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케이리그가 1,2부로 나뉘었고 승강제로 전환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속된말로 2부리그 머릿수를 채우는것이 승강제 성공에 가장 큰 관건이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상무와 경찰청이 커다란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2부리그에 소속되어있는 다른 팀 입장에서는 1부리그 상위권도 넘볼 수 있는 전력을 갖고 있는
상무와 경찰청을 상대하기 위해 실력향상이나 전술완성에 많은 긍정적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상무와 경찰청의 프로리그 참여가 결국은 장기적 리그발전에 커다란 저해요소가 될것이 분명합니다.
우선 상무와 경찰청의 전력은 매년 변화 합니다. 이는 군복무 기간이 한정적이고 매년마다 선수구성이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상무나 경찰청의 성적이 좋아서 1부리그에 승격했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시즌이 문제입니다.
(경찰청이 승격 조건을 갖추었다고 가정)
만일 두팀중에 한팀이라도 승격을 하였고 선수구성이 변화하여 전력이 급하강 한다면 분명 케이리그에서의 상무와 같이
최하위권을 지키게 될것이고 결국은 자동강등되는 팀 하나가 줄어들게 되어 흥행요소 하나가 사라지게 되는 결과를
만들겁니다. 1부리그 팀 수를 겨우 12팀으로 유지하려는 계획에서 그중에 1~2팀이 아챔도 못나가고 선수구성이 바뀌어
보너스 매치로 전락해버릴수도 있는 군경팀이 존재한다면 분명히 리그 전체적인 질적하락으로 이어질 겁니다.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에 따른 프로선수들의 경험하락을 막기 위한 군팀은 반드시 존재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프로리그 보다는 실업리그나 승강제가 없는 챌린저스리그에 편입시키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프로축구리그의 상품성(가치)은 이웃나라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할 것입니다.
연맹이나 협회에서는 프로축구리그의 상품성을 올려 국민들 그리고 나아가서는 외국인들에게 팔아야 하는 것이 목표일 겁니다.
지금 상무와 경찰청의 역할과 운영계획에 대해 제대로 잡지 못하면 결국은 프로리그에서 계륵같은 존재로 있게 될겁니다.
너무 늦지 않게 확정을 지었으면 합니다. 작년 상무 상주의 리그 불참과 같이 형편없는 행정으로 인한 불의의 사태가 다시는
벌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첫댓글 뭐 저는 경찰, 상무가 k리그에 참여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전력이 바뀐다고는 하지만 그렇게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아요 다만 이번 시즌처럼 1위를 해도 승격을 하지 못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아야겠죠
작년 스플릿 전 리그까지 보았듯이 상무가 클래식으로 간다고 해도 리그의 질적 하락을 불러올 정도로 안 좋은 전력은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설사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전력 하락은 어느 팀에서나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EPL의 QPR이나 레딩같은 경우만 봐도 알 수 있죠
일반적인 팀과 같은 전력하락이 아니기에 문제라고 봅니다. 시즌중에도 팀의 전력이 변화할 수 있고 계속해서 군경팀에 소속된 선수들이 원 소속팀과의 경기에 참여할 경우에도 문제가 될겁니다. 더군다나 이제 군경팀이 두개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지원하는 선수들이 늘어났을 수도 있으나 결국은 예전에 비해 실력이 더 하락할 겁니다.
그리고 만일 1부리그에서 12팀중에 2팀이 상무와 경찰청이라고 한다면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겁니다. 물론 가능성만 갖고 하는 말이지만 작년 상주상무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떤식으로든 규정을 만들어놓는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군경팀 입대시기를 프로리그 선수이적시기로 제한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말하는 것은 작년 상무나 올해 경찰축구단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경찰, 상무의 승강 규정을 명확하게 하는 것을 전제로 한 거에요
앞으로 상무는 승강에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문제는 경찰축구단이죠
저도 우려되는 부분이 그점입니다. 규정이 확실하게 정해진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청이 운영되었어야 하는데 지금 현재 군경팀 운영에 대한 규정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리그참여를 허용했고 결국은 많은 불안요소를 유발하게 하였습니다.
작년과 같은 경우 팀수가 많아 상무의 불참이 큰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만일 12팀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도에 한팀이 불참을 해버린다면
이는 리그전체에 엄청난 리스크로 다가올 겁니다.
상무의 경우 이제 중간중간 필요할 때 추가입대자원 모집을 하기도 하니깐, 예전보다는 운영이 더 원만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다만 경찰청의 경우는 갈 길이 멀죠. 그리고 이 두 팀에 끌려다니지 않도록 도전리그 타 팀들 자체도 더 탄탄해져야 할 것 같고요.
첫 시즌이니, 문제점들 잘 개선해서 win-win할 수 있는 방향을 꼭 찾기 바랍니다.
100프로 동감합니다
일단 승격할 수 있는 조건이 가능한 팀들을 리그에 넣었으면 좋겠네요 경찰이 만약에 법인화 연고지 문제를 해결한뒤에 리그에서 독식하는것은 사실 상관없는데 이건 승격여부가 달린 첫 번째 리그부터 승격을 못하는건 진짜 싫네요
상무와 경찰청 프로 있는 것은 반대..
다른 이야기지만 상무팀도 유스가 있는 것도 문제 상주 상무가 고등학교 협약해서 유스를 창단하면 그 선수들은 군입대 해야 함??말이 안 되죠.
유스 있는 클럽팀은 고등학교 협약해서 창단 또는 기존 학원클럽으로 하는 것은 별로 안 좋다고 봄.. 일부 구단들은 고등학교 바뀌고 그랬죠,
부산 작년부터 인가?동래고에서 개성고로 서울은 동북고에서 오산고로 ,.. 포항은 포항제철공고가 마이스터고로 되면서 포항제철고로 새롭게 창단.. 기존 선수들은 학교 옮김?
순수 클럽형태로 하면 안 되나... 제주는 서귀포고에서 아예 올해부터 제주 유나이티드 U-18 이더군요. 부천도...
팀 명칭 U-18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