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살오이냉채 ]
먼저 진짜 게살(!)이 들어간 게살오이냉채.^^
재료는
홍게 다리 5개 정도에서 발라낸 게살, 오이 1/2개, 식초 1큰술, 설탕 3/4큰술, 소금 약간
요렇게 준비하시면 되구요...
만드는 방법은
먼저 홍게다리살을 발라서 잘게 찢어놓습니다.
오이는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이제 넓은 그릇에 ㅅ탕이 완전히 녹도록 양념을 먼저 완전히 섞어준 다음
게살과 오이를 넣고 살살 섞어주세요.
배를 채썰어넣어주셔도 맛있구요. 달걀지단을 부쳐 채썰어넣어주시면 색의 조화가 예뻐요.
홍게의 경우 살자체가 짭짤해서 소금간은 많이 하지 않으시는 게 좋답니다.
평소 크래미로만 해먹다가 게살로 해먹으니까 왠지 럭셔리해지는 기분? ^^ㅎㅎ
[ 게살순두부스프 ]
두번째 요리는 오늘같이 바람이 쌀쌀할 때 간단히 해드시면 좋을 스프랍니다.
순두부가 들어있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든든하게 드시기에도 좋아요.
- 재 료 -
게살 80g, 순두부 1팩, 팽이버섯 1/2봉, 계란 1개, 물녹말 3~4큰술, 마늘가루 1/2큰술, 소금 약간
육수 : 멸치 10마리 내외
먼저 육수를 내기전 멸치손질부터 할께요.
멸치는 우선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 다음
체에 받혀 탈탈 털어 비늘조각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볶는데 멸치의 눅눅한 기운이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돼요.
이때 상태가 안 좋은 멸치 같으면 비린내가 꽤 날 수 있는데
평소 비린내는 질색이다 싶으신 분은 전자렌지에 넣어 30초 정도 돌려주시면 된답니다.
이렇게 하면 멸치 육수에서 비린내도 안 나고 떫은 맛도 나지 않아요.
멸치 손질이 끝났으면 찬물에 멸치를 넣고 끓이다가
끓기 시작한지 10분이 지나면 멸치를 건져내세요.
멸치육수 외에 건새우나 다시마, 가쓰오부시 등을 이용해서 육수를 내주셔도 좋아요.
전 준비하기 편한 멸치로 육수를 냈어요.
그리고 발라낸 게살과 밑둥 자른 팽이버섯을 넣어주시고...
순두부를 순덩순덩 떠서 넣습니다.
그런 다음 마늘가루,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다시 끓어오르면 풀어놓은 계란물로 줄알을 쳐주신 후
물녹말로 농도를 맞추고 마무리합니다.
담기 전에 거품은 걷어내주시는 게 깔끔해요.
부드럽고 따뜻해서 정말 오늘 날씨에 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