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벌어진 두 개의 국제대회에서 韓國이 中國에 慘敗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거의 對等했는데 갑자기 올해 들어서는 거센 黃砂가 숨도 쉴 수 없게 몰아치고 있다.
지난 3월 12일에 中國이 주최하는 百靈盃 통합 예선이 끝났다. 그 결과, 韓國 선수가 90여 명 참가, 겨우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얼마 전 열린 비씨카드盃 통합 예선에 中國 선수가 56명이 참가, 20명이 본선에 오른 것과 큰 대조를 이룬다.
그보다 더 심각한 사태는, 곧 이어서 韓國이 주최하는 비씨카드盃에서 벌어졌다.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32강전은 韓國 15명, 中國 15명, 日本 2명으로 시작되었다. 그 결과, 韓國 3명, 中國 13명이 승리하여 16강전에 올라갔다. 韓中 대결 11판에서 韓國이 中國에 1승 10패한 것이다. 그것도 李世乭, 李昌鎬 같은 최정예 기사들이 中國의 어린 無名 기사들에게 당한 것이라 衝擊이 거의 震度 8.0 수준이다. 中國은 15명 중 13명이 살아남고 韓國은 15명 중 3명이 살아남은 것이다. 사실상 거의 全滅한 것이다.
이 두 개의 국제대회 결과를 보면, 2012년을 分水嶺으로 韓國 바둑이 세계 1등의 지위를 中國에 넘겨주고 2등국으로 내려앉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야흐로 세계 바둑의 版圖가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를 중국 시나바둑은 “제4회 BC카드배 32강전은 한국 바둑에 이른바 ‘워털루 전투'가 되었다”고 표현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이 워털루 전투에서 패하여 유럽의 主導權을 英國에 빼앗긴 것처럼 韓國 바둑도 2012년의 두 번의 국제대회를 통해 참패를 당함으로써 中國 바둑에 主導權을 빼앗기고 말았다는 선언이다.
우리는 이렇게 된 原因을 따져보고 對策을 세워야 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韓國 바둑이 中國에 밀리는 것은 이제 시대의 흐름으로서 돌이킬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사실 내 주위의 대부분의 바둑팬들이 그렇게 말을 하고 있다. 그러나 나로서는 받아들이고 싶지 않다.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韓國과 中國은 互角勢였는데 어찌 겨울 한 번 지났다고 이렇게 갑자기 天地開闢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므로 나는 아직도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에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또 韓國 바둑이 中國에 밀릴 땐 밀리더라도 우리는 그 흐름을 최대한 늦추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을 썼다.
1.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에 追越당한 原因(1)
…… 入段制度의 문제
이 문제에 대해서 중국 시나바둑이 이번 大勝戰의 原因을 분석한 글을 보기로 하자.
이번 BC카드배 32강전에서 중국기사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극도로 끌어올렸다. 15명이 출전해, 13명이 16강에 진출했다. 그중 한 판은 중국 기사들간의 대결이었으니, 이 결과는 지금껏 어떠한 세계대회에서도 없었던 역사상 첫 대승리이다. 32강전서 한중 대결은 총 11판이었고, 중국은 10승 1패의 사상 유례 없는 성적을 올렸다. 2012년 들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국 ‘90후(90년 대 이후 출생자)’ 세대들의 새로운 힘은, 세계바둑의 전통적이고 낡은 구성을 뒤엎어 버렸다.
[출처 : 시나바둑, 추혼] [번역 : 사이버오로 중국 통신원 박위룡]
한편 한국기원의 랭킹위원인 우리나라의 배태일 박사도 다음과 같이 이번 大慘敗의 原因을 분석하고 있다.
바이링배 통합 예선 전체 50명 통과자들의 반이 넘는 27명이 90후 세대에 속한다. 그 중에서 중국 선수가 22명이고, 한국 선수는 불과 5명이다.
