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가방시장 지속적으로 증가 –
- 이탈리아가 주도, 고가품보다 중저가품 진출을 시도해볼 만 -
□ 현황
ㅇ 통계 전문 웹사이트 statista 기준, 스위스 가방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증가할 전망
- 2016년 기준 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세부유형별 규모는 아래와 같음.
· 여행가방 및 서류가방은 2억5000달러(2016년 2억4000달러)
· 핸드백 3억1000달러(2016년 3억 달러)
· 지갑 및 작은 케이스 8000만 달러(2016년 1억 달러)
· 기타 가방 및 다용도 컨테이너 가방 2억 달러(2016년 1억2000만 달러)
- 2017~2021년 동안 지속 성장세가 기대되며, 2021년에는 시장규모가 9억 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
ㅇ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매출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은 Louis Vuitton Suisse SA임(7%).
스위스 가방 시장규모 변화 및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주: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전자제품 보호 가방 및 덮개 등은 미포함
자료원: statista.com
□ 시장동향
ㅇ 스위스프랑화 강세 현상의 완화와 온라인 구매 증가로 인한 접근성 개선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
- 프랑화 약세로 인해 주요 고객층 중 하나인 관광객들의 소비가 증가함.
ㅇ 2015년 환율하한제 해지 이후, 지속되던 유로화 대비 강세를 보이던 스위스 프랑은 약세로 돌아서고 있음.
- 2015년 연평균 유로화 대비 스위스프랑화의 환율은 1.0681이었으나, 2018년 1분기 중 1.1788까지 올라 스위스프랑화 강세 현상이 상당히 완화되는 모습을 보임. 유로존의 경기지표 회복과 유로존 리스크 완화로 인한 프랑화 약세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
ㅇ (온라인 구매 증가) 스위스에서 온라인 구매는 전체 소비재 구매의 10% 수준으로 아직 성장 중임. 전체 유통시장 규모는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감소세를 기록하는 반면, 온라인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는 중임.
스위스 온라인시장에서 패션잡화(의류 신발 등) 성장률

자료원: GfK, VSV, Credit Suisse
판매채널 비율(단위: %)
판매채널
| 2013
| 2014
| 2015
| 2016
| 2017
| |
매장을 통한 판매
| 92.3 | 91.4 | 89.3
| 88.1
| 86.1
| |
- 가방 매장을 통한 판매
| 33.3
| 33.3
| 32.8
| 32.4
| 32.2
|
|
- 레저용품 매장을 통한 판매
| 38.8
| 38.1
| 37.6 | 37.1
| 36.9
| |
- 그 외
| 20.2
| 20
| 18.9
| 18.6
| 17
| |
매장 외를 통한 판매
| 7.7
| 8.6
| 10.7 | 11.9
| 13.9
| |
- 온라인 판매
| 7.3
| 8.1
| 10.2
| 11.4
| 13.5
| |
- 그 외
| 0.4
| 0.5
| 0.5
| 0.5
| 0.4 | |
전체
| 100
| 100
| 100
| 100
| 100
| |
자료원: Euromonitor
□ 소비동향
ㅇ 전체적으로 수요 증가
- 가장 좋은 실적을 내는 아이템은 단연 핸드백임. 핸드백은 가방 카테고리들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매년 약 1000만 달러가량 규모가 증가하고 있음.
ㅇ 겨울스포츠 제품은 판매 하락
- Euromonitor의 조사에 따르면 더플백(Duffle bag)이나 백팩(Back pack)의 경우에는 판매가 하락했음. 백팩과 더플백의 경우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관광객 및 청소년이 주요 고객층이나, 하계 관광객 및 겨울 스포츠 인구의 감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음.
- 디지털 경제 매거진 Quartz는 스위스 기후변화로 인해 강설량이 줄었고, 관광산업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전했음.
ㅇ 튼튼한 경량 가방의 수요 증가
- Euromonitor는 항공사들의 엄격해진 규제로 인해 여행가방에 조금이라도 더 짐을 넣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초경량 여행가방을선호하고 있다고 전함.
- 초경량 신소재 여행가방은 한국에서도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임.
□ 수입동향
ㅇ 가방류의 수입은 2017년 기준 전년대비 7.25% 증가한 약 1억 스위스프랑 수준을 기록했고,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보이고 있음. 지역별로는 제 1, 2위 수입대상국인 이탈리아와 중국이 각 35%, 28%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수입의 과반수를 차지하고있음.
- 이탈리아의 경우 구찌·조르지오 알마니·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의 영향이 큰 것으로, 중국의 경우 저가제품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추정됨.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규모는 2017년 기준 200만 스위스프랑으로 크지는 않으나 빠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음.
