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보문산을 대전여행의 대표 명소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1,523억을 투입하는 ‘보문산 여행인프라 확충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ㅇ 기본계획은 즐거움, 힐링·행복, 전통문화, 주민참여 등의 4개 전략을 설정하고 13개의 과제를 담고 있다.
ㅇ 2021년 390억 원, 2022년 130억 원을 투입해 ▲보문산 목조전망대 조성 ▲오월드 시설 현대화 ▲스카이워크(황금로) 조성 ▲대사지구 편의시설 확충 ▲제2뿌리공원 조성 ▲이사동 전통 의례관 건립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한다.
ㅇ 특히, 보문산 목조전망대는 최근 건축현상 설계 공모를 실시해, 지하공간의 거대한 뿌리에서 지상나뭇가지로 연결된 플라타너스 나무들과 잘 조화되고 미래의 트렌드인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미래 도시로의 연결을 형상화한‘빅 트리(big tree)’를 선정한 바 있다.
ㅇ 시는 보문산 목조전망대를 단순한 수직적 전망대에서 수평적 흐름을 중심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을 연출하기 위해 연면적 1,226㎡, 전망동과 복합문화동 2개동으로 건축하고 전망동의 최고높이는 48.5m로 결정했다.
ㅇ 전망데크, 갤러리카페, 스카이워크, 이벤트 공간, 키즈맘카페 등은 앞으로 설계업체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ㅇ 대전시 관계자는“보문산 전망대는 친환경 목재를 활용한 국내 최초 목조 건축 전망대가 될 것”이라며“내년에 산림청 공모사업에 응모해 국비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ㅇ 아울러 지난 8일부터 보문산 목조전망대에 대한 명칭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대전시 안용호 관광마케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역 관광업계가 지치고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고 말하며, “얼어붙은 관광산업에 불을 지피는 한편,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에 더욱 앞장설 때”라고 말하며 지역 관광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ㅇ 한편 대전시는 보문산 관광명소화 이외에도, ▲관광명소에 우리지역의 특색에 맞는 야간관광 인프라구축 ▲전국단위 새로운 음식 경연, 미식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명소 개발 ▲과학도시 위상에 걸맞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신세계백화점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 ▲뿌리공원-오월드-보문산 목조전망대를 연계해 관광인프라 구축 등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