<표1. 바이링배 본선 진출자 한중 90후 세대 비교>
-한국 5명
변상일 초단 1997
김민호 아마 1995
김승재 4단 1992
안국현 4단 1992
김동호 2단 1991
-중국 22명
씨에얼하오 초단 1999
양딩신 3단 1998
리친청 초단 1998
천시엔 초단 1997
황윈송 2단 1997
미위팅 3단 1996
통멍청 3단 1996
판팅위 3단 1996
당이페이 4단 1994
마루롱 2단 1994
타오신렌 4단 1994
궈위정 3단 1993
당웨이싱 3단 1993
리하오지에 4단 1993
안동쉬 4단 1992
저우허시 4단 1992
정먀오신 4단 1992
스위에 5단 1991
저우루이양 5단 1991
마루롱 4단 1990
우광야 5단 1990
주위엔하오 3단 1990
또 95후 세대의 예선 통과자들을 보면, 중국 선수가 8명이고 한국 선수가 2명뿐이다. 이제 중국은 90후 세대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한국은 90후 세대 기사 중에서 박정환 외에는 10위권에 들어간 기사가 없다.
비씨카드배와 바이링배 본선에 오른 중국 신예들은 대부분 이른 나이인 10, 11, 12, 13살에 입단한 기사들이다. 이들은 입단 후 몇 년 지나면 부쩍부쩍 성장한다. 양딩신은 9살에 입단했는데, 지금의 입단 경쟁은 조훈현 9단이 한국에서 9살에 입단했을 때와 천양지차이다. 리천칭은 만 10세에 입단했고, 판팅위도 11세 11개월에 입단했다. 이들 외에도 13세 이전에 입단한 중국 기사들이 수두룩하다. 이에 비해 한국의 입단 연령이 지난 몇 년 동안에 높아진 것은 여기서 따로 지적할 필요가 없다.
1980년대 출생 기사들을 비교하면 한국이 중국보다 우위이다.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강동윤, 김지석, 이영구가 1980대 생으로 10위권 이내에 있다. 이들은 다 이른 나이에 입단하였다. 그런데 90에서 94년까지의 출생자로는 박정환과 김승재 만 이른 나이에 입단했다. 그 결과로 90후 세대 기사로 박정환 홀로 10위 안에 들어있다. 이에 비해 중국의 10위 이내에 여러 명의 90후 세대 기사들이 들어있다. 한국과 중국의 95후 세대 기사들을 비교하면, 한국이 턱 없이 딸린다. 즉 지금부터는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중국에 밀리는 정도가 점점 심해질 것이다.
[배태일, 처참한 바이링배 통합예선 결과: 대책은?, 사이버오로, 2012-03-15]
곧 百靈盃 본선 진출자 중 1990년 이후 출생자인 '90후 세대'를 국적을 따져 보면, 韓國은 고작 5명인 데 반해서 中國은 무려 22명인 것이다. 그 ‘90후(90년 대 이후 출생자)’ 세대들 22명이 거센 黃砂바람을 일으킨 주인공들인 것이다. 이들이 韓國의 李世乭, 李昌鎬 같은 최정예 기사들마저 제압해 버린 것이다. 이번에 거함 李世乭을 침몰시킨 羋昱廷(미욱정)은 1996년생으로서 겨우 올해 16세이다. 이 선수는 2011년 중국 갑조 리그에서 주장급 선수로 활동하며 스타 탄생을 이미 예고한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런 어린 유망주가 있는가? 안타깝지만 없다.
결국, 한때 20여 년간 世界 最强이었던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에 올해 들어 追越당하게 된 原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韓國 바둑 프로 기사 入段制度가 中國 바둑 입단제도보다 뒤떨어졌다는 데 있다. 곧 中國은 10대 초중반의 入段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3세 이하의 早期入段도 많다. 반면에 韓國은 현재 거의 10대 후반이나 20대에서 입단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입단 시기의 5년~10년 정도의 차이가 韓國 바둑과 中國 바둑의 위치를 바꿔버린 것이다.
2.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에 追越당한 原因(2)
…… 對局時間의 문제
이 문제도 배태일 박사가 잘 지적하고 있으니, 그것을 그대로 옮기고자 한다.
한국 신예들이 국제 대회에서 맥을 못 추리는 또 한 이유는 속기 바둑이다. 속기 바둑인 한국바둑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윤준상은 국제대회에는 명함도 못 내고 있다. 강동윤도 일찍부터 한국바둑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국제 대회에서는 나중에야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영구도 마찬가지이다. 100미터 달리기만 연습한 선수가 1000미터 달리기에서 잘하기를 기대할 수 없는 것처럼 속기 바둑을 주로 두어온 기사들이 3시간 전후의 국제 대회에서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논리적이 아니다.
