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훈 칼럼]
정말 이 정도까지인 줄은 몰랐다
이성적 아닌 감정적,
사려 깊음 대신 충동적
국민 정서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아
혼자 동떨어진 생각…
다음도 이 연장선상인가
'안전벨트를 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밤 서울 국회의사당에서 계엄군이
국회 본청으로 진입하고 있다----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금까지
많은 폭탄을 던져 왔다.
그 폭탄은 거의 모두 자신과 -정부·
여당 안에서 터져 자해만 입혔다.
윤 대통령이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마음 내키는 대로 하는 사람이란
얘기는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수없이
들었지만 정말 이 정도로 비정상적일
줄은 몰랐다.
많은 사람이 윤 대통령과 나라를 걱정해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고 간곡히 조언하고 고언했지만 돌아온
것은 정반대 행동이었다.
윤 대통령은 결국 계엄 선포를 위한
국무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의 우려와
반대를 무시하고 정반대 결정을
내렸다.
한국 대통령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자폭 사건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 여름 민주당 의원들이
‘계엄령 선포’ 주장을 했을 때
‘괴담’
이라고 비판했는데 괴담이 아닌
것으로 됐다.
그 의원들에게 사과한다.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를
새 대통령 집무실로 정했다고
발표했을 때
‘이건 뭐지’
하고 어리둥절했던 날을 잊을 수 없다.
다른 선택지들이 있는데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라는 거대 조직을
연쇄 이동시키는 무리를 꼭 해야
했는지 지금도 이해할 수 없다.
이 때 무언가 마음에 걸리기
시작했다는 분들이 적지 않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사건부터
윤 대통령의 자폭은 본격화됐다.
많은 주변 인사와 많은 언론이
대통령과 김 여사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일절 무시했다.
그렇게 건의한 사람들은 심한 경우
욕설까지 들어야 했다.
이 하나하나가 모두 자폭 폭탄이었다.
취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이
여당 내부와 싸우고 있는 일, 유
죄 판결을 받은 구청장을 즉시 사면해
그 구청장 자리에 다시 출마하게
한 일,
가수 문제로 김 여사와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국가안보실장을 경질한 일,
육사 내 동상을 갑자기 옮긴다며
일으킨 평지풍파,
경호처장을 50만 대군을 지휘하는
국방 장관에 임명하는 이상한 인사 등
작은 자폭은 계속 이어졌다.
윤 대통령의 자폭은 가장 중요했던
올해 총선 기간에 집중됐다.
그중에서도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
문제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서 봐야 한다”
고 총선 득표용 발언을 하자,
윤 대통령이 한 대표에게 호응하는
대신 사퇴 요구를 한 사건은 돌이킬
수 없는 폭탄이었다.
한 대표 말을 받아
‘국민의 시선을 유념하겠다’
고 하는 것이 선거 시기 대통령의
당연한 처신인데 정반대로 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던진 이 폭탄은
거의 테러 수준이어서 필자는 몇
시간 동안 관련 보도를 믿지 않았다.
믿을 수가 없었다.
대통령이 자신과 정부의 운명이 걸린
총선을 스스로 망치겠다고 자폭
테러를 한다는 것은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자폭은 놀랍게도
총선 기간 내내 계속됐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된
사람을 굳이 대사로 임명하고, 이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큰데도 굳이
그를 출국시키고, 기자에게 ‘테러’
위협을 한 수석비서관을 즉시
해임하지 않고 버텼다.
마지막으로 의정 갈등을 진화하지 않고
더 불을 지르는 담화를 당에서
반대하는데도 굳이 총선 투표 직전에
발표해 선거 자폭 테러의 정점을
찍었다.
윤 대통령이 이런 연쇄 자폭만 하지
않았어도 총선 결과는 지금과
상당히 달랐을 것으로 본다.
그랬다면 야당의 폭주는 불가능했다.
결국 총선 때 자폭이 이번 계엄 자폭을
부른 것이다.
자업자득이다.
이 일련의 과정을 보면 하나의
공통된 흐름이 있다.
윤 대통령은 이성적이지 않고
극히 감정적이며, 사려 깊지 않고
충동적이다.
인내해서 얻는다는 지혜를 모르고
즉흥적·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낄지에 대한 감(感)이 거의
없으며,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남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세상이 어떻고 국민의
정서가 어떤지를 모른 채 혼자만의
동떨어진 생각을 갖고 있다.
윤 대통령의 계엄 발표문을 보면
마치 1970년대를 사는 사람인 듯하다.
우리 사회에 반국가 세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지금 야당의 행태가 도를
크게 넘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계엄을 선포할 정도는 아니며
이를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데 윤 대통령은
모르고 있었다.
한 국무위원이
“비현실적 공상 영화 같다”
고 한 말도 같은 얘기다.
