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오른손에 치우친 활질과, 왼손과 오른손의 비대칭 운동에 따른
목통증과 어깨부위 결림은 매우 흔한 증세입니다.
뭐 여타 악기 연주자들도 많이 겪는 일이지만..
수영등 좋은 운동이 있습니다만, 매우 번거롭고 매일 하기도 쉽지 않지요.
일단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스트레칭입니다.
어깨를 중심으로 위쪽 아래쪽 안쪽 바깥쪽으로 충분히 근육을 늘려주는 동작을 하면 좋습니다.
목돌리기도 필수적이지요..
또 한가지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밴드운동입니다.
활질의 운동을 보시면, 어깨를 중심으로 팔을 높은 자세로 유지한 채
민감한 운동을 지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팔의 무게를 어깨부분이 지속적으로 받게 되며, 또한 반복된
신경계의 무리(왔다 갔다 신경쓰며 움직이니)가 가게 되므로
긴 연습시간 = 어깨, 목부위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밴드 운동 중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왼손에 밴드 한쪽을 잡고 골반뼈에 고정시킨후, 밴드는 몸 앞에 두르고,
오른손으로 밴드 반대쪽을 잡고
어깨를 다양한 방향으로 들어주는 운동(위 옆방향)을 하시며 좋습니다.
오른어깨 삼각근, 승모근, 등쪽 근육에 골고루 적당한 자극을 가하므로
뭉쳤던 근육이 풀리고, 또한 적절한 근육발달이 되므로 부상 예방이 됩니다.
활질은 방향상 내려줄때는 팔의 무게가 아래로 향하는 자연스런 움직임이나,
빼줄때는 중력의 방향의 반대되게 팔을 들어올리므로 전체 팔을 지탱하는 승모근,
삼각근 등의 강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운동이 비대칭으로 하면 안됩니다.
반대 자세로도 해주시구요..(왼 어깨 운동.)
밴드는 양손에 잡고 당기기, 어꺠 위로 올리고 스트레칭 등 매우 다양하게
응용이 가능하며, 무리가 가지 않는 좋은 운동기구입니다.
스트레칭과 함께 밴드를 이용한 적절한 근력강화를 시행하면,
해금연주로 인한 어깨 통증에 시달릴 일이 많이 줄어들듯합니다.
물론, 바른 자세도 뺼 수 없는 요소지요...
자신의 음을 듣기 위해 목이 앞으로 빠지면 전체적으로 자세가 굽어서
좋지 않습니다. 거북목자세의 지름길이라고나 할까... 주의...
고무줄 밴드나, 라텍스 밴드 등 저렴하고 유효한 운동기구이니,
전공자분들은 애용하시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