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2일
창조절 여덟째 주; 화요일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너의 양과 소로 너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무릇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곳에서 네게 강림하여 복을 주리라(출애굽기 20:24)
하나님의 이름을 기념하는 곳에서 내리는 축복
축복은 하나님의 축복이지 사람들이 말하는 좋은 운이 아닙니다. 운이 좋다고 하는 것은 일어난 일이 단지 좋다는 결과만 말하는 것입니다. 좋은 운의 내력 같은 것은 말하지 않습니다. 좋은 운을 말하는 것은 세상이 우연스레 돌아가는 가운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을 말할 뿐입니다.
축복은 단지 좋은 결과가 생겼다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축복하시는 분의 뜻이 드러남도 있습니다. 단지 삶의 좋은 결과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 사람들이 말하는 운과 하나님의 축복을 구별하게 됩니다. 축복으로 하나님께서 이루시려는 뜻을 생각하지 못하면 단지 자신에게 생긴 행운으로만 여깁니다.
축복을 하나님의 축복으로 의식하는 것은 깊이를 의식하는 것입니다. 삶이 좋아진 것으로부터 그렇게 삶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지내는 것은 좋은 것임으로 거기로부터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삶이 드러납니다.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이루시는 삶이 진정 살아야 할 삶입니다.
축복이 내려진 곳에 하나님의 이름이 기억되고, 하나님의 이름이 기억되는 곳에 또한 축복이 내립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좋은 삶을 생각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좋은 삶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정녕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삶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