최근 3년간 가방 수입동향(HS Code 4202 기준)
(단위: 백만 스위스 프랑, %)
순위
| 국가명
| 시장규모 | 비중 | 증감률 ('17/'16)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
| 전체
| 846.48
| 930.79
| 998.29
| 100
| 100
| 100
| 7.25
|
1
| 이탈리아
| 250.26
| 307.14
| 351.76
| 29.57
| 33
| 35.24
| 14.53
|
2
| 중국
| 260.68
| 274.56
| 276.20
| 30.8
| 29.5
| 27.67
| 0.6
|
3
| 독일
| 61.15 | 69.77
| 74.67 | 7.22
| 7.5
| 7.48
| 7.03
|
4
| 프랑스
| 89.23
| 67.22
| 72.80
| 10.54
| 7.22
| 7.29
| 8.3
|
5
| 베트남
| 32.50
| 38.00
| 42.89
| 3.84
| 4.08
| 4.3
| 12.85
|
6
| 태국
| 32.39
| 33.49
| 29.84
| 3.83
| 3.6
| 2.99
| -10.91 |
7
| 인도
| 19.67
| 21.26
| 26.33
| 2.32
| 2.29
| 2.64
| 23.84
|
8
| 스페인
| 5.90
| 7.18
| 17.63
| 0.7
| 0.77
| 1.77
| 145.43
|
9
| 미국
| 12.78
| 14.88
| 11.21
| 1.51
| 1.6
| 1.12
| -24.67
|
10
| 영국
| 8.94
| 8.28
| 8.13
| 1.06
| 0.89
| 0.82
| -1.74
|
26
| 대한민국
| 1.44
| 1.86
| 2.02
| 0.17
| 0.2
| 0.2
| 8.31
|
자료원: WTA
□ 스위스 진출 중 저가제품들로 스위스 공략
ㅇ 현지 조사기관에 따르면 2017년에는 소비자들이 제품 기능뿐만 아니라 참신함이나 디자인 또는 기능 상의 혁신성, 내구성, 고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호했음. 품질이 낮은 중국 제품은 해가 지날수록 점유율이 낮아지고 있어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음.
ㅇ 2018년 유행 트렌드는 Bum Bag으로 전망되고 있음.
- 언론사 Tagblatt의 패션부 기자 Odilia Hiller은 2018년에는 1990년대와 같은 복부에 매는 가방(일명 Bum Bag)이 유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 유명 가방 제조사 Eastpak의 생산 책임자 Domitille Parent 또한 같은 의견으로 복부에 매는 가방이 유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전문가들이 유행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Bum Bag

자료원: Eastpak
ㅇ 저가 segment는 중국 및 베트남제 제품과 가격 경쟁이 어렵고, 고가 segment는 기존의 명품 브랜드의 인지도가 있어 신규 시장진입을 위해서는 중저가 segment가 우선 고려돼야 할 것임.
ㅇ 스위스는 한류가 아직 넘어오지 않은 시장이긴 하나, 최근 몇 년간 화장품을 중심으로 일반 소비재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서서히 증가하고 있음.
- 한국 식품 및 화장품이 주요 유통망에 진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제품들만을 취급하는 현지 온라인 마켓도 생겨나고 있음(www.booon.ch 참고).
ㅇ 현지 유망 소비재·패션 전시회
전시회명 | MUBA |
개최 시기(2018) | 2018년 4월 20~29일
|
주기
| 매년 1회
|
장소
| 바젤, 스위스
|
주최 기관명
| MCH Group AG |
전시 분야 | 일반 소비재, 생활 소비재, 의류, 가구 등
|
참가업체 및 참관자 수(2017) | 약 430개사, 13만 명 참관
|
전시회명 | Blickfang
|
개최 시기(2018) | 2018년 5월(바젤), 2018년 11월(취리히)
|
주기
| 일정치 않음
|
장소 | 바젤, 베른, 취리히 스위스
|
주최 기관명 | Blickfang GmbH
|
전시 분야 | 가방, 의류, 가구 등
|
참가업체 및 참관자 수(2017) | 일정치 않음
|
ㅇ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기업명
| 주요 품목
| 2016년 매출액 | 비고
|
백만 CHF
| (백만 Euro)
|
Manor
| 소비재 종합
| 2640 (2015년)
| 2.286
| 온/오프라인
|
Globus
| 소비재 종합
| 879
| 761
| 온/오프라인
|
Zalando.ch
| 의복 | 534
| 463
| 온라인
|
Amazon.de
| 소비재 종합
| 475
| 412
| 온라인
|
LeShop.ch
| 소비재 종합
| 182
| 158
| 온라인
|
Coop@home.ch
| 소비재 종합
| 129
| 112
| 온라인
|
Nettoshop.ch
| 소비재 종합
| 81
| 70
| 온라인
|
주: 자료는 스위스프랑만 제공(2018년 2월 20일 기준 환율 적용, Euro 1 = CHF 1.15)
자료원: Carpathia AG Zürich
□ 시사점
ㅇ 스위스의 가방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
- 그동안 스위스의 제조사 및 유통사, 그리고 관광업을 침식시키던 스위스 프랑의 강세가 완화되면서 회복을 맞이하고 있음.
ㅇ 소비자들은 내구성이 좋고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며, 점유율이 해마다 낮아지는 중저가 제품을 공략해 시장진출할 필요성이 있음.
ㅇ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대형 유통망이나 백화점을 통해 진출하는 방법, 전시회 등을 통해 진출하는 방법, 그리고 한국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온라인 마켓 등을 이용해 진출하는 방법 등이 있음.
자료원: Carpathia AG Zürich, Eastpak, Euromonitor, statista, GfK, VSV, Credit Suisse, Tagblatt, KOTRA 취리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