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양수발전소(소장 민병준 59회) 건설사무소 신축 공사에 홍천지역 단독업체의 첫 계약이 성사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무소 신축공사 개찰이 지난 2월 27일 진행 됐다. 입찰 결과,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홍천 지역업체가 각각 1, 2순위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양수건설소는 46억원 규모의 건설사무소 신축공사에 대해 지난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입찰공고 했다. 40여개 업체들이 지원했으며 개찰결과, 이같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100억원 이하 규모의 공사에 대해 홍천양수건설소가 내부 계약규정에 따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만큼, 해당 규정에 ‘홍천군 이외 지역에 본점을 두고 있는 자의 단독 입찰이 불가하며, 홍천군 소재 지역업체의 참여지분 합은 40% 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해 가능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홍천양수건설소는 내부 검토를 거쳐 빠르면 3월 초 최종 입찰 결과를 공표하고, 계약을 체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는 홍천양수발전소 건설 공사의 첫 지역 단독업체 계약사례가 될 예정으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병준(59회) 홍천양수건설소장은 “이번 입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홍천양수발전소 건설 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 보장율이 높아지도록 노력,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천양수발전소는 600㎽규모로 올해 6월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32년 준공될 예정이다.