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호 인천시 외로움돌봄 국장은 26일 인천일보와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이 현장 점검과 보완을 거쳐 잘 자리 잡는 것이 올해 상반기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주무 부서인 외로움돌봄국은 사업의 안정적 정착에 힘을 쏟고 있다. 지원 대상은 노쇠나 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65세 이상 노인과 심한 장애를 가진 65세 미만 시민으로 '돌봄 필요도'에 따라 선정된다.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은 시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거주지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유 국장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돌봄 필요성도 강조했다.
“인천은 강화군과 옹진군 등 도서지역과 원도심, 신도시가 공존하는 도시로 지역별 여건이 다르다”며 “획일적 방식이 아닌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로움은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가 함께 풀어야 할 사회적 과제”라고 피력한 유 국장은 외로움 문제에 정책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외로움돌봄국 신설 취지를 소개했다.
시는 올 1월 외로움돌봄국을 출범하며 돌봄 정책 범위를 '외로움'까지 확장했다. 복지와 돌봄을 넘어 고립·은둔, 고독사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유 국장은 “외로움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전국적으로도 선도적 시도”라며 “돌봄이 필요한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회적 관계 회복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유 국장은 “마음지구대와 청년미래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 지원과 정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