시간을 들여서 수읽기하여 좋은 수를 찾아내는 연습을 한 적이 없는데, 장고 바둑인 국제 대회에 나가서 잘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 장고 바둑을 연습하지 않고도 잘할 수 있다면 바둑 공부가 필요 없다는 논리이다.
중국 갑조리그는 국제 대회와 비슷하게 2시간 30분의 제한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1시간짜리 농심배에 맞추어서 4판 중 한 판은 쾌기라고 해서 1시간 제한 시간을 채택한다. 이처럼 중국 갑조 리그는 국제 대회를 염두에 두고 제한 시간을 거기에 맞추어서 채택하는데, 한국바둑리그는 5판 중에 한 판 있던 장고 바둑도 폐지하고 그것이 무슨 진보이고 발전인 양 광고하고 있다. 그리고 GS칼텍스배도 속기로 변했다. 이래 가지고 국제 대회에서 한국 바둑이 잘하리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
시청자들의 편의를 위해서 속기를 둔다고 하는데 한국바둑리그의 대국을 2시간 제한 시간으로 해도 이미 녹화된 바둑을 대국이 끝날 무렵에 편집해서 방송하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제한 시간이 길어지면 방송 진행의 경비가 약간 더 들 것이고, 해설하는 사람에게도 경비를 약간 더 지출해야 할 것이나 한국 바둑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이런 정도는 감수해야 할 것이다.
[배태일, 처참한 바이링배 통합예선 결과: 대책은?, 사이버오로, 2012-03-15]
이 문제는 나도 배태일 박사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이다. 그러므로 贅言을 보태지 않겠다.
3.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과 맞설 수 있는 對策(1)
…… 早期 入段制度 施行
그러면 이제 對策을 강구해 보기로 하자. 그동안 10여 년 전부터 바둑팬들이나 개념 있는 프로기사들 입에서 프로기사 入段 門戶의 開放과 早期入段 제도 시행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旣得權 지키기에 최우선을 두는 한국기원 때문에 해결되지 못했고, 그것이 결국 오늘날 한국 바둑의 沒落을 불러왔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프로 기사 입단제도 改革을 미룰 수 없게 되었다. 지난해부터 改善된 입단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그런 정도 가지고는 현재의 사태를 해결할 수 없음이 밝혀졌다. 작년과 올해 入段者 연령이 여전히 중국보다는 평균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참에 좀 더 改革的인 입단 제도를 제안하고자 한다.
入段制度를 年齡別로 세 가지로 나누어 運營하기로 하자. 곧 ‘13세 이하 입단대회’, ‘16세 이하 입단대회’, ‘연령 무제한 입단대회’의 세 가지 입단대회를 만들기로 하자. 그리고 각 입단대회마다 한 해에 10명씩 뽑기로 하자. 그 10명 중 남녀 비율은 4 대 1로 하자. 곧 10명 중 남자 8명, 여자 2명으로 하자. 전체로는 30명 중 남자 24명, 여자 6명이다.
이렇게 연령대를 나눈 까닭은 앞서 배태일 박사가 분석한 자료에서 “중국 신예들은 대부분 이른 나이인 10, 11, 12, 13살에 입단한 기사들이다.”와 “13세 이전에 입단한 중국 기사들이 수두룩하다.”는 대목에 유의한 것이다. 곧 13세 이전에 입단한 중국 기사들이 현재 중국 바둑을 이끌고 가는 原動力이 된다는 점에 착안하여 우리도 13세 以前 입단자를 배출하자는 취지에서다. 그리고 그 다음 연령대는 3년 정도 차이를 두어 ‘16세 이하 입단대회’로 정했다. 앞서 ‘13세 이하’가 초등학교 졸업자라면 ‘16세 이하’는 중학교 졸업자 정도에 해당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늦어도 중학교 졸업 때까지는 입단해야 프로 기사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13세 이하 입단대회’는 봄(4월)에 실시하자. ‘16세 이하 입단대회’는 여름(7월)에 실시하자. 16세 이하 입단대회에는 앞서 13세 이하 입단대회에서 입단하지 못한 어린 선수도 16세 이하이기 때문에 참가할 수 있다. 그리고 ‘연령 무제한 입단대회’는 가을(10월)에 실시하자. 여기에는 앞서 두 대회에서 입단하지 못한 어린 선수들도 모두 참가할 수 있다. 곧 13세 이하는 세 번의 입단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6세 이하는 두 번의 입단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16세 이상은 1년에 한 번의 입단대회만 참가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나이가 어릴수록 입단이 유리하다.