그런 점에서 윤 대통령의 다음 처신
역시 감정적이고 충동적일 가능성이
있고, 국민의 정서와 동떨어진
내용일 듯한 좋지 않은 예감이 든다.
윤 대통령의 다음 결정도 이번의
한밤중 계엄 발표처럼 느닷없이
국민 앞에 나타날지 모른다.
필자는 윤 대통령 총선 참패 후에
‘안전벨트를 매십시오’
라는 글을 썼는데 정말 그래야 할 일이
생기고 말았다.
양상훈 주필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先進韓國
윤석열은 완전 무능한 사람인데, 잘하는 게
딱 하나 있다.
자살골 넣기다.
총선을 두 달 앞두고 뜬금없이 의대 증원
2000명을 들고 나왔다.
거기에다 평소에 기자회견도 하지 않더니
국민 앞에 나와 의대 증원을 잘했다고 1시간
동안 설교까지 했다.
나는 그때 "저 사람이 제정신인가?
미치지 않았나?" 싶었다.
그 자충수로 민주당에 180석을 바쳤다.
나는 역대 대통령을 다 보아왔는데 이런 바보는
처음 보았다.
노무현을 "바보 노무현"이라 했는데, 그건 그가
선거에 질 줄 알면서도 명분을 지킨 것을 좋게
불러준 것이다.
그러나 윤석열은 진짜 의미로 "바보 윤석열"이다.
그것도 심각한 바보이다.
그 의대 증원 2000명은 지금도 해결되지 않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걸 보면서도 윤석열은 이번엔 더 큰 사고를
치고 말았다.
아니 왜 국무위원들이 반대하는게 계엄을
고집부려 하나?
그리고 기왕 했으면 죽더라도 끝까지 성공
시켜야지 왜 금방 포기하나?
정신병 수준이 심각하다.
병원 가봐라.
애플 민트
윤석열이 이렇게 된 것에는 조선일보 책임도
크다.
양비론 쓰면서 윤석열 쉴드치다 이 꼬라지
났다.
이제 보수는 완전히 망했다.
윤석열 때문에....
Sarracenia
윤석열이 실은 보수 궤멸을 위해서,
그리고 이재명의 대권 장악을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고 설명하면 다 이해가 되는
행동들이다.
정의시민
그 나이에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그 나마 미련의 실가닥을 잡고 있던 보수도
모두 등을 돌렸다.
이제 더 미련을 갖어서는 안된다.
새로운 체제로 가야 한다.
쌀집아재
난치병 환자로군. 나는 평소 더도 덜도 말고
그냥 그 자리에서 사고만 치지말고 임기먼
버텨주면 그 시간을 벌어 보수가 재정비하여
다음 타자들이 스스로 경쟁하여 선택될 그런
기회만을 바랐다.
이미 윤석열이라는 인간은 개미귀신에게
전도된 마누라 위해 나라를 팔 기세가
아니든가?
밥좀도
다음 대통령은 노동부 장관 김문수가
정답이다.
이재명은 북괴 하수인이어서 절대로 반대다.
nbc
이재명이 뇌파로 조종해서 윤석열이 계엄령
내리게 했다고 생각될 정도로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huhk
감정에 치우친 국가 윤영에는 욕 할수있으나...
국가를 혼란에 빠트리는 쓰레기 반국가
세력들에 나라를 자키겠다는 마음도 읽을
수 있다....
지금 더불어 공산당 애들 하는 짓은 나라를
더욱 혼란에 빠트리겠다고 온갖 선동에
매달리는것만 보아도 제대로 계엄을 해야
한다는 국민들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회 해산이 답이다.
노욕
야당의 이재명 지키려고 국정의 발목만 잡고
방해하것은 왜 말하지않는가? 편파적인
논설이다.
Sw5959
신문과 유튜브 / 현 신문 방송은 너무 촐싹
거린다. /
젊은 유튜버들의 얘기를 들으면 사료가 깊고
해결책 을 제시, 나라를 진정 생각한다. /
그러나 조선의 대표 논객 양 상훈사설은
윤통을 사사건건 흠집 내기에 정신이 없다. /
나이도 많고 필력도 오래된 컬럼이스트가
어떻게 이런글을 쓰다니 큰실망이다. /
누군가가 이럴때는 신문 방송은 보지도말고
식당에서도 꺼 달라고 하라고 속 터지고
백해무익 하다고 /
조 중 동 등 기존 신문 방송 해도 너무하다.
greeeny
윤석열 진심 ADHD 약 먹어야 된다고 봐
지리산 반달곰
이제와서 주저리 늘어놓냐!.
조중동 빼고 그렇게 니가 한말 입 아프게
떠들었구만 ,
이사태는 다 느그덜 조중동도 공범이다.
