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언어 표정의 불일치
표정은 생각보다 먼저 나오는 몸의 반응으로 어떠한 자극을 받으면 몸이 먼저 긴장. 안도. 불쾌를 느끼고 그 반응이 얼굴에 나오는 것으로 감정의 결과이면서 상황에 맞게 다듬거나 숨길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말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얼굴은 굳어 있거나, 밝은 말을 하면서도 표정에서는 불편함이 먼저 느껴진다면, 이는 단순히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몸에서 먼저 올라온 정서 반응과, 그것을 상황에 맞게 조절해 표현하는 과정 사이에 간격이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긴장이 높거나 상대의 반응을 많이 의식하는 아동일수록, 속마음과 겉표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어색하거나 불일치한 모습으로 나타나기 쉽습니다.
즉, 비언어 표정의 불일치는 정서 반응은 먼저 일어나지만 안정적으로 다듬고 전달하는 조절 능력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비언어는 환경 안에서, 나의 감정을 얼마나 드러내도 되는지, 어떤 표정은 안전하고 어떤 표정은 숨겨야 하는지를 배우며 형성됩니다.
즉, 아이는 타고난 표정만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관계 경험 속에서 자신의 얼굴과 몸이 어떤 방식으로 받아들여지는지를 익혀 갑니다.
감정이 올라왔을 때 이를 알아차려 주고 말로 정리해 주는 환경에서는, 몸에서 먼저 올라온 반응을 천천히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힘이 자라기 쉽습니다. 반대로 불편한 표정이나 속상한 반응이 자주 무시되거나 급히 제지되는 환경에서는, 아이가 느낀 감정을 이해하기보다 먼저 감추고 눌러 버리는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언어 표정의 불일치는 단순한 표정 습관이 아니라,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안전한지 아닌지를 관계 속에서 배워 온 결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 감정 번역해주기
1. 아이의 감정 번역해주기
아이가 괜찮다고 말하지만 얼굴은 굳어 있고 눈빛은 불편해 보일 때, 어른이 말만 듣고 넘어가면 아이는 자기 몸에서 먼저 올라온 반응을 이해하지 못한 채 덮어 버리기 쉽습니다.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 아이는 감정과 표정을 연결하기보다, 느낀 것을 바로 감추거나 얼리는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말은 괜찮다고 하는데 얼굴은 조금 긴장한 것 같아, 속으로는 불편했을 수도 있겠구나”처럼 말과 표정, 몸 상태를 함께 반영해 주세요.
2. 대체 표현 알려주기
비언어 표정이 불일치한 아이들 중에는 감정이 없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안전하지 않다고 배워 온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불편한 표정이 나올 때마다 그런 표정 짓지 마, 별것도 아닌데 왜 그래라고 막으면 아이는 느낀 것을 이해하기보다 먼저 억제하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아이의 감정은 받아주되, 전달 방식을 구체적으로 다른 대안으로 바꾸어주세요.
3. 긴장과 불안 보기
실 안에서 누가 분위기를 잡는지, 누구와 짝이 되면 얼어붙는지, 어떤 시간에 비교와 긴장이 심해지는지를 같이 조정해야 위축이 덜 고착됩니다. 부모는 담임이나 학교에 아이가 큰 무리 안에서 바로 강해져야 하는 상태가 아니라,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님 인터뷰 및 칼럼] >> 변덕이 심한 청소년, 아이의 자율욕구를 이해하라
[상담후기] 해외 ADHD 아동 단기상담 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이향숙 소장님]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Norozi, S., Carter Leno, V., Widmer, B., Green, J., & Stringer, D. (2025). Associations between communication skills and social anxiety in children and adolescents with autism spectrum disorder: A systematic review. Research in Autism Spectrum Disorders, 123, 102620. Miller-Slough, R. L., Dunsmore, J. C., Zeytinoglu, S., Huang, C. Y., Sullivan, T. N., & Halberstadt, A. G. (2025). Meta-analysis of associations between emotion-related socialization behaviors and adolescent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Psychological Bulletin, 151(7), 840–871. Kothare, H., Ghuman, A. S., Gu, Y., Seidlitz, J., et al. (2024). Vocal and facial behavior during affect production in autism spectrum disorder. Biological Psychiatry: Cognitive Neuroscience and Neuroimaging.
*사진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행정 및 상담실장 박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