것에 화가나 야곱을 죽이려고 했고 하늘 복에서는 떠난 악한 자입니다.
6.요셉을 시기하여 종으로 판 형들의 마음과 행동이 참으로 악한 것입니다.
7.예레미야 선지로 여호와를 버리는 것, 경외하지 않는 것이 악이라고 하셨습니다. 렘2:19-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경을 모른체 하나님을 부르게 하는 것은 악입니다. 그리고 성경을 잘못 말하는 것은 거짓된 것이며 그 거짓을 책망하니 오히려 핍박하는 것이 악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 아래있는 바리새인과 기복신앙에 빠진 사두개인과 신비를 앞세우는 헤롯을 책망하셨습니다. 자기도 소경되어 잘못 가면서 다른 이도 잘못 가게 하는 것은 악한 것입니다. 거짓되고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스러움을 가리고 하나님을 잘못 말하여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반역하게 만드는 자들입니다. 사람이 잠자면 (생명의 양식을 받지 못하면) 악한 자가 가라지(원죄) 씨를 뿌려 악한 일을 하게 됩니다. 마13:28-
그 악한 자들은 복음의 사람들을 훼방하고 핍박하고 결국에는 환난 때에 내어주는 자들이 되는 겁니다. 우리는 오늘도 나를 통하여 죄인을 사랑하시는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악하여 복음의 사람들을 핍박하고 있나요? 예수님으로는 새 계명을 주셨는데 ‘서로 사랑하라’ 하신 것입니다. (요13:34)
22절 모르드개가 알고 왕후 에스더에게 고하니 모르드개가 악한 일을 하려는 자들의 계획을 듣고 그 일에 동참하거나 눈을 감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고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형들의 과실을 아비에게 고한 요셉과 같은 것입니다. 창37:2-
악한 일은 눈감아주면 안 됩니다. 특히 복음의 아비는 악한 자를 과감하게 드러내어 그들의 계략이 실패로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왕되신 하나님을 반역하는 것은 이 시대에 내가 장로, 목사가 되었다며 하나님보다 높아진 교만해진 자들입니다. 이 악한 자들을 고발하는 것은 악한 것을 분별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으로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아’ 나타내게 하셨고 (마3:7) 예수님께서도 바리새인들을 향해서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나타내주셨습니다. (마23:33) 목사의 자리에서 세상 것을 잃을까 봐 교인들을 잃을까 봐 또한 그들에게 핍박받을까 봐 거짓된 자들을 악한 자들을 드러내는 자는 너무나 적은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벙어리 개로 자기 안일 탐욕에 빠진 자들인 것입니다. 사57:10-
지금도 거짓되고 악한 자들이 아합 왕 때 400인의 거짓 선지자들처럼 나하나 살기 위하여 왕의 귀에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것은 이미 거짓 영이 그 입에 붙어 거짓말인데 자기가 하는 말이 참말인 줄 알고 하는 것입니다.
왕상22:22-
에스더가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고한지라 모르드개는 유다 나라가 바벨론 나라에 포로가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린 것임을 깨닫고 있습니다. 이제 모르드개로 상 받을 일을 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에 에스더가 쓰임을 받게 되니 합력하여 선을 이룬 것으로 이 또한 에스더의 상인 것입니다. (롬8:28) 큰 나라인 바벨론에서도 늘 다니엘과 함께 하던 세친구를 높이시더니 큰 바사 나라에서는 모르드개를 이 일로 높이시려는 하나님의 역사가 드디어 시작되게 하신 것입니다. 에10:2-
23절 사실하여 실정을 얻었으므로 두 사람을 나무에 달고 진리의 사람들은 남을 시기 모함하여 거짓을 말할 수 없습니다. 모르드개로 역모를 꾀하려던 자들을 고발하매 잡아다가 기어코 밝혀낸 것입니다. 나무에 달리는 것은 저주를 받을 자라는 것입니다. 잠22:8-
그 일을 왕의 앞에서 궁중 일기에 기록하니라 궁중 일기에는 일어나는 일들을 빠짐없이 기록하듯이 우리가 이땅에서 행한 선한 일과 악한 일 모두 하늘에 다 기록됩니다. 그리고 모르드개에게 바로 상을 주지 않듯이 우리도 이 땅에서 이땅에서 상을 받고자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11:6-
드디어 모르드개를 높이시려 할 때에 왕으로 잠이 오지 않게 까지 하셔서 궁중 일기를 가져오게 하려 모르드개의 선한일을 기억나게 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