입단제도를 이렇게 바꾸면, 최소한 1년에 13세 이하 入段者가 10명씩은 자동적으로 나온다(남자 8명, 여자 2명). 16세 이하로 보자면, 최소한 入段者가 해마다 20명은 나온다(남자 16명, 여자 4명). 그러니까 중국과 겨룰 만한 기재들이 1년에 최소한 20명씩은 배출된다는 말이다. 바로 이 20명이 한국 바둑의 未來를 이끌어가는 希望이 될 것이다.
다만 '연령 무제한 입단대회'는 연령이 무제한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그러니 나이가 30세건 40세건 50세건 실력만 있다면 언제든 프로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둔다는 말이다. 이것은 기존 입단제도에서 나이에 걸려 입단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야 '13세 이하 입단제도'에서 벌어질 수 있는 특혜 시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모든 입단대회는 참가 자격을 두 가지로 제한해야 한다. 그 중 하나는 硏究生은 누구나 된다는 자격이다. 연구생은 몇 조든 제한 없이 早期入段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13세 이하가 早期入段할 수 있다. 또 하나 조건은 한국 아마추어 순위 100위 이내라는 것이다. 곧 연구생이 아니더라도 아마 랭킹 100위 이내라면 프로 입단의 기회를 준다는 말이다.
우리는 위와 같이 최소한 1년에 30명은 입단시켜야 앞으로 中國과 경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시행하고 있는 포인트 입단제도도 계속해야 한다. 다만 조건을 크게 완화해서 아마로서 국제대회 본선 2회만 진출하면 곧바로 프로 면허장을 주어야 한다. 또는 국제대회 1회 진출이어도 64강에서 한 판만 이겨서 32강만 진출하면 곧바로 프로 면장을 주어야 한다. 그 정도면 프로 기사로서 충분히 실력이 증명된 것이다. 현재 실제로 한국 프로 중에도 그만한 성적을 거둔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되는가. 한국기원은 기득권을 버리고 현실성 있게 입단제도를 개혁해야 한다.
현재 한국은 프로기사 입단 과정에서 입단 지원자들의 진을 다 빼버리기 때문에 입단자들이 정작 입단하고 나면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입단은 웬만하면 하게 해주고, 진짜 공부는 입단 후에 하게 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 프로바둑이 발전한다.
4.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과 맞설 수 있는 對策(2)
…… 專門棋士 制度의 1․2群 分離 運營
지금까지 프로 기사 입단 문호를 기존 프로들이 가로막은 것은 프로가 많아지면 기존 프로들의 生計가 어려워진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옹졸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바둑이 결국 中國에 밀려버린 것이다.
한국기원은 프로될 만한 실력이 있는 사람에게 면허장만 주면 되는 것이지 그들의 평생 생계까지 걱정해줄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의사협회나 변호사협회가 의사나 변호사의 평생 생계를 걱정해주는 건 아니다. 일단 면허장만 주면 생계는 그들이 알아서 노력하면 되는 것이다. 아무튼 1년에 의사나 변호사도 각각 2000여 명씩 쏟아져 나오는 大韓民國에서 프로기사만은 지금까지 1년에 10여 명씩만 제한적으로 배출되었다는 것은 너무나 閉鎖的이었다 아니할 수 없다. 그러므로 앞으로는 프로 기사 문호는 넓히고 생계는 각자 알아서 하게끔 하면 된다. 그렇게 패러다임을 바꿔서 입단 문호를 넓히지 않으면 한국 바둑은 영원히 2등국, 아니 계속해서 그 아래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이렇게 입단 문호를 넓혔을 때 해마나 늘어나는 프로 기사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가? 바로 이것이 언제나 문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解法은 있다. 이 문제는 바둑을 스포츠라 할 때, 선배 종목인 골프나 蹴球, 野球 등을 참고하는 게 좋을 듯하다. 프로골프는 1년에 수십 명의 프로 골퍼 지원자들에게 프로 면허장을 준다. 하지만 프로대회 출전은 프로 순위 100위 이내로 제한한다. 그 순위 이하의 프로들은 골프 지도든 보급이든 자기 스스로 알아서 살아가면 된다. 한국 프로 바둑도 그렇게 하면 된다.
