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국제박람회장 조성 현장·송정 어린이 돌봄센터·병영성 복원 현장 등 ‘세계적 공연장’ 건립 계획과 문제점 확인-"국제정원박람회 비리 없어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시민 중심의 시정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24일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주요 사업과 당선인의 핵심 복지·문화 공약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실무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당선인과 인수위원 등 20여 명은 삼산·여천 매립장에 조성 중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장, 북구 송정 시립 아이돌봄센터, 중구 병영성 복원 현장 등 3곳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일행은 첫 행선지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성 현장인 삼산·여천매립지 일원을 찾아 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또 보고를 통해 같은 부지에 추진 중인 ‘세계적 공연장 (더 홀 1962) 건립 계획과 정부 추진 방향· 문제점 등도 확인했다.
김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태화강 국가 정원과 박람회장 간에 상당한 거리가 있다"며 "관람객들이 이동하는 동선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챙겨야 할 것 같다"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울산의 명예를 요구하는 것인 만큼 혈세 낭비가 되지 않도록, 울산의 위신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규모 토목공사와 함께 객관적 경제적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조각품과 작가 작품이 투입되는 만큼 비리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악취와 침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행사 이후에도 시민들이 계속 활용할 수 있는 매력 있는 인프라로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북구 울산 시립아이돌봄 송정센터를 찾아 아이돌봄센터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간담회를 통해 현장 보육 교사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일정의 마지막으로 중구 병영성 복원 현장을 찾은 김 당선인은 복원 현황을 둘러보고 이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방안에 대해 인수위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지난 16일 공식 출범한 인수위는 30일까지 실·국별 보고와 현장 검증을 마무리하고 민선 9기 핵심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