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시배지라는 삼랑진, 16회 딸기 축제가 있습니다.
구경 가는 길에, 삼랑진 향어마을에서 향어를 한 사라 하기로 합니다.
차가 두 대 빠듯하게 지나 갈 수 있는 다리,
그 끝에 마을이 있습니다.
상부마을, 향어마을, 민물생선 마을.
일명 콰이강의 자리,
2차 세계대전에 일본군이 버마 노동자와 포로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만든 다리 이름 콰이강의 다리,
마산 구산면 저도 콰이강의 다리,
삼랑진 콰이강의 다리,
의문입니다 이름을 바꾸었스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1차 목표는 이 곳이었습니다
다리를 건너 삼거리에 처음 만나는 식당.
11시 오픈인데 10시 50분 쯤 도착 했습니다.
들어가서 기다려도 되냐 물으니,
단체 손님이 있어 세팅해야하니 나중에 들어오라 하십니다.
동네를 한 바퀴 돕니다.
옛날 마을 정겹습니다.
그리고 걸어 만난 대나무 횟집
식당 건너편 어항에는 향어 메기가 한 가득
주차 부터 단체손님까지 조금 맘이 서운했던
파티원들이 대나무 식당안으로 진격합니다.
세상에, 강이 훤히 보이는 경사지에 마련한 횟집.
여기다, 여기서 먹자, 결정을 내립니다.
기본 찬,
번데기 맛있습니다.
내어 주기 전에 갈았음이 분명한 제피,
정말 좋은 신선하고 향긋한 제피를 만납니다.
향긋 향긋,
초고추장에, 마늘 다진 것 제피를 다 넣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누군가 향어는 초장 맛으로 먹는다 하는데
그렇다면 이 식당은 무조건 맛집입니다.
회덮밥용 비빔야채 2000원 좋습니다.
참메탕
참게와 메기 매운탕, 수제비 추가 했습니다.
너무 맛 있습니다.
메기 특유의 흙내인지 메기향인지 아리까리한 그 향 마저 맛있습니다.
민물새우가 주는 시원함.
김여사님은 늘 말씀하시지요.
민물새우의 시원함은 새우계의 남바완이다.
잘 먹었습니다.
우리 테이블의 멤바들이 손님들 중 최저 연령인듯 보였습니다.
너무 잘 먹었습니다.
네 명의 파티원이 모두 엄지를 척 했던 식당.
5월 초에 웅어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
첫댓글 추억의 향어회를 하는 식당이 최근 자주 보이네요.
다시 한번 전성기가 돌아오고 있는 걸까요?
막회 썰듯 회를 뜬 향어회가 맛나 보입니다.
초장이나 된장소스와도 조합이 좋을듯요.
메뉴에 회덮밥용 비빔야채를 2000원 받는다고 해서 야박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실물을 보니 이해가 됩니다.
이 동네는 몇년 전 부터 향어회 전문점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국민학교 때 큰아버지가 직접 잡은 향어를 회 떠주셔서 엄청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긴 합니다.
풍광에, 맛에, 뭐 하나 빠질것 없는 식당입니다.
삼랑진이 옛날 동네 맛이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고,
기차역이 바로 동네에 붙어있기도 해서 운치가 있는 동네입니다.
밀양과 엮어 한 번 여행을 권해볼 곳입니다.
참메탕 국물이, 참 맛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