프로 기사를 아무리 많이 배출해도 결국은 승부를 다투는 선수는 100명 이내일 뿐이다. 그러므로 프로 순위 100명 이내 선수들을 ‘專門棋士 1群(프로 1群)’으로 분류하자. 그리고 그 이하 순위의 선수들은 모두 ‘專門棋士 2群(프로 2群)’으로 분류하자.
‘專門棋士 1群(프로 1群)’은 남자 80명, 여자 20명으로 구성된다. 그들에게만 국내 1급 대회 출전권과 국제대회 출전권을 주자. 국내대회는 상금액으로 절반 정도씩 나누어서 상금액이 큰 대회를 1급 대회(1부 리그), 상금액이 적은 기전이나 제한 기전은 2급 대회(2부 리그)로 나눈다. 그리고 ‘프로 1군’은 국내 1급 대회와 국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專門棋士 2群(프로 2群)’에게는 국내 2급 대회만 출전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각각 자기 리그에서만 활동하게 분리해야 한다. 專門棋士 1群은 2급 경기에 나갈 수 없고, 專門棋士 2群은 1급 경기에 나갈 수 없다. 그렇게 하여 각각 그 대회에서 얻은 전적으로 성적을 점수화한다. 대회 비중에 기본 점수를 배정하고 성적에 따라 가중치를 주면 점수가 나온다.
그렇게 하여 1년 동안 얻은 점수로 그 다음해의 ‘프로 1군’을 재편성한다. ‘프로 1군’ 중에서 下位 20명은 ‘프로 2군’으로 내려 보내자. 그리고 ‘프로 2군’에서 上位 20명은 ‘프로 1군’으로 올려 보내자. 그러니까 해마다 남자 16명, 여자 4명씩이 1군과 2군에서 交替되는 것이다. 현재 하고 있는 '한국 프로 바둑 리그’는 1군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1군 선수들 중에서 감독이 선발하면 된다. 물론 후원자가 나온다면 '한국 프로 바둑 2부 리그'를 만들 수도 있다.
이렇게 專門棋士들을 1, 2群으로 분리 운영하면 좋은 점은 프로 기사들이 각자 알아서 제 갈 길을 찾아 가게 된다는 점이다. 곧 기존 프로들 중에서 실력이 부족한 프로들은 자동적으로 ‘프로 2부 리그’로 내려가게 된다. 뭐 은퇴 선언이니 이런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다. 한 번 프로기사가 된 사람은 죽을 때까지 평생 프로 면장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된다. 다만 2부 리그로 내려가면 더 이상 진정한 勝負士로서는 저절로 활동할 수 없게 될 뿐이다. 그래도 그들이 아마들을 지도하고 바둑을 보급하더라도 프로 면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권위가 있기 때문에 유리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프로 면장은 가치가 있다. 다만 생계는 본인이 알아서 해결할 일이다. 專門棋士 2群프로들이 먹고 살기 위해서 노력하다 보면 바둑 보급은 저절로 잘 되어나갈 것이다. 또 海外로 나가 바둑 보급하는 프로도 늘어날 것이다. 그러므로 專門棋士 2群프로들도 다 자기 할 역할이 있는 것이다. 나름대로 韓國 바둑 발전을 위하여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한편 실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早期入段한 어린 선수들은 처음에는 2부 리그로 배정되어 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성적을 올리면 입단 1년 뒤라도 즉시 1부 리그로 昇格하게 된다. 그렇게 2부 리그에서 1부 리그로 올라 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日就月將하게 될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프로 골프나 프로 蹴球, 프로 野球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프로스포츠 1․2부 리그 운영의 妙味이다. 프로 바둑도 그러한 先進 競技 團體들의 制度를 導入하자는 것이다.
독자분 중에 그동안 入段 門戶를 넓히지 못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年金문제를 든 분이 있다. 이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면 된다. 만약에 지금 내가 제안하는 개혁안을 내년부터 시행하게 된다면, 改革案 以前에 입단한 프로기사와 改革案 以後에 입단한 프로기사를 分離해서 대접하면 된다.
