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외출하려고 준비하다 우연히 밖을보니
블루베리 망속에 직박구리 한마리가 들어가서
왕재미를 보고 있네요!!
파리채들고 달려나가서 휘둘렀으나 계속 실패~
들어온 망틈으로 나가려고 하길래 파리채를
휘둘렀는데 순간이동했는지 날아댕기는넘이 없어짐…
그런데 바닥에서 움직이는 직박구리!
파리채에 머리맞고 기절직전이라 서너대 때렸더니 잠잠합니다.ㅜ.ㅜ
누가 먹을거많은데 여기까지 들어오랬냐?
시체를 밖으로 꺼내놨는데 짝궁이 날아와서 슬퍼하네요… 블루베리를 지키려고 오늘도 살생 ㅜ.ㅜ
바이오체리를 먹어도 모른척 했는데 직박구리도 블루베리가 훨씬 맛있다는걸 알아서 망속에 출입하다 황천행.
첫댓글 덤덤히 글 읽어 내려가다가
땅바닥에 쳐 박힌 새를 보니 웃음 안되는데
웃음이...
분노의 파리채를 휘둘렀군요
몇 년간 당한 거가 한꺼번에 폭발
쳐묵쳐묵하다가 저 세상 간 직박구리의 명복을 빕니다
쟈는 덜 불쌍한데 짝궁이 날아와서 우니까 좀 미안했어요. 몇년전에도 망속에 들어온 직박구리를 잡았는데 잡히기전에 큰소리로 신호보내니까 짝궁이 날아와서 울더라고요… 모두 지 팔자것지요? 파리채를 휘두르는데 아드레날린이 확~ 뿜어져나오는 느낌…
어쩌다가 넘봐서 저세상행이 되었을꼬~~
오늘이 제삿날로 정해진넘인가봐요…
우리집도 어제 참새 한마리 잡았어요.
작은 새라도 수가 많으면 손실되는 닭 사료가 많아 거미줄처럼 가느다란 새 그물을 쳤더니 걸려서 고양이 간식으로 주었더니 얼마나 좋아하는지.
미리님 처럼 파리채로 사정없이 때려 잡으면 그 동안의 화가 풀렸을텐데 새 그물에 걸린 놈 잡는것은 사랑하는 고양이 선물이라 오지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닭밥 훔쳐먹는 참새는 용서가 되는데 블루베리 훔쳐먹는 직박구리는 용서가 안되어 살생을 했어요ㅜ.ㅜ
미리님 순 한 얼굴에
파리채에 힘이 들어갔군요
저도 참새가 들어오면 한쪽망 열러두고 쫓아내요
막대잡고 두들겨 다니면서 한는 말
나는 참새 니가더 무서워 ~~
울영감 웃고 보고 있어요
나도 못잡는다
미리님 잘 하셨어요
올해는 라디오 켰놓으니 새가 안오네요
안 쓰는 휴대폰 충전했어 노래을 털어보세요
아하, 그런좋은 방법이 있는걸 몰랐어요.
시골에사니 쥐도 잡고, 비암도 잡고, 직박구리도 잡게 되네요ㅜ.ㅜ
울집은
룰루가 새도 잡고
비암도 잡고 ᆢ ᆢㅎ
짜슥들
밖에도 딴거 마는디
죽음을 불러 들였구만요 ᆢ
딴거뜰이 보고
인자 안들가거쮸 ~~~:^^
울집은 좁아서 생강이가 잡을수가 없답니다…길가다 평지의 돌틈에서 참새도 잡고 들판에서 쥐도 잡고 잔디밭에서 비암은 잡던디 집이 높은데 있어서 추락사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