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한·미해병대 포항서 대테러 훈련
도시 대테러훈련중인 한미해병대./사진제공=해병대1사단© News1
(대구.경북 =뉴스1) 최창호 기자 =
한·미 해병대 특수부대원들이 포항 일원에서 대테러훈련에 실시하고 있다.
1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일간 해병 1사단특수수색대와
미 태평양 함대 대테러 경계팀이 참여해 근접전투, 도시지역대테러 훈련을 수행 중이다.
이번 훈련을 통해 근접사격자세, 방향전환사격, 문 형태별 진입요령, 시가지 연합소탕작전 등
분대별로 한미 장병이 혼합편성을 이뤄 상호전술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상테러범 진압훈련./사진제공=해병대1사단© News1
특히 근접전투에 따른 사격 자세와 장비 기능고장에 따른 처치요령 내부 진입하는 방법과 포로 및
사상자를 확인하는 절차에 대해 상호 교육과 실습을 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또 건물 레펠로 진입하기 전 로프를 확보하는 방법 등 한.미 간에 서로 다른 로프 매듭 요령 및
지원장비들에 대해 이해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분대별로 한미 장병들을 혼합 편성해 상호 정해진 수신호에 따라 직책별 임무를 수행하도록 진행됐다.
건물진입하는 한미해병대./사진제공=해병대1사단© News1
훈련에 참가한 Tucker 대위는
"한미연합 대테러훈련은 미 해병대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훈련으로
유사시 함께 피를 나누며 싸워야 하는 한국 해병대와의 연합 전투능력 함양과 공통된 전술관 구축
그리고 상호 장비 공유 측면에 있어 큰 기여를 하는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해병대 1사단은 한미연합 대테러 훈련을 비롯해 지난 7월에는 대구 경찰특공대와
합동 대테러훈련을 통해 포스코,월성원전 등 국가주요시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