곧 改革案 以前에 입단한 기존의 프로기사는 지금까지처럼 이전의 제도대로 한국기원에 낼 것은 내고 그 대신에 퇴직금 또는 연금도 받으면 된다. 그들은 그러한 제도를 시행하던 시대에 입단했고 또 그동안 그 제도에 따라 그만큼 투자도 해왔다.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받을 자격과 권리가 있다. 그러니까 개혁안 이전에 입단한 프로기사들은 기존에 해오던 방식대로 하면 된다. 그러니까 기존 입단자들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타이틀을 따면 상금의 얼마를 한국기원에 내고, 대신에 은퇴할 때는 기존에 받았던 혜택을 받아야 한다.
한편으로, 改革案 以後에 입단하는 프로기사들은 아예 한국기원을 통한 퇴직금이나 연금 개념을 없애는 게 좋다. 대신에 한국기원에 최소한의 회비 외에는 낼 필요가 없다. 곧 그동안에는 상금을 탄 사람들이 상금의 얼마를 한국기원에 내서, 그것을 적립하여 基金으로 만들어서 은퇴 기사의 은퇴금 또는 연금으로 주어 왔다. 하지만 앞으로 프로기사가 대폭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더 이상 그런 방식이 불가능해질 것이다.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그 제도를 시행할 수가 없게 된다. 따라서 개혁안 이후에 입단한 프로기사들은 그냥 프로기사로서 최소한의 회비만 협회인 한국기원에 내면 된다. 앞으로는 프로기사가 상금을 탔다고 해서 상금의 얼마를 한국기원에 낼 필요가 없다. 다만 그 대신에 프로기사들은 자기 상금이나 대국료는 자기가 스스로 관리하여 각자가 알아서 老後를 대비할 일이다. 이래야 프로기사가 한국기원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 직업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
改革案 以前 입단자와 改革案 以後 입단자를 이렇게 분리 운영해야 하는 것은 專門棋士들도 時代의 흐름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過去에는 직장이 '平生職場' 개념이었다. 그래서 회사는 사원들에게 年功序列을 중시하여 號俸 위주의 연봉을 주었다. 하지만 近來에는 기업체들이 사원에게 年功序列보다는 實積 위주의 연봉을 주고 있다. 봉급쟁이들도 이런데 하물며 자유 직업인인 전문기사가 한국기원에 상금의 얼마를 내놓고 나중에 되찾아간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專門棋士는 자유 직업인답게 자기 상금은 자기 것으로 받고, 상금 없는 사람은 보급이든 다른 방식으로 자기 스스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한국기원이 자유 직업인인 專門棋士들에게 상금의 얼마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語不成說이다. 왜 능력 있는 기사가 능력 없는 기사들의 생계까지 책임지고 보조해야 하는가? 예를 들어, 돈 잘 버는 가수가 가수협회에 자기 수입의 몇 %를 내놓는가? 배우가 배우협회에 그러는가? 자유 직업인은 그런 거 없다. 다만 회원으로서 최소한의 회비만 협회에 내면 되는 것이다. 앞으로는 프로기사들도 이 패러다임도 바꿔야만 한다.
또 하나 앞으로는 프로 기사의 段은 해마다 얻은 성적 점수를 통해 처리하면 된다. 昇段大會 같은 것은 이제 역사 속으로 날려 보내야 한다. 入段 후 성적을 올리지 못하면 평생 初段에 머물고, 나이가 어려도 좋은 성적을 올리면 昇段하게 될 것이다. 프로 기사의 段은 傳統이므로 없애기보다는 그런 식으로 유지하는 게 낫다. 철저히 戰積을 통해 성적으로 段을 나타내게 되면 그 段이 그 기사의 진짜 실력을 나타내주므로 없앨 필요가 없는 것이다.
5.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과 맞설 수 있는 對策(3)
…… 速棋 바둑의 大幅 縮小과 長考 바둑의 擴大
이 解決策은 간단하다. ‘韓國 프로 바둑 리그’의 대국시간을 中國 甲組 리그의 대국시간과 똑같이 맞추어 改善하면 된다. 곧 速棋바둑을 대폭 축소하고 長考바둑을 늘리는 것이다. 국내 대회나 국제 대회나 모두 이런 식으로 유도해야 한다.