매국노재앙이
독수리의 뜻을 땅을 기어다니는 개돼지들이
어떻게 알리오 ㅉㅉ
youngko
양상훈 칼럼....양산훈 칼럼과 조선 일보 논설은
항상 윤정권을 문제점을 지속/
반복적으로 비판하며 지금 까지 2년 이상
반 윤석열 정권 여론을 조성 해온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간 조선일보는 김건희 여사 사건도 사실
김정숙/ 김혜경 의 불법적 행실에 비하면 뭐가
그리 문제가 되는가?
그런데 그간 조선일보 논설. 사설 행테를 보면
무조건 김건희 여사의 문제만 확대 보도해
여론으로 악마와 한 측면이 강하다고 본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게엄 선포에 대해
저 개인적으로는 적극 지원하는 편이다.
양상훈 칼럼리스트는 세계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제일 야당이 이런 한심하고 개탄
스러운 야당이 존재하고 이런 개탄스러운
정치행테를 하는 나라가 있는가?
이재명의 범죄 행위를 덥기위해 나라 전체를
헌법을 무시하고 윤석열 정권 탄생 2년 7월 동안
야당이란 정당이 무슨 법안 하나 통과시켜준
것이 있는가?
이러한 행테에 양상훈은 윤 정권이 아무런
행동 않고 참고 가야 한다고 보는가?
큰밭에서
지금 나라돌아가는 꼴이 정상이라고 보는가?
정상이라면 당신 말이 맞을 수도 있지만
민주당과 그패거리들에 의해 나리의 운명이
나락으로 빠지는 상황은 안보이나?
당신은 항상 흔들기만 하는데 정체가 도대체
뭐요?
윤대통령이 국민에게 하소연하는 이런 결기는
안보이나?
윤대통령외에 무슨 대안이 있단 말이요.
비판만 하지말고 국가가 처한 현상황을
설명하고 좋은 대책이 있으면 말해보시오.
비판은 지나가는 개도 할수 있소
회원12913647
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악의 좌파 정당
민주당과 이재명이 이번 사태
주범이라고 본다.
국회해산 국민운동 필요하다,
대한민국 제 1파괴집단, 민주당!!!
육각수
양상훈 주필님, 이성적이지 않다?
여기서 이성은 남자와 여자...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동성적이란
말씀입니까?
집에 기르는 개도 학대를 하면 그 개가
이상해지지 않겠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오직 국민을 위하여 각하
그 자신에게 온갖 욕설을 일부 국민이
퍼부어도 묵묵히 오직 대한민국의 미래를
밤낮 구분 없이 걱정하며...
노심초사... 대통령 한 분... 아니 두 분이죠.
부부일심동체... 한마음 한뜻으로 오직
국민만을 위하여 헌신하여 왔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 초심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면?
국민이 뽑은 대표가 모인... 지역구입니다.
또 비례대표제로 뽑힌 국회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표'라는 말이 붙지 않습니까?
대통령께서 안(국내)에 계시나 밖(국외순방)에
계시나 지금 야당들은 국정동반자...
상생 협력을 매우 일찍 포기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
국정마비... 그것 하나만 오직 일생의
목표처럼 해 왔습니다.
경거망동...
국회의원들이 거대집단으로 망동만
일삼았습니다
aksam
계엄 또 해라...
하고 또 하고... 계속하자...
흰구름
겉보기에 그럴듯한 논리를 구사하고 있지만
민주당과 한동훈의 논리에 가스라이팅 당해
지나치게 편향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대통령실 이전, 명품백 사건, 채상병 순직 사건,
의대증원 등이 뭐가 그리 큰 문재인가. 제대로
추진하려 했지만 야당과 좌파의 광적인 선동과
언론의 부화뇌동으로 인해 진통을 겪은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저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이재명
방탄, 한동훈의 반역을 그냥 놔두란 말인가.
논객이 궤변을 정설로 포장해 혹세무민하고
있다.
그래 저 인간말종의 괴물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라.
해음라이브
이것을 글이라고 ?㎡?모지리 새끼야
水月
오죽했으면 계엄까지 꺼냈겠는가?
양주필 이재명의 나라에 사는 기분이 좋소?
샬록홈즈
윤통의 심중은 전혀 헤아리려하지 않는 뽀수
쫑론지 조선. 조선은 이제 우파 보수신문
아니다.
그저 찌라시에 옛날 같은면 화장실 밑닦게
용도 밖엔 안되는 삼류 저질 신문에 저실
논설위원에 저질 기사만 쓰는 행편 없는
완전 좌파 신문이 되고 말았다.
조선 이제 폐간하라!!!
빛고을 샘
왜 그랬을까? 정말 욱해서 그런거야?
처음부터 끝까지 쎄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