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경제학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거시경제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인의 문제보다는 단체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에 미시경제는 개인의 의사결정에 관련된 내용이 주요내용입니다.
우리가 어떤 논리적 과정을 거쳐, 어떠한 근거로 이런 저런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그동안은 그냥 직감적이라 생각했던 그러한 것들을 좀더 체계적이고 학문화된 내용을
가지고 알아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1.희소성과 선택의 문제
-경제학의 근원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재화가 무한하면.. 선택의 고민도 없겠죠..ㅠㅠ
(1).희소성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 데 비하여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경제적 자원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경제적 자원이 희소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제한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인지에 관련된 선택의 문제에 항상 직면하게 됩니다.
-->자원의 희소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소비, 생산, 분배에 있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경제문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경제학이란?
경제문제를 다루는 학문으로
'경제학은 제한된 자원으로 인간의 물질적인 욕구를 총죽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다.
경제학은 결국에는 선택의 문제입니다.
어떤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인가!!
선택이란 말이 나오면 언제나 등장 하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비용...
기회비용이란 어떤 선택을 하게 됨으로서 포기하게 되는
다른 것 들 중 가치가 가장 큰 것 입니다.
포기하게 되는 것 : 개인마다 다릅니다.
가치가 가장 큰 것 : 개인마다 포기 하게 되는 것 중에서
가치가 가장 큰 것을 말합니다.
문제는.. 가치란 것도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것이면
알아내기 쉬운 일이 아니란 것입니다..
이런 저런 다양한 이유로 개인마다 선택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경제학에서는 개인을 합리적인 사람이라 가정합니다.
합리적이란.. 계산적인 사람을 말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이익이 되고 손해가 적은걸 선택한다는 가정이죠...
그리고 기회비용과 대비해서 알아야 할 개념이 있습니다.
바로 매몰비용입니다.
기회비용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혹은 들어봤을 개념이지만..
매몰비용은 대부분이 모르는 개념입니다.
우리는 경제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알아야 겠죠 ㅎㅎ
매몰비용이란 이미 지출된 비용으로서
다시 회수가 불가능 한 비용을 말합니다.
따라서 특정 시점에서 새로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때
기회비용은 고려해야 하지만 매몰비용을 고려하게 되면
최선의 의사선택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천만원을 투자해서 가게를 차려서 매월 5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근데 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는데 매월 600만원의 월급을 준다고 합니다. 이때 고려할 사항은 100만원 만큼의 매달 수익 증가분과, 자영업과 직장과의 장단이지.. 이미 들어간 천만원은 고려대상이 아니란 점입니다.. 잘못된 인식은 잘못된 선택을 하게되며.. 그것은 경제학이
제일 싫어하는 일입니다.^^
그렇다면 합리적인 의사선택의 주체가 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나도 하고 저 사람도 하고 그 사람도하고
그 기업도하고...
이런 의사선택의 주체를 경제주체라 하는데...
크게 가계, 기업, 정부, 외국 4가지로 구분됩니다.
가계 – 효용극대화 ->개인의 만족이 극대화 되는 선택을 합니다.
기업 – 이윤극대화 ->기업의 이윤이 극대화 되는 선택을 합니다.
정부 – 사회후생극대화 ->마찬가지... 사회후생이 극대화...
외국 - 상관없죠? ㅋㅋ
이윤극대화는 많이 들어봤고.. 사회후생극대화는..
개인이 아니라 국민 전체가 느끼는 복지 등을 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효용극대화는 뒤에 차차 배우지만 기본 개념은 그냥 개인의
만족감극대화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b.재화와 서비스
재화는 경제재와 자유재로 구분되며
자유재는 부존량이 무한하여 희소성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경제학의 분석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무한한데.. 선택의 문제는 의미가 없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차근차근 욕심내지말고 조금씩 조금씩 명확하게 이해하면서
진도를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