이상으로 2012년 들어 韓國 바둑이 中國 바둑에 慘敗당하고 있는 原因을 살피고 그 對策을 提示해 보았다. 韓國 바둑이 回生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다시 韓國 바둑이 세계 바둑 最强國의 위상을 되찾기를 苦待한다.
<참고 자료 1>
"한국 바둑계 개혁의 전제조건"
흑백천원, 2012-03-24. 사이버오로.
한국 바둑이 연일 중국에 밀리면서 바둑계 개혁을 요구하는 팬들의 아우성과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정말 아무 사심 없이 이해 관계없이 바둑개혁을 일구려면 다음과 같은 조건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1. 바둑토토 추진이 당장 중지되어야 한다.
한국바둑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이 바둑 기사들의 집단 이기주의로 인한 영재들의 조기 입단을 가로막는 폐쇄적인 입단제도를 들고 있다. 바둑토토가 추진되면 미성년자들인 이들이 한국바둑 리거 주축이 될 텐데 이들을 사행성 게임 대상으로 한다면 온 국민의 지탄을 받을 게 뻔하다.
바둑토토라는 저급한 정책을 포기하지 않는 한 많은 영재들의 조기 입단문제는 한국기원 측에서 선뜻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일단 토토를 내려놓아야 영재들의 조기입단 논의가 가능해진다.
그리고 토토의 빠른 환급성을 위해 한국바둑리그의 모든 대국을 당일에 초속기로 해치워 버리는 행정편의주의는 토토가 낳은 비극이다. 일단 토토부터 내려놓아야 개혁 논의의 첫출발이 가능하고 팬들에게 그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2.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어느 단체나 공정성과 쓸데는 오해를 피하기 위해 업무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겸직 금지조항이 있다. 그런데 한국기원은 동네가게도 아닐 진데 누구나 할 수 있도록 아무 제약이나 금지조항이 없다.
현역 바둑도장 운영하는 사람이 한국기원 행정과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자리에 앉으면 정책 등과 관련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밖에 없다. 특히 상업적 도장 운영과 한국기원 차원에서의 유소년 바둑영재 육성 정책은 이익적 관점에서 보면 상충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사와 관련하여 오해를 살 수밖에 없다.
정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차제에 사무총장 등의 자리는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으로 규정하는 제도화가 시급하다.
3. 기사회장은 한국기원이 아니라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기사회장이란 게 무엇인가? 기사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그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바둑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국기원과의 연결고리를 해줘야 하는 자리가 아닌가?
스스로 바둑을 스포츠라고 우기면서 현역선수가 아닌 승부와 상관없는 사람들 입장에서 젊은 기사들의 소신을 억압하고 의견을 왜곡하는 일에 기사회장이 앞장서는 건 기사회장으로서의 자격미달이다.
기사회장 자리가 직제와 선배라는 서열을 이용하여 후배들의 올바른 소신과 충정을 억압하고 왜곡하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선수들의 입장에서 한국기원과 건전한 견제가 전제되어야 하는 자리다.
차제에 기사회장은 한국기원이 아닌 승부세계에서 뛰고 있는 현역기사들의 입장과 권익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 그래야 바둑계가 올바른 방향으로 변한다.
4. 한국바둑리그 감독도 엄격한 선정기준과 경쟁체제를 마련해야 한다.
한국바둑리그 총금액이 40억 원에 이르는 매머드행사이다. 선수들은 랭킹과 치열한 예전전을 거쳐 바둑리거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런데 왜 이런 큰 대회에 감독선정 기준과 원칙은 없는가? 이제 33세에 불과한 한종진 8단이 바둑리거 감독이 된 것, 한참 선수로 뛰어야 할 나이에 감독으로 선임되니 일반 팬들은 신선함보다는 의구심을 가지는 게 사실이다. 현역 도장사범이다 보니 더더욱 그렇다.
누군들 바둑리그 감독 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겠는가? 앞에서 사무총장의 겸임 금지를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래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는 것이다.
감독도 사전에 선임기준을 마련해놓고 그 기준에 충족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바둑리그 참가팀들이 선택하게 해야 한다.
