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틸레버, 두개의 돌출 매스로 건축을 아우르다.
나는 개인적으로 불규칙 비정형 형이상학적 건축 매스에 대하여 불편한 시선을 갖고 있다. 뷸규칙에서 나름의 규칙과 배열 또는 대비 이러한 것이 있어야 한다는게 내 지론이지만 건축미를 자유로운 곡선으로 연계하는 그런 추상적 건축은 내 성미에 잘 맞지 않는다.
어떤 잠깐의 감흥만이지 그 이후 바라보는 내 시선에는 그닥 긍정적인 느낌으로 건축을 바라보게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건축하면 필로티와 캔틸레버 구조와 공법을 두어 건축의 또 다른 경계를 넘나들곤 하는데 이는 건축의 하이테크놀로지로서 또 다른 건축의 세계를 열어내는 지평이라고 생각한다.
그중 나 역시 맘껏 시도할 수 없는것이 돌출 외팔보의 뻗어내는 길이에 관한 문제이다.
그런면에서 이를 표현한 건축을 보다보면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오늘 그중 두개 각각의 외팔보로 구성한 돌출 매스 건축을 바라보면 잠시 감흥에 젖어보고 소개 드린다.
아마도 이 건축을 일찌기 소개는 드렸을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늘 다시금 이래저래 웹서핑 중 감흥을 받아 다시금 옮겨 놓아 본다.
좋은것은 보아도 질리지않고 여전히 좋으니 말이다.
우선 철골 구조로 이루어져 있음을 살펴 볼 수 있겠다. 가급적 소프트한 마감자재를 두르고 쭉 내뻗은 각각의 캔틸레버 돌출 외팔보가 어울어져 건축미를 한껏 뽐낸다.
스케일감 있는 해안가 언덕 위 자리잡고 조망형 경관건축이자 비취하우스로서 그 위용감을 과시한다. 오른쪽 디테일에서 살펴보면 세로형 철골구조 위치에서 내뻗은 것으로 외팔보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
돌출의 느낌이 더 일도록 인입형 내실 안에 베란다를 구성하고 그 베란다에서 다시금 처마를 더욱 돌출시켜 전체적으로 내뻗은 느낌이 배가 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해안가를 향해 콘크리트옹벽을 조성하고 계단을 구성하여 산책을 겸할 수 있도록 또한 풀어 내었다.
두개의 돌출 외팔보가 해안가를 향해 쭉 뻗어있는 비쥬얼 뷰 이다. 일출이던 낙조이던 날마다 바라보는 그 시간이 환상적이지 싶다.
전면 ▲ 뷰와 배면 ▼ 뷰 이다.
이러한 곳에서 머무르는 삶의 힐링 그 가치는 얼마나 될까. 전면 높이와 배면 높이로 슬루프를 주어 전면이 더 웅장해 보이도록 연출해 보는것이 더 멋지지 않을까.
폭풍이 몰아치는 날, 괜히 바닷가가 더 가보고 싶다는 이 충동감을 이곳에서는 마냥 해소할 수 있으니 이 또한 남다는 맛일게다.
캔틸레버 외팔보를 구성하는 세로 철골을 사이에 두고 트러스 형태의 원형관으로 지지 응력을 분산시켜 주고 있다.
돌출 외팔보를 구성하는 내부 동선과 실내디자인 연출 뷰 이다.
캔틸레버, 두개의 돌출 매스로 건축을 아우르다.
Source homedit
출처 공간 그리고 공감 blog.naver.com/designmaeg 한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