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와 비겼던 부르키나파소는 승점 4(1승1무)가돼8강 진출 가능성이 한껏 높아졌다.
아르헨티나는 오만을 3-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폴란드 축구 재도약은 투자에 답이 있다
■…‘폴란드축구의 재도약은 경기장 확충과 유소년클럽 육성이 원동력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www.fifa.com)를 통해 2002월드컵대회 유럽예선에서 가장 먼저 본선행을 확정한 폴란드축구를 자세히소개하며 비약적인 발전의 원인을 분석했다.분석에 따르면 폴란드는 74년 서독월드컵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78년 아르헨티나,82년 스페인,86년 멕시코대회 등 4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 동구권의 강호였다.그러나 80년대 중반레흐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가 공산당 정권에 맞서 민주화 투쟁을 벌이면서 정국은 혼란에 빠졌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었던 유망 선수들은 고국을 등지고 해외로 빠져나갔다.오랜 혼란 끝에 민주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가 안정을 찾았고 2년전 국제심판출신 미하엘 리스트키에비츠가 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폴란드축구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얀 토마셰브스키,그르제고르 라토 등 왕년의 스타플레이어들을 불러 들여 청소년들을 지도토록 해 유소년클럽의 활성화를 꾀했고 1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경기장을갖춘 구단만을허가하는 제도를 도입,프로축구의 붐을 조성했다.
외신특약
■…이탈리아 세리에A리그의 AS로마 프랑코 센시 회장과 파브리치오 루체시 전무이사가 심판들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이탈리아 사법당국 관계자는 18일(한국시간) “센시 회장 등은 지난 99년 심판들에게 세리에A,B에서 자기 팀을 잘 봐달라며 스위스 롤렉스시계 25개를 돌린 혐의를 받고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센시 회장은 이에 대해 “크리스마스 만찬 때 기념품으로 나눠준 것 뿐”이라며 혐의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