또한 적체현상을 피하고 팬들의 흥미배가를 위해서도 소속팀 성적을 가지고 감독들도 과감하게 승강급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하위팀 감독들은 차년도 감독 배제 등의 조치를 취한다면 흥미유발과 각 팀 간의 더욱 치열한 경쟁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들이 경쟁한다면 당연히 감독도 경쟁해서 선발되어야 한다.
바둑리그 감독제도가 바둑인들의 반목과 불만을 초래하고 특정파벌을 형성하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 뚜렷한 원칙과 기준을 정해놓고 참가팀들이 감독을 선택하게 하고 선택된 감독들이 선수들을 선발하면 되는 것이다.
5. 바둑TV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
물론 바둑TV가 없는 현실을 상상하는 것 쉽지 않다. 그렇다고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 한국기원과 바둑TV는 상호 보완관계가 되어야 한다. 현재처럼 운영된다면 바둑 발전도 없고 종국에는 서로가 망하는 구조가 될 수밖에 없다.
바둑리그 예산 배분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중계방송 때문에 국수전을 제외한 모든 기전을 초속기로 전환하는 건 경쟁적 측면에서 올바르지 못하다. 중국에 밀리는 주요 원인가운데 하나가 초속기로 변하는 한국바둑 환경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솔직히 초속기를 방송으로 생중계 하더라도 팬들 입장에서 지겨운 건 마찬가지다.
팬들은 50분 드라마나 90분짜리 리얼 버라이어티에 익숙한 사람들이다. 바둑을 처음부터 생중계할 필요가 뭐있나? 끝나기 1시간 반쯤 편집해 해설해주고 종국 부분만 생중계 해주면 팬들도 덜 지겹고 집중력 있게 바둑을 볼 수 있고 프로기사들도 초속기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초속기는 기사들의 조로현상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다. 10대와 20대 초반 선수만이 두각을 나타내면 프로기사에게도 치명적이지만 다양한 연령의 팬층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30세인 조한승 9단이 속기인 한국리그에서는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내지만 장고대국인 중국리그에서 발군의 성적을 내고 장고대국인 국수위를 차지하는 것을 보면 속기대국만의 환경은 기사들을 조로시키고 다양한 연령대의 팬층 확보를 어렵게 만든다.
물론 주최측 요구를 핑계 대겠지만 느슨하고 짜증만 나는 박진감 없는 생중계보다는 편집을 가미한 생중계가 광고 몰입도 측면에서는 훨씬 효과가 배가될 것이다.
무조건 기계적으로 방송에 맞추지 말고 운영의 묘를 찾으면 기사들과 팬들이 상호 만족할 수 잇는 접점이 보일 것이다. 잠 안 오는 늦은 밤, 이전에 했던 3~4시간짜리 녹화 방송을 다보고 자려는 시청자는 없다. 짜증만 배가될 뿐이다.
6. 변화와 개혁! 한국기원 수뇌부, 스스로부터 살펴보자.
항상 개혁을 주창하면 핑계거리고 예산을 들먹인다. 진정 돈이 없어 개혁을 못하고 바둑 인구가 감소하는가? 솔직하게 까놓고 이야기하자. 한국기원의 스스로의 집단이기주의 때문에 파생된 문제가 아닌가?
왜 자꾸 모든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하는가? 팬들이 보기에는 한국기원 자체의 문제가 더 많은데 자꾸 외부에서 그 원인을 찾으려니 진정성을 의심하고 냉소를 보내는 것이다.
팬들은 한국기원이 바둑인들 만을 위한 변화와 개혁이 아닌 바둑계를 위한 변화와 개혁을 원한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의지와 진정성이다.
앞에 내가 열거한 바둑 개혁의 전제조건, 이건 제안이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이고 응당 시행되고 있어야 할 제도나 정책들이다. 예산하고는 상관없는 내부의 불합리성을 지적한 것이다. 개혁은 내부의 잘못된 관행과 불합리성부터 제거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진정으로 뼈를 깎는 각성을 하면 답은 보인다. 아직도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면 그건 무능에 다름 아니다. 스스로가 어쩌면 바둑계의 발전적 변화와 개혁에 걸림돌이 되지는 않고 있는지 한국기원 수뇌부들은 스스로 냉철하게 살펴보기 바란다.
첫댓글 녜,,,,,잘보았읍니다.
얼마 전부터 중국에 밀린다는 생각이 드는데... 세계를 호령하던 이창호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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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